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옥외광고물법 제8조(적용배제)를 위반한 정당 현수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평택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정당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철거 및 행정 조치를 강화하고,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연중 집중 단속을 할 계획이다. 현행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따르면, 정당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게시하는 현수막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허용되지만, 이 법의 취지를 벗어나 임의로 설치된 현수막은 불법으로 간주된다. 특히 도로변, 교차로, 인도 등에 무분별하게 내걸린 현수막은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주요 도로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불법 정당 현수막에 대한 강력한 철거 작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정당과 관계기관에 법규 준수를 당부하는 등 사전 계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민들 역시 "정당이 법을 준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반복되는 불법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25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남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도시로 나아갈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총 1억 2,500만원(국비 6,250만원, 시비 6,250만원)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하남시는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단체)과 협력해 ▲직업연계·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문화예술·인문 교양 프로그램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 등 27개의 세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20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계양구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는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 유관기관과 농업인 단체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심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정분야 주요 사업'과 2026년에 추진할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에 관한 안건을 다뤘다. 분야별로는 ▲농업 분야 18개 ▲임업 분야 1개 사업으로, 농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원예분야와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등이다. 위원회는 각 사업의 적정성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대상자 우선순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위원회를 통해 도농복합도시인 우리 구의 여건에 맞는 농림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농업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가 만수천의 소하천 지정을 위한 명칭 공모에 나섰다. 남동구는 만수천 복원사업과 관련해 다음 달 21일까지 소하천 명칭 선정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만수천을 포함해 역사성과 옛 지명 등을 고려한 ▲광학천 ▲담방천 ▲조곡천 ▲소래천 ▲남동천 등 6개 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홍보자료를 참고해 설문지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구에 따르면 복원사업은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소하천으로 지정 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선 관련 조항에 따라 공식적인 명칭 선정이 우선 필요하다. 구는 복원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 환기와 참여 유도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공모 기간은 3월 21일까지로, 구는 선호안 3개를 바탕으로 4월 소하천관리위원회를 열어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 하천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도심 재생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소하천 명칭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게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광명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지 단가를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폐지 가격 때문에 폐지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시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올해 1월 1일 기준 관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은 94가구 97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수급자인 16가구 17명을 제외하고 총 78가구 8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물상의 폐지 매입 단가가 광명시 지급 기준 단가보다 낮은 경우 차액만큼 지원한다. ㎏당 보전금 상한액은 50원, 월 최대 지원 일수는 25일로 월 최대 12만 5천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어르신은 고물상에 폐지를 판매한 후 전표 등 판매영수증을 발급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복지과에서 취합해 익월 5일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충북 옥천군이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 308억여 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군민들의 생활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옥천군의 현안 사업으로, 오는 3월 31일 준공해 9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복교육과(공공도서관), 체육사업소(국민체육센터), 문화관광과(생활문화센터), 도시교통과(주거지 주차장)까지 4개 부서가 참여했으며 개관 준비 추진상황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며 각 부서 간 협력을 약속했다.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는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127-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608㎡ 규모로 건립되며, ▲공공도서관(2,738㎡) ▲국민체육센터(1,558㎡) ▲생활문화센터(866㎡) ▲주거지 주차장(3,446㎡)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가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체육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건축물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의 다세대·연립주택 ▲연면적 660㎡ 이하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만 해당)이다. 단,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에 포함된 건축물과 위반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범위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단열 보강 ▲단열성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 또는 현관문으로 교체 ▲고효율 전기·조명시스템으로 교체 ▲지붕 녹화 조성 ▲쿨루프(옥상차열페인트) 시공 등이며 순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성남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주택/건축/부동산→건축→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성남시청 건축과(동관 7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4월 중 성남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후 통보일로부터 1개월 이내 공사를 시작해야 하며, 사업은 올해 8월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거북섬 해안 덱 조성을 완료하고, 해안 덱과 연계된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잔디마당 조성 공사'를 2월 초에 착수해 4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잔디마당은 정왕동 2726-4번지 일원 거북섬 내 기존 녹지시설을 정비해 해안 경관을 관망하고, 해안 덱을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억 5천만 원이며, 공사 면적은 5,400㎡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거북섬 수변 녹지 내에 수목 일부를 이식하는 등 공사 전 사전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2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3월 중에는 잔디를 심고, 잔디 뿌리 내림(활착) 및 성장·발육기를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에 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봄이 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공사 진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잔디마당이 조성되면 거북섬 해안 경관에 어우러지는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거북섬 관광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군포시가 정부의 철도지하화 우선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경부선(1호선)과 현재 검토 중인 안산선(4호선)을 포함해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안양시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2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개발사업을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부산, 대전, 안산을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로 발표했다. 경부선과 수도권 경인선, 경원선 등 다른 지하화 신청구간에 대해서는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경부선 금정역∼당정역 4.9㎞ 구간을 지하화하는 선도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가 이번 발표한 선도사업이 시범사업 성격이며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군포시 경부선 및 안산선의 지하화 사업시행 시기가 선도사업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군포시는 진행 중인 용역을 통해 기존 제출한 경부선 구간의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과 안산선을 추가해 5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12월에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관내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자 '강릉시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2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19∼34세 청년근로자 100명이며,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50만 원을 지급한다. 근속장려금 신청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강릉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청년근로자 본인이 신청하면 된다. 박상우 경제진흥과장은 "근속장려금 지급을 통해 청년에게 취업을 장려하고 청년근로자의 사기를 증진시키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올 한해 시행 후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지원 인원을 늘리는 등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