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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권유지 40%·정권교체 51%…이재명 34%·김문수 12%[한국갤럽](종합)

국민의힘 39%·민주당 38%, 한달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
尹탄핵 찬성 57%·반대38%…직전 조사 대비 찬성 2%p↑, 반대 2%p↓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2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1월 21∼23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2%p 내렸다. 양당 지지율은 1월 2주차 조사 이후 한달 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무당층 16%였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총선·대선 직전처럼 열띤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지도는 12%까지 하락했었다. 이번 조사에서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 32%, 민주당 3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4%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각 5%),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경기도지사(각 1%) 순이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대표는 3%p, 김 장관은 1%p 상승했다. 김 장관의 경우 지난해 9월 첫째 주 처음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이후 이번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78%로 압도적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30%로 가장 높았고, 한 전 대표와 홍 시장이 11%, 오 시장이 10%였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의 59%가 이 대표를, 반대자의 32%가 김 장관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30%는 특정인을 꼽지 않았으며, 특히 중도층은 35%가 답변을 유보했다.

이번주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거명된 7명을 대상으로 각각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이 대표가 26%로 가장 많고, 김 장관(12%), 오 시장(6%), 홍 시장(5%), 한 전 대표(4%), 김 지사(3%), 이 의원(2%) 순이었다.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의 경우 이 대표 15%였고, 오 시장(23%), 홍 시장(20%), 김 지사(19%), 김 장관(16%), 한 전 대표(15%), 이 의원(11%) 순이다.

'적극 지지'와 '지지 의향'을 합산하면 이 대표 41%, 오 시장 29%, 김 장관 28%, 홍 시장 25%, 김 지사 22%, 한 전 대표 19%, 이 의원 13%가 된다.

한국갤럽은 여권 인사 4명(김문수·오세훈·홍준표·한동훈)에 대해 "'적극 지지' 비율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와 유사한 반면에 '적극 지지'에 '지지 의향'까지 확장해서 보면 그 차이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80%는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4%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3%)보다 야당 승리(54%)가 많았고, 무당층도 여당 승리(17%)보다 야당 승리(48%)가 많았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57%가 찬성, 38%가 반대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이 2%p 줄었고, 반대는 2%p 늘었다.

갤럽은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찬반이 대략 4대 6으로 나뉜다"며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60%대로 반대를 앞선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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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