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지역농촌의 심각한 일손부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군청산하 공무원이 솔선하여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매년 관행적으로 실시해온 부서별 농촌 일손돕기가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일부의 곱지 않은 시각을 불식시키고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결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취지로 동호회, 부서별, 작은 모임단위로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한 참여직원들에 대하여는 연중 30시간 이내에서 상시학습을 인정하고, 연말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서 지속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민선6기(이희진 군수) 출범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는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운영과 병행해 공무원 농촌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마련으로 두 사업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농촌일손부족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군민 행복시대 건설에 적극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의 일속부족현상이 노임상승으로 이어져 농가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군청산하 공무원들이 농업인 입장에서 열의를 갖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성과분석 후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사회단체 봉사마일리지제를 운영하여 사회단체보조금 심사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모색 중이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