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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탄핵 반대 집회를 극우로 매도"…의원 참석엔 "개별 판단"(종합)

"민주당 비판하는 민심 반영한 것"…친윤계 尹 면회엔 "인간적 도리"
"尹대통령 구속 취소해야…방어권 지나치게 제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0일 지난 주말 대구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해 순수한 민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언론이 탄핵 반대 집회에 '극우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보윤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일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는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극우와 극렬 지지자로 매도하고, 탄핵 찬성 집회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미화했다"며 "국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극우 몰이에 일부 언론이 적극 동조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8일 대구 집회 참석자 규모는 경찰 추산 5만2천명, 광화문 탄핵 찬성 집회는 경찰 추산 5천명 수준이었다"며 "10배가 넘는 인원 차이가 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동일한 비중으로 다루거나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다. 편향된 보도는 민주당에 대한 시민의 비판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집회를 특정 이념을 가진 극렬 지지자, 극우 지지자가 참여했다고 하는 것은 모욕적인 표현"이라며 "특정 진영의 집회를 극우 집회로 묘사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민주당의 입법 독재 실상을 알게 되고,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휘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탄핵 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의 행태가 부당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분노가 된 것"이라며 "자발적이고 순수한 민심의 발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일부 소속 의원들의 대구 집회 참석과 윤 대통령 면회를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의원 개별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개별 의원들이 각자 판단해서 가는 것이고, 지도부는 입장이 없다"며 "여당 의원의 집회 참석이 극우라면 민주당이 탄핵 찬성 집회에 가는 것은 극좌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상휘 의원은 라디오에서 "당 차원에서 집회 참여 얘기는 없었다"며 "버스 동원 등의 조직적 움직임도 없었다"고 전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친윤계(친윤석열) 의원들이 이날 구치소를 찾은 데 대해 "오늘 접견한 분들이 윤석열 정부 탄생에 혁혁한 공을 가진 분들"이라며 "인간적인 도리다. (여당 의원들의) 개인적인 접견은 앞으로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전애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 측이 구속취소를 법원에 청구한 것을 거론, "현 상황에서 윤 대통령에게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현직 대통령을 굳이 구속한 상태로 탄핵 심판과 형사 재판을 이어 나가는 것은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일이다.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부당한 고발이라며 경기남부경찰청에 신속히 사건을 종결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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