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1146/art_17627693140024_746f37.jpg)
(서울=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화성 소재 육용종계 농장(1만9천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2025∼2026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고병원성 AI 사례다. 앞서 경기 파주 토종닭농장과 광주광역시 기러기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정밀검사와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오는 11∼21일 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 육용종계 농장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또 전국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의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밀집 사육단지 농장과 대규모 산란계 농장 간 축산차량 등의 이동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 소독을 매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발생 농장 반경 10㎞ 내의 방역 지역에 산란계 농장을 비롯한 다수의 가금농장이 소재한 만큼 이동 제한, 소독, 검사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 증가하고 겨울 철새의 본격적 도래가 예상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농장 소독, 차량·사람 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