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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어시장 재개장 앞두고 고질적 문제 해결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수산물 안전관리와 위법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4일부터 나흘에 걸쳐 구청 소강당에서 소래포구어시장 조합원 335명을 대상으로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화재로 탄 소래포구어시장을 재건하는 현대화사업은 현재 공정률 90%를 넘겼으며 12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어시장 개장에 앞서 무허가 영업, 불법 호객행위, 비위생적 식품 취급 등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여러 민원 사항을 근절하자는 취지다.

 

구는 우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활어 수조 위생, 수산물 온도, 작업장 위생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젓갈류는 유통기한과 보관기준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 및 시설 위생의 경우 작업자·낚싯바늘, 벌레 등에 따른 오염을 차단하고, 손과 복장 등의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는 특히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 이용객들이 제기해 온 주요 민원 내용을 전달하며, 안전하고 친절한 소래포구 이미지 구축을 위한 서비스 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후 소래포구어시장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이강호 구청장은 교육마다 상인들과 직접 만나 공사 과정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민원 사항 근절을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민원 사항에 대해서도 대부분 인정하며, 재발 방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40년간 활어회 장사를 해 온 배양순 씨는 "2017년 화재 이후 4년간 장사를 쉬면서 시장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곳인지를 새삼 깨달았다"며 "소래포구 상인들이 그동안 지적된 문제들을 앞으로는 절대 반복하지 않고, 친절한 태도로 손님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40년간 소래포구를 지켜 온 마정열 씨는 "소래포구가 다시 활성화되려면 첫째는 우리 상인들이 잘해야 한다"며 "시장에 찾아오는 모든 사람이 소래포구가 정말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소래포구어촌계 태동부터 함께 했다는 고인성 씨는 "모든 사람이 그랬던 건 아니지만 일부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상인들이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소래포구 전체가 잘돼야 한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새우타워 준공과 인천대공원부터 이어지는 관광벨트 사업 등 소래포구 일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상인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구의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인들이 소래포구 전체 이미지 개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우여곡절 끝에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시설 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인들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라며 "구는 전통시장 등록을 비롯해 소래포구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인천남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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