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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강감찬버스' 시범 운행 개시…도심 속 공공·문화시설 곳곳 누빈다



【국제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인 '강감찬 버스'의 시범운행을 개시하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주민 숙원을 해소하는 신호탄을 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구는 강감찬버스의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앞서 첫 번째 시승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의원과 주민 대표 등 15명이 강감찬버스의 첫 운행에 참여해 향상된 교통 편의성을 체험하고 안전성 등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승식에서 강감찬버스가 운행한 노선은 난향동 일대로 합실고개∼우림시장∼신림복지관을 잇는 구간이다. 해당 노선은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 난곡보건분소 등 주요 공공시설과 ▲관악파크골프장 ▲배수지공원 ▲어린이공원 등 문화시설을 포함한다.

시승 행사에 참여한 주민 대표는 "보행자가 많이 다니고, 경사가 큰 오르막길인데 능숙하고 안전하게 운행하니 안심"이라며 "평소 불법 주정차가 많은 지역인데 강감찬 버스 노선 신설로 정비가 된 듯하다"라며 뜻깊은 소회를 전했다.

2일 오후 4시부터 실시되는 두 번째 시승식에서는 강감찬버스 2노선인 남현동 일대(관악산 입구∼남현길∼사당역)를 운행할 예정이다. 2노선 역시 예촌어린이공원, 남현동 자치회관 입구 등 공공시설과 ▲미당 서정주의 집 ▲남서울미술관 ▲남현예술정원 등 문화시설이 있어 주민의 공공·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인다.

구는 12월 한 달간의 시범운행을 거친 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셔틀버스의 운행 체계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2026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관악구 공공문화시설 방문자 누구나 강감찬 버스 앱을 설치하고 탑승권(QR코드)을 발급받아 무료로 강감찬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버스 운전기사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한편 구는 강감찬버스 운행을 통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반기에 '공공문화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이후 공모를 통해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의 명칭을 '강감찬버스'로 선정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버스인 만큼, 주민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것이 강감찬 버스의 효과적인 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정식 운행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발'이 돼드릴 수 있도록 운행 체계와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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