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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시내버스 노조 파업 돌입…첫차부터 운행 차질

밤샘 협상에도 조정 결렬…노조 "사측·부산시가 조정안 거부"



(부산=연합뉴스)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단협 타결에 실패하면서 버스 운영 중단 사태가 결국 현실화했다.

28일 부산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 부산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마지막 조정 회의가 결국 부결되며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오전 4시 20분 운행되는 시내버스 첫차를 시작으로 147개 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노사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부산노동위원회에서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임금인상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조정안을 노조 측은 수락했지만, 사측과 부산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척되지 못했다.

부산시는 시내버스를 준공영제로 운영하며 노선 결정권을 갖는 대신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동위원회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한 부분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부산시와 사측이 거부했다"면서 "파업의 책임은 부산시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동시 파업을 예고했던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경우 협상 결렬에도 파업은 유보하기로 했지만, 부산은 협상 거부의 책임이 부산시에 있는 만큼 유보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사측과 부산시는 노조가 그동안 요구한 임금 8.2% 인상은 연간 472억원의 부담이 생기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임금 9% 인상 효과가 생긴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노사는 조정위원회에서 버스조합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다시 협상은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비상 수송대책을 시행하고 나섰다.

전세버스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도시철도와 경전철도 출퇴근 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고 평일 기준 50회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택시는 파업 기간 운휴 차량을 최대한 줄여 승객 운송을 늘리고, 버스 정류소를 택시승강장으로 개방한다.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 차로도 한시적으로 해제해 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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