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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받을 대학 24곳 선정한다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브릿지 3.0 기본계획 발표

정부가 국가·지역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대학의 우수성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올해 168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술거점형·지역거점형으로 총 24개 신규 참여대학 선정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이하 브릿지) 3.0 기본계획’을 발표, 24개 신규 참여대학 선정을 공고한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도입된 브릿지 사업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자산 등 우수성과를 발굴해 최종 수요처인 기업이 원하는 기술 수준까지 고도화하고 기술이전 또는 기술창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사업이다.

브릿지 사업은 그동안 대학의 연구 성과물 중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탐색해 후속 연구개발,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대학의 연구 성과물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사업 도입 7년 만에 전체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료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21년 기준 전체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료의 63%(520억 원)를 브릿지플러스 참여대학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릿지플러스(2018~2022년) 사업에 참여한 24개 대학교의 기술이전 수입료는 사업시작 연도에 370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사업종료 연도에는 836억 원으로 126%가 증가했으며 1억 원 이상의 기술이전 수입료를 받은 중대형 기술이전 건수도 77건에서 215건으로 늘었다.

특히 브릿지플러스 사업 참여 이전과 비교했을 때 기술이전 수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상위 3개 대학은 한양대, 세종대, 숭실대 순이었으며 지난해 기준 기술이전 수입료 규모가 가장 큰 상위 3개 대학은 한양대, 세종대, 경희대 순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우수기술을 발굴·사업화하고 대학의 기업가정신 및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브릿지 3.0 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신규 선정하기로 했다.

브릿지 3.0 유형 중 기술거점형은 일반대 16개교에 각각 6억 6000만 원씩 106억 원을 지원해 국가전략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중대형 기술이전을 활성화한다.

지역거점형은 일반대 8개교에 각각 7억 7000만 원씩 62억 원을 지원해 지역 내 타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역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들은 자율적으로 대학의 역량·특성을 진단해 대학에 적합한 1개의 사업유형을 선택해 신청해야 하며 사업유형별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신청 대상은 대학 내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 조직인 산학협력단이다. 선정된 대학은 국고지원금의 30% 이상을 현금으로 대응 투자해야 한다.

브릿지 3.0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교육부 누리집(),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4일 사업 공고가 시작되며 다음 달 26일까지 접수가 이뤄진다.

사업에 대한 이해 및 신청을 돕기 위해 한국연구재단은 브릿지 3.0 사업 설명회를 25일 진행하기로 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우수한 연구 성과 및 기반을 갖춘 대학이 향후 국가전략기술과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을 견인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익 구조의 다변화로 지역 및 대학이 위기를 극복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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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