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울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울진군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주부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주인으로 사는 삶을 소개하고 공직선거안내 및 투표과정 설명, 모의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국적을 취득한 분들과 취득을 기다리는 분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으며, 영주권을 취득하고 3년을 경과해 외국인등록대장에 등록되면 국적취득 전이어도 내년 실시할 지방선거에서 선거권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울진군선관위 관계자는 “오늘 다문화가족 연수는 아직 선거를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 선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투표절차 등을 미리 경험해 보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직 선거권은 없지만, 곧 영주권과 국적을 취득할 분들인 만큼 선거에 대해 미리 이해하고 주권자로서 인식을 가지도록 돕는 일에 우리 선관위는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