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주민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국가비상사태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2017년 을지연습’을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관내 6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ㆍ보완하고, 전시임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1회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첫날인 21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도상연습 및 을지연습과 연계한 실제훈련과 민방공 대피훈련이 전개돼 총력안보태세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군은 현장 중심의 실제 훈련을 통해 각종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협업하는 비상대비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국가 안보는 모두가 함께 지켜나는 것인 만큼 무엇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많은 주민들이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