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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강서구, '다시, 빛나는 일터' 치매관리 사업 우수사례 대상 영예



【국제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2025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경진대회 '등록-사례관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25개 치매안심센터 대상으로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총 5개 분야의 치매관리사업을 평가한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대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치매 친화적 일자리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등록-사례관리' 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다시, 빛나는 일터'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 주민, 초로기 치매환자, 치매환자 가족 등 총 54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먼저 중장년층 지역주민을 치매 돌봄가 및 전문가로 양성했다. 해당 주민들은 직무 전문 교육 수료 후 초기 치매 대상자 471명을 발굴해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상담 5,931건의 등록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만 65세 미만의 이른 나이에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환자들은 초록기억카페(화곡로 371)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했다. 이 카페는 수경재배 방식으로 직접 기른 채소로 주문 즉시 음료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하루 평균 53명에게 음료를 제공했다.

장기 돌봄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치매 가족의 일자리 지원도 병행했다. 치매안심약국 209개소를 방문해 치매 안내자료 비치 상태를 점검하고 센터 연계 방법을 안내하는 등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이 밖에도 치매예방교실을 수료한 어르신 7명은 독거 치매 등록자의 집을 방문해 인지훈련과 신체운동을 돕는 등의 말벗 서비스를 총 400건 제공했다.

한편,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는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평가는 ▲등록-사례관리 ▲조기검진 ▲기억친구 리더 ▲민관협력 특화 ▲인식개선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강서구는 2023년 대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이어갔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과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형 지원 모델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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