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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인사 백련암 경전 등 불교유산 7건, 경남도 문화유산으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 등 불교 문화유산 7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와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는 조선 전기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간략히 풀이해 놓은 '십현담요해'의 언해본으로, 1548년(조선 명종 3년)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에서 간행했다. 

간경도감(1461∼1471) 폐지 이후 인쇄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자 현재까지 동일본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책 상단에 그림을, 하단에 본문을 기술하고 있어 고려시대본과 비슷하다.

변상도와 함께 장마다 삽화가 수록된 판화본이 있어 불교사나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있다.

도 문화유산자료로는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 및 조동오위요해 합부', '산청 능인암 충찰화상 진영' 등 4건이 이름을 올렸다.

'김해 장곡사 괘불도'는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박일동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게 해당 시·군,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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