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검찰, 공수처에 尹수사자료 일부 보내…경찰까지 3각 기싸움(종합)

김용현 진술조서 등 송부 제외…공수처장 "검찰총장 약속 믿는다"
경찰 '검찰 협조 거부로 체포영장 기각' 주장에 검찰 즉각 반박도


(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의 이첩 결정에 따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관련 수사자료 일부를 송부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과 관련한 고발장 등 기초 자료를 공수처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의 전모를 규명할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군 관계자 등 주요 관련자들의 진술조서와 수사 기록은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김 전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의 진술조서까지 넘겨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수사만 공수처에 이첩한 것이고 수사 협조 범위는 법적으로 규정된 바가 없는 만큼 김 전 장관 등의 수사 기록까지 넘겨줄 이유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검찰과 공수처는 주요 수사 기록 송부 등 협조 범위를 놓고 당분간 신경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로부터 자료를) 일부를 받고 추가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검찰이 이첩하기로 했으면 김 전 장관 등 수사 기록을 다 줘야 한다"고 지적하자 오 처장은 "검찰총장이 이첩을 약속해서 저희가 믿고 있는데 의원님이 지적하신 부분 명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조치를 명확하게 취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과 공수처는 지난 18일 협의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사건을 공조수사본부에 참여하는 공수처에 이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 검찰이 곧바로 '경찰 체포조 지원 의혹'과 관련해 공조본에 참여하는 다른 기관인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데 이어 23일에는 경찰 국수본 측이 '검찰의 조사 협조 거부로 김 전 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고 주장해 검찰이 곧바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등 수사 주도권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더보기
광명시, 기업 성장 지원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 본격화 【국제일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기업 성장 지원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온 광명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기업 성장 지원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현장 중심·상시 지원에 무게를 둔 정책 지원 체계를 뜻한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를 목표로 ▲기업SOS 현장기동반 운영 ▲맞춤형 컨설팅 제공 ▲기업소통망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온 광명을 가동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업온 광명은 이재명 정부의 5대 경제 국정과제와 연계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광명시는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 회복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끌어 기업과 함께 광명시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기업SOS 현장기동반'은 체납·규제·자금 등 애로사항이 접수되면 5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신속 대응 시스템이다. 기업이 행정과 동등한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시는 경기도의 신규사업인 '기업옴부즈만 현장컨설팅'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가 제공하는 컨설팅을 기업 현장에 접목하고, 후속 조치를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