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개 이동노동자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총 37만여 명이 이용하며 2023년(24만여 명) 대비 이용자 수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쉼터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10개소)과 접근성과 간편한 휴식이 중점인 간이형(14개소)으로 운영된다. 작년 이용 통계를 보면 간이쉼터 이용률이 63%(23만여 명)로 거점쉼터(37%, 13만여 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도는 올해 역 광장, 상가 지역 공영주차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명, 용인, 안산, 화성에 간이쉼터 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쉼터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QR코드나 모바일 인증을 통한 출입관리시스템 자동화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법·무단 사용을 방지해 쉼터의 안전성과 체계성을 높였다. 수집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노동자들이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려운 주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방안을 놓고 12시간에 걸친 마라톤회담을 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와도 릴레이 휴전 협의에 나선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수스필네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이 앞선 미러 회담의 후속으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하루 더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러 회담이 있기 전날 미국과 5시간가량 회담한 바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장시간 회담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 전화로 합의한 '부분 휴전안' 등과 관련해 실무를 논의했다. 앞서 두 정상 간 통화에서 미국이 제안한 전면 휴전안은 불발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인프라'(미국 발표는 '에너지 및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만 채택됐다. 이날 회담에서는 흑해곡물협정 재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발발 후 체결된 이 협정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서울=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어 급증하는 '테슬라 공격'에 대응하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미국 내 '반(反)트럼프 운동'의 집중 타깃이 되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방어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를 향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강력히 단속하고 대응을 조율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들어갔다"고 TF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 방화를 "국내 테러"라고 규정하며 "책임 있는 자를 추적하고 붙잡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TF에는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BATFE)도 참여해 FBI와 공조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트럼프 정부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지휘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머스크에 반대하는 시위와 테슬라 제품 불매운동 등이 대대적으로 일어났고 테슬라 차량과 매장, 충전소 등을 겨냥한 방화·총격 등 공격도 잇따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폭적인 지지로 '맞불'을 놓고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저작권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33억6천만달러(약 4조9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 이후 12년 연속 흑자 기록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지식재산권 특수분류 통계'에서 확인된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게임이 주력인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저작권 수지는 28억4천만달러(약 4조1천410억원) 흑자를 냈다. 이어 음악·영상·어문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저작권은 5억2천만달러(약 7천580억원)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저작권은 문화와 예술, 콘텐츠 산업 성장의 기반"이라며 "저작권 법·제도와 해외 저작권 보호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예술인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자 4대 문화예술 시상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단체에 '서울시 문화상'을 수여한다. 1948년에 제정된 이 상은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이 이뤄져 지난해까지 총 75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상은 6월께 공모를 시작해 '문화의 날'(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전체를 하나의 조각 전시장으로 만드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조각도시 서울'의 핵심사업인 '서울조각상'도 있다. 올해는 '생동의 서울 : 나비의 날갯짓'을 주제로 15점의 입선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작은 9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릴 '제2회 서울조각페스티벌'에서 전시된다. 입선작 중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반영해 12월에 대상작을 발표한다. 대상작은 노을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향후 3년간 전시한다.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공모도 진행된다. 현대공예 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교육자인 고(故) 유리지 작가(1945∼2013) 유족의 기부로 한국 공예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예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
(서울=연합뉴스) 판사들이 동물학대와 성범죄, 사기 범죄 피고인을 재판할 때 따라야 할 새 양형(형량 산정)기준이 마련됐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4일 137차 회의를 열고 사기·성범죄 및 전자금융거래법·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의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양형기준은 오는 7월 1일 이후 기소된 범죄부터 적용된다. 새 양형기준에 따라 동물을 죽이면 징역 4개월∼1년 또는 벌금 300만∼1천200만원을 기본으로 권고한다. 죄질이 나쁜 요소가 많아 형량 가중 대상일 경우 징역 8개월∼2년 또는 벌금 500만∼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다치게 하면 징역 2개월∼10개월 또는 벌금 100만∼1천만원을 기본으로 권고한다. 동물보호법 위반죄의 양형 기준은 이번에 새로 만들어졌다. 양형위는 "동물복지와 동물의 생명권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형량 범위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성범죄도 세부 양형기준이 신설됐다. 지하철 등 공중밀집 장소에서 타인을 추행한 경우 징역 6개월∼1년의 형량을 기본으로 권고한다. 보호나 감독을 받는 이를 위계나 위력을 이용해 추행하면 징역 6개월∼1년을, 간음하면 징역 8개월∼1
(서울=연합뉴스)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단이 의대생들에 3월 27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복귀를 거듭 호소했다. 서울의대 학장단은 25일 '학생 여러분과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기에 이 편지를 통해 마지막으로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이제 용기를 내 부디 복귀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절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학장단은 "의대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어 학생 여러분이 제출한 휴학계 사유를 엄격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개인 사유에 의한 휴학 신청이 아니라고 판단되거나 그 사유가 불분명한 경우 휴학 신청을 반려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동맹휴학 강요, 수강 신청 철회 강요, 미복귀 인증 요구 등의 수업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의대는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차원에서 일원화된 신고 창구도 곧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은 이달 27일 오후 5시다. 학장단은 "교육의 질과 학사관리 원칙을 유지하면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27일"이라며 "무엇보다 27일 이후에는 모든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25일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안 완화에도 반도체주 약세에 장 초반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51포인트(0.10%) 오른 2,634.5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수 상단은 지속해 제한된 상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67.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62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1억원, 983억원 순매도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6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가 완화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돈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회견에서 상호관세의 일부 면제 가능성에 대해 "나는 많은 국가에 면제를 해 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상호관세 불안감이 완화됐다. 엔비디아가 3% 넘게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99% 상승했
(서울=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2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 조치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대미 무역통상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철강, 태양광, 변압기, 가전 등 대미 수출·투자 기업들과 유관 협회·단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실행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및 추가 관세 조치 가능성과 맞물린 수출 업계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이미 실행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와 함께 4월 초 예정된 상호관세가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미국 관세로 인해 국내로 유입되는 저가 상품의 불공정 수입으로부터 국내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정부는 그간 장관급 방미를 통해 미 정부에 한국의 입장을 전달해왔으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4월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청년·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취지로 당내 30·40대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서 여야의 30·40세대 국회의원들은 향후 구성될 연금개혁 논의 과정에 30·40세대 의원이 절반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요청을 적극 수용해 향후 연금 특위 구성 시 우리 당 30·40세대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제 민주당 차례다. 민주당도 이에 적극 호응해 민주당 내 3040 의원들이 연금특위에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연금특위에서 30·40세대 의원들이 우리 청년 세대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당에서는 김용태 김재섭 우재준 의원 등 30대 의원들의 참여가 거론된다. 이들을 포함한 여야 30·40대 의원 8명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연금개혁에 대해 "강화된 혜택은 기성세대부터 누리면서 부담은 다시 미래세대의 몫이 됐다"고 비판하며 연금개혁특위에 30·40대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5일 경상도 지역 산불과 관련해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불 진화 헬기와 지상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철 산불의 위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산불방지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 진화 과정에서 진화대원 세 분과 공무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며, 관계 부처에서는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고 합당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발해 지난해부터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이제는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수준 높은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료 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데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계신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앞둔 '운명의 한 주'에 들어서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당의 동력을 최대한 가용한다는 각오다. 민주당 내에서는 한 마디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민주당은 24일부터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거리 투쟁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있는 거리로 나아가 이들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이번 주 안으로는 반드시 탄핵 심판 선고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압박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자리를 옮겨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오늘 광화문에 당사를 열었다"며 "헌법재판소가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할 때까지 광화문 천막 당사를 투쟁의 거점으로 삼아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있을 때까지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심판 선고 때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한다"며 헌재 앞 기자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24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라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책임 있는 의사 표시를 하도록 해야 한다"며 "행정부 수반이 헌정 질서를 파괴했는데도 그를 견제할 사법부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고, 국회조차 여당이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그 방법밖에 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이런 내란 행위조차 진압하지 못하고 질질 끌면서 면죄부를 주는 반헌법적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그런 나라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더 늦기 전에 헌재는 조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서 정치적, 경제적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판단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취임 후 여러 차례 공적 지위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백악관이 부활절을 맞아 내달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유서 깊은 행사 '부활절 달걀 굴리기'(White House Easter Egg Roll)를 기업체들의 브랜드 홍보 장으로 변질시키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하빙거'라는 외부 이벤트 업체를 통해 올해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서 브랜드 홍보 기회를 주는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할 기업 스폰서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에 윤리적, 법적인 우려가 일고 있다. 이들 매체가 입수한 잠재적 후원업체를 겨냥한 9쪽짜리 안내 자료에 따르면, 업체들은 최저 7만5천달러(약 1억2천만원)에서부터 최고 20만 달러(약 3억원) 사이의 비용이 드는 3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만달러짜리에는 내달 21일 열리는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기업 부스 설치, 로고 배치, 기업 브랜드가 새겨진 간식 또는 음료 제공,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의 브런치 참석, 백악관 기자단과의 교류 기회,
(서울=연합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방송인 이혜영과 배우 천우희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혜영은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소방관 지원을 위해 4천만원을 기부했다. 천우희는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고 피해를 본 이웃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재난 때마다 앞장서 대응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