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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결정할 회의, 파리서 열린다

제47차 세계유산위 개최지, 불가리아→유네스코 본부…7월 6∼16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울산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 사무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를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위원회는 당초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불가리아 측 요청에 따라 장소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위원회를 이끌 의장 역할은 불가리아에서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올해 위원회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가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유산으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대곡리 암각화는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 암반에 새긴 바위그림이다. 

선과 점을 이용해 동물과 사냥 장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는데,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주요 단계를 새긴 부분은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워 가치가 크다. 

1970년대 초 발견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이다. 

신라 법흥왕(재위 514∼540) 시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남아있어 6세기 무렵 신라 사회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세계유산 등재 심의와 보존 관리·평가 등을 담당하는 심사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평가를 거쳐 등재가 결정된다. 

등재가 확정되면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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