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인도·중국, 5년만에 여객기 직항로 운항 재개 합의

국경 지역 양국 흐르는 강 데이터 공유하기로


(자카르타=연합뉴스) 인도와 중국이 약 5년 만에 직항 항공기 운항 재개와 비자 발급 간소화 등에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교부 차관과 고위급 인사들이 중국 베이징을 찾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외교장관)과 만났다며 "양국 간 직항 항공편 운항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관련 기술 당국이 조만간 만나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중국이 티베트 지역에서 인도와 공유하는 얄룽창포강(중국명 야루창부강, 인도명 브라마푸트라강) 하류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용 댐을 건설키로 한 것과 관련, 양국이 인적 교류를 늘리고 양국을 흐르는 강에 대한 데이터 공유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양국이 비자 발급을 간소화하고 상호 이해를 위해 노력하며 양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양국이 2024년부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중국·인도 관계의 개선과 발전은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양국 사이에서 매달 약 500편의 직항편이 운행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2020년 국경 분쟁지 라다크 지역에서 양국 군인 간 일명 '몽둥이 충돌'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이후 양국 간 직항 여객 노선은 단절됐다.

현재 인도와 홍콩을 잇는 여객편과 양국 간 직항 화물기는 운항 중이지만 인도와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직항 여객기 운항은 중단된 상태다.

또 인도는 중국 기업의 인도 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수백 개의 인기 앱을 금지하는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만나는 등 여러 차례 외교적, 군사적 협상을 벌였고, 분쟁지에서 순찰 방식에 합의하는 등 양국 관계도 해빙기를 맞고 있다.




전국

더보기
전남도, 과잉생산 전복 생산비 구조 연구로 산업 체질 개선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과잉 생산과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생산비 구조 분석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남도에서 전남연구원, 전복 양식 어업인과 함께 진행한다. 전복 양식업의 원가 구조를 체계화하고 양식 규모와 지역에 따라 세분화한 생산단가를 산출해 생산 효율성과 경영 안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양식 규모별 생산비 구조(100칸 이하·100∼200칸·300칸 이상) ▲전복 가두리 등 시설투자비, 인건비, 유류비,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한 생산 원가 분석 ▲판매 미수별·양성 기간별 원가 산출 등이다. 또한 기존 마리수별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원가를 반영한 새로운 판매모델을 제시해 전복 판매 가격 표준화 모델을 마련하고, 출하 시점 최적화로 어가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그 결과를 토대로 전복 양식업의 운영 실태를 진단, 구조 개선 방안과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어업인에게도 현실적 생산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 전복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전복 산업이 직면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