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가 떠오르고 있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정부에서 올해의 섬 1호로 선정한 가거도를 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가거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에 올해의 섬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올해의 섬은 어디?' 퀴즈 이벤트, 홍보 팸투어, 탐방 프로그램, 가거도 페스타와 200억 원 규모의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 등 가거도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그동안 가거도는 물리적 거리감이나 시간적·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일부 낚시 관광객을 제외하고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물리적 거리와 시간적 거리는 직항로 개설에 따라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왕복 10만 원에 달하는 운임은 가거도 여행의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올해의 섬 가거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정부에 여객선 운임 50%를 상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함과 동시에 여객선사가 자발적으로 5~10% 할인하는 것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10명 이상 가거도를 여행할 때 1인당 15,000원을 현금 지원한다. 여행사뿐만 아니라 올 한해에는 산악회, 낚시 동호회 등 일반단체도 대상이 된다. 대규모 축제도 구상하고 있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섬 문화축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 심사에 통과해 12년 연속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평가 기준은 가족친화와 관련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가족친화제도 실행·직원 만족도 등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서류 및 현장 심사, 심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구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 조직의 활력 제고 ▲ 출산장려 정책 일조 ▲ 건전한 직장문화 활성화 등 3개 분야의 시책사업을 추진했다.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등을 적극 권장했으며, 자녀의 양육 시간 또한 보장했다. 이에 더해 연가 사용 독려, 가족휴양시설 제공, 장기근속 휴가 지원 등으로 직원들 재충전 기회도 제공했다. 그 결과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부분에선 만점, 가족친화실행제도는 60점 만점에 5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구는 2014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최초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의 재인증에 성공해 2025년까지 인증기관
인천시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마이스업계의 상생을 돕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2 인천 마이스마켓&커리어페어'를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백현)가 주관하는'2022 인천 마이스마켓 & 커리어페어'는 코로나 이후 인력 부족, 유가 상승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마이스업계가 자생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마이스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업계를 이해하고 진출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동안 인천시는 관광마이스 분야 및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인천 국제기구-마이스 커리어페어를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인천시-서울시간 마이스 업무협약체결 및 제1회 수도권 관광마이스 포럼에서 제기된 수도권 관광 마이스의 협력 필요성에 따라 관내·외 유관 기업의 네트워킹 교류 기회를 보강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경원재, 오크우드 프리미어 등 호텔숙박업체와 국제행사기획업체 등 다양한 관내 마이스 기업 약 40여 개가 참가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며 서울관광재단과 경기관광공사 등 관외 기관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유럽연합의 원자재법 제정 동향과 관련해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달 14일 원자재법(RMA)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했으며, 내년 1분기에 법안 초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창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유럽연합이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역내 생산 강화,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등을 위해 RMA 제정을 추진중”이라며 “RMA가 국제규범에 합치되고 우리 기업들에 차별적인 요소 없이 설계되도록 초기 단계부터 민·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RMA 추진동향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EU측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U 원자재법은 전략적 핵심원자재를 선정해 관련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과 공급망 개발 기금을 조성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편 역내 생산과 재활용, 연구·혁신(R&I)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공급망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튀르키예 국립 하제테페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7일 튀르키예에서 한류의 흐름을 연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제테페대학교 라디오 TV 영화학과 무툴루 비날크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앙카라, 이스탄불, 카이세리 등 튀르키예 각지에서 한류 관련 연구자들 8명이 모였다. 연구자들은 음악, 미디어, 문화 부분에서 자신들이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튀르키예 내에서 한류 연구 세미나가 독자적으로 개최된 것은 처음으로 아주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튀르키예 내 한류 열풍의 원인 분석, 튀르키예 내 케이팝 잡지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 문화 외교적 차원에서 한국 정부의 케이콘텐츠 육성 사업 분석, 문학에서의 한류, 한국 드라마의 튀르키예 내 리메이크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엠레 토로스 하제테페 대학교 통신학부 학장은 “튀르키예 내에서 번지고 있는 한류 열풍을 연구하고 설명하는 이번 세미나가 앞으로의 한류 연구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문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17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과 관련해 이를 악용한 해킹메일과 스미싱 문자유포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와 KISA는 카카오에서 배포하는 카카오톡 설치파일(KakaoTalkUpdate.zip 등)로 위장해 악성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해킹메일을 확인해 해당 유포 사이트를 긴급 차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카카오톡 장애 관련 문자메시지(SMS)로 피싱사이트에 로그인을 유도해 사용자 계정정보(ID/PW 등)를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서비스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고, 해킹메일을 열람하거나 스미싱 문자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가 발생했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로 즉시 신고하고, ‘내PC돌보미’ 서비스에서 필요한 조치를 지원받는다. ‘내PC돌보미’는 PC와 스마트폰 등 단말기 무상 보안점검 서비스로,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보안점검→내PC돌보미>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편의를 확대하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보완적 서비스를 제공한 ‘정부혁신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17일 ‘2022년 과기정통부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개최, 범정부혁신에 공헌한 사례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올해 우수사례는 과기정통부 ‘자체평가위원회’ 전문가 심사와 MZ세대 신규공무원으로 구성된 ‘혁신 어벤져스’ 평가, ‘ON국민소통’ 국민 심사를 거쳐 ▲국민소통·통합(2건) ▲협업 ▲일하는 방식 ▲행정제도(각 1건) 분야에서 모두 5건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정부혁신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이나 기존 추진사업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경우 우수한 성과로 선정하고 있다. 먼저 국민소통·통합 분야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아동급식카드, 배달앱으로 주문해봐!’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가족 전화번호를 사칭한 국제전화 보이스피싱, 더 이상 속지 마세요!’가 뽑혔다. ‘아동급식카드, 배달앱으로 주문해봐!’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급하는 급식 지원 바우처를 대면 지급하지 않고 배달앱을 통해 비대면 주문·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 사례로, 아동들이 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12개 관계기관과 함께 다음 달 11일까지 ‘2022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공식 누리집(www.tourjobfair.com)과 서울 에이티(aT)센터(11월 8~9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점차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이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람회 표어는 ‘내 일을 찾는 여행, 일자리 가이드’로 구직자에게 적합한 ‘내 일(나의 일)’을 찾아 행복한 ‘내일(미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광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었거나 휴직상태에 있는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재도전을 돕기 위해 누리집 내 ‘재취업 일자리관’에서는 실제 채용 의사를 밝힌 40여 개 기업과의 채용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실질적인 구인-구직 연결을 성공시키기 위해 기본적인 노동·근로 법령을 준수하고 근로조건(근무시간, 복리후생 등)이 양호한 기업, 구직자가 선호하는 조건(직종, 지역 등)의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7일부터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억력, 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 명칭 사용 등 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누리집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는 식품에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표현하거나 총명탕과 공진단 등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해서 광고할 수 없고, 의약품은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대상으로 일반식품에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긴장완화 유도제’ 등으로 광고한 게시물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올해도 한약처방명인 ‘총명탕’, ‘경옥고’를 사용한 경우와 ‘건망증 예방’, ‘수험생 집중력 향상’ 등 특정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일반 식품을 ‘면역력’, ‘기억력 개선’ 등 인정받은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
앞으로 전동차나 새마을호, 무궁화호만 정차할 수 있었던 역에 별도의 시설개량 없이도 준고속철 운행 및 정차가 가능해진다.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시 반경 40km 이내로 제한했던 광역철도 사업구간 기준도 삭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철도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250조원에 이르는 국제 철도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현재 국제 철도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점유율은 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철도 분야 규제혁신 TF를 운영, 장·차관 주재 규제개혁 점검회의 등을 통해 개선과제 총 12건을 발굴했다. 개선과제는 건설기준, 차량·부품 등 기준, 운전·관제 자격 등으로 구분된다. 우선 준고속철의 운행지역이 확대된다. 기존 노선에 준고속철(260km/h급) 도입시 현 규정상 터널확대, 승강장 연장 등 개량없이는 운행 및 정차가 불가능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시설개량 없이도 기존역 정차가 가능해진다. 또 기존노선의 운행속도를 높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설기준이 개선된다. 기존 150km/h로 달리던 열차가 일부구간에서는 200km/h로 증속이 가능해진다.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점용허가 기간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17일 “우리나라도 12월 초에는 아마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 나선 정 단장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상당한 백신접종을 하고 있었지만 유행이 생겼다”며 “백신으로 만드는 면역력이 그다지 오래가지는 않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12월 초를 기준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고위험층은 백신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특히 고령층과 감염취약계층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8월에 백신을 맞으면 12월에 면역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6월에 감염이 되더라도 6개월이 지난 12월쯤에는 감염에 의한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추정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단장은 “이번 겨울에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의 정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독감 백신에 코로나 백신을 더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도 가능한 빠른 일자에 접종해 주시기 바란다”며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 예방접종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는 ‘숨은규제’를 개선하고 창업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저해하는 ‘허들규제’ 타파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규제혁신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중소기업중앙회가 건의한 과제 299건과 중기부에서 발굴한 허들규제 가운데 바로 개선할 수 있는 21건을 정책과제로 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인증·검사 등 ‘숨은 규제’를 타파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법령상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리를 제한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의무인 환경·보건인증 요건 또한 ‘그림자규제’로 작용한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사 인증평가나 경미한 사항 변경의 경우 평가 절차 면제, 민간 시험·검사기관 확대 등을 통해 평가비용및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기업 현장의 여건을 반영해 검사·보고 대상을 한정하고 평가 수준을 조정하는 등 평가 기준도 합리화한다. 구체적으로 환경표지 인증의 경우 동일 상품에서 단순한 디자인이나 포장 단위 등을 변경할 때 부과하는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관련 업무규정이 내년 1분기까지 개정되면 인증 비용이 연간 3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16일 구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동구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기관이 시행하는 주요 정책의 관련자 실명과 사업의 추진과정을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제도로 대상 사업은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주요 구정 현안 및 공약사항 ▲절차에 따라 구민이 신청한 사업 등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동구문화재단 설립 추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중축 ▲건강 취약계층 의료·복지 서비스 확대 등 30여 개 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대상 사업에 대한 정보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와 정보공개 포털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구는 정책실명제 신청을 연중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우편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 북구가 1회용 컵 보증금제도 시행을 앞두고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6월 9일까지 주민과 1회용컵 사용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보증금제 시행에 따른 홍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회용 컵 보증금제는 사업자가 1회용 컵에 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컵을 사용한 사람이 다시 가져오는 경우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제도다. 1회용 컵 회수와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북구는 1회용 컵 사용자인 주민과 휴게·일반 음식점 및 제과점 중 지난 2019년 12월 31일 기준 운영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하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구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바꿔 주는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이 우유, 주스 등 내용물을 비우고 말려진 종이팩을 가지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1㎏당 롤화장지 2개, 폐건전지는 20개당 AA 또는 AAA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 자원이 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섬진강 일대의 홍수통제 및 물 관리 업무의 본격 추진을 위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가 문을 열었다. 환경부는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에서 출장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지난 2020년 8월에 발생한 섬진강 일대의 홍수를 계기로 홍수방어, 지역간 물 이용 및 가뭄 해결 등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출장소는 섬진강 수계의 선제적인 홍수방어와 효율적인 물 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상황실, 전산실, 장비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예보인력 등 홍수 전문인력 충원을 비롯해 홍수예보를 위한 첨단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섬진강은 길이와 유역면적을 기준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강으로 길이 222㎞, 유역면적은 4914㎢에 이른다. 주변에 산지지형이 많고 유속이 빨라 홍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사·분석·예보 대응이 필요하다. 또 섬진강의 용수(섬진강댐, 주암댐)를 영산강과 동진강 유역으로 생활 및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등 섬진강 본류는 수량 부족으로 인한 지역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평소에는 하천과 댐 수위·유량 관측 및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