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의 한 타워를 공습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0938/art_17579892857843_bd77a9.jpg)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 공세를 시작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이날 저녁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시티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직후 이스라엘 전차들이 도시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외곽을 공습한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0938/art_17579892863135_8b4004.jpg)
이번 지상 공세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및 내각 관계자들과 회담을 한 뒤 불과 몇시간 후 시작됐다.
루비오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상 작전을 지지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끝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 2명이 악시오스에 전했다.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루비오 장관은 지상 작전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미국 당국자도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막지 않을 것이며, 전쟁 관련 결정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이 작전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 지역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해 지상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