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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목월 잇는 시인들의 '족보'"…'한국시인명감' 출간

탄생 110주년 기념…박목월과 후배 시인 124명 작품·이력 담아


(서울=연합뉴스) 박목월(1915∼1978) 시인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의 시 정신을 잇는 후배 시인들의 대표작과 이력을 담은 '한국시인명감Ⅰ'(시로여는세상)이 출간됐다.

출판사 시로여는세상 발행인인 김용옥 시인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목월회·심상시인회와 공동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어 "'한국시인명감Ⅰ'이 세계 속에 한국 현대시의 정서와 미학적 밀알이 되어 뿌리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용옥은 또 "이 명감은 우리 시 문학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귀감이 될 만한 출판물"이라며 "앞으로 2권, 3권을 펴내고 영어 번역본도 출간할 것"이라고 했다. 영문 번역본은 내년 출간될 예정이다.

명감 출간은 박목월이 창간한 문예지 '심상' 신인상으로 2000년 등단한 김상경 시인이 주도했다. 

김상경은 "박목월 시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의지를 표현했다"며 "그분의 일생과 후학들의 시를 모두 묶는 '족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인명감' 1권은 박목월의 이력과 시 여섯 편을 시작으로 124명의 이력과 시를 수록해 분량이 총 1천36쪽에 달한다. 한국시인협회 전 회장인 나태주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오세영·유안진 시인 등의 작품이 담겼다. 

명감에 이름을 올린 시인들은 박목월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박목월의 추천으로 등단한 시인 모임 목월회, '심상'으로 등단한 시인 단체 심상시인회, 심상시인회 시인들이 주축으로 창간한 문예지 '시로여는세상'에서 활동한 시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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