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경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비롯해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피해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1043/art_17610994022421_e80012.jpg)
다카이치 총재는 이날 관저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한국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발표가 있어 외출 일정을 변경해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일본 영해나 배타적경제수역 비행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해 보고 등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방위상과 외무상에게 계속해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분석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할 예정인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한국군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