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플라스틱·비닐 5개 품목에 대한 '성남자원순환가게' 시민보상금을 인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자원순환가게는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깨끗하게 비우고, 헹구고, 분류한 후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recycling)되며, 이를 통해 순환 경제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1㎏당 지급되는 보상금이 인상된 품목은 ▲무색 페트병(530원, 30원 인상) ▲유색 페트병(PET, 200원, 90원 인상)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PE, 400원, 50원 인상)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PP, 400원, 50원 인상) ▲비닐류(50원, 40원 인상) 등 5가지다. 시는 배출량이 많고 자원순환 시 환경적 이익이 큰 플라스틱과 비닐의 보상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요거트 용기류(PS, 250원) ▲케첩·마요네즈 통 등 혼합 플라스틱(OTHER, 110원) ▲알류미늄캔(600원) ▲철캔(100원) 등 나머지 4개 품목의 보상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현재 성남자원순환가게는 총 21개소가 운영
【국제일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 임직원들의 주거 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대 3천만 원까지 최장 4년간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으로서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로, 경기도 내 주택·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임차인이어야 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모집 예정이며, 특히 올해는 판교테크노밸리(성남시) 기준 근거리 이주 및 양성평등을 고려한 우대 조건을 적용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주거유형상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이미 지원받았기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규모는 1인당 최대 3천만 원이며, 1개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1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에서 지원받은 임대보증금은 협약 만기 시 경과원에 반환해야 하며,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는 전액 지원돼 기업과 개인의 부담이 없다. 경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난해 인천항과 경인항의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선사, 화주,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총 33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매년 인천항과 경인항의 신규 항로 개설, 물동량 증대,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가 12억 원, 인천항만공사가 16억 원, 한국수자원공사가 5억 원을 투입해 총 33억 원을 편성했다. 인천항에 지급되는 26억 원의 인센티브는 선사와 화주, 포워더로 나누어 지원된다. 선사는 신규 항로 개설, 물동량 증가, 환적 물동량을 기준으로 지급 기준을 마련했으며, 화주와 포워더는 전략 지역 물동량, 수출실적 증가, 인천시 포워더 여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경인항 인센티브 7억 원은 물동량 증가, 항로 개설, 예선 및 도선료 항비 지원 등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인센티브 지원은 실무자와 공공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지급 기준과 산정 근거를 심의하고, 타당성 검토 및 심도 깊은 실적 검증을 거쳐 결정된다. 인센티브 신청은 인천항만공사와 한국수자원공
【국제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울시 최초로 동 생활체육 파크골프 교실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파크골프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관내 체육 동호인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자 구가 직접 나선 것이다. 동 생활체육 교실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생활체육 동호인 조직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여가 생활 향유와 건강 증진을 돕는다. 구는 지난해 3월 관내 16개 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파크골프 교실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24년 4월 후암동, 7월 남영동에서 교실이 신설됐다. 서울시 최초로 만들어진 생활체육 사업이다. 주민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구는 지원을 확대했다. 2차 수요 조사 결과 11개 동이 신규 참여해, 올해 총 13개 동 파크골프 교실이 만들어졌다. 최초로 개설된 후암동 파크골프 교실 윤영채 회장은 "동 파크골프 교실을 통해 다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현재 동 파크골프 교실은 개방형 공공체육시설인 남영동 실외 체육시설 파크골프 연습장(한강로 1가 1-5)에서 운영되고 있다. 나날이 높아지는 구
【국제일보】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AI 일상화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행정에 도입해 보다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구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강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AI 행정 기반 조성 및 전문성 강화 ▲직원 AI 역량 강화 및 활용 지원 ▲AI를 활용한 우수 행정 서비스 선발 등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AI를 활용해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구는 AI 기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AI 행정혁신 추진단(TF)'과 'AI 기술·정책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단(TF)'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AI 행정혁신팀, AI 주민지원팀으로 구성됐다.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혁신 방안을 연구하고, 사업별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운영해 인공지능 도입 및 적용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과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AI 분야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면하더라도 양국 간 무역합의 도출 가능성은 작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프랑스 무역보험회사 코파스의 탄쥔위 북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토론회에서 "(미중 정상 간 협상은) 무역 불균형 간격을 좁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미국 수출품을 대규모로 소화할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탄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유럽산 항공기와 브라질 대두를 사례로 들며 "이는 중국이 수입 주문을 다른 무역 상대국에서 미국으로 돌려야 함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 회담이 오는 6월로 논의되고 있다고, SCMP는 이르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각각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달
(서울=연합뉴스) 미국 법원이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사실상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나 레예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 관련 행정명령이 성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 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레예스 판사는 "잔인한 아이러니는 군은 트랜스젠더 군인들의 평등한 권리 보호를 거부하고 있지만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레예스 판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를 사실상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트랜스젠더 신병 모집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고 성전환과 관련된 의료 절차를 모두 중단시켰다. 또 트랜스젠더 군인들에 대한 제대 조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역 군인 등 20명은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지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원고 측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고용 차별은 불법적인 성차별의 한 형태라고 판단한 2020년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이번 행정명령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다음 달 18일까지 '2025년 오늘전통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문화 창업기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초기창업기업 6기' 31곳과 '창업 도약기업 2기' 5곳 등 총 36개 기업을 선정한다. 청년 초기창업기업 부문은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3년 이하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제품개발과 판로개척 두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년간 총 1억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창업 도약기업 부문은 창업 3∼7년 차 전통문화산업 기업이 대상이며, 2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우수기업 3곳을 선정해 추가 지원과 함께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전통문화 분야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들이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흥행작이 나오지 않았던 지난달 극장가의 관객 수와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2025년 2월 영화산업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52.2%(598만명) 줄어든 547만명이었다. 매출액 역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2.0%(575억원) 하락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의 경우 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1.3%(427만명) 감소한 270만명으로 나타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60.3%(399억원) 떨어진 263억원이었다. 외국 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39.6%(172만명), 38.2%(176억원) 줄어든 278만명, 268억원이었다. 영진위는 '파묘'와 '웡카', '시민덕희' 등이 나온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캡틴 아메리카 4')를 제외하면 별다른 흥행작이 없어 영화 산업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설 연휴(1월 25∼30일)를 겨냥해 개봉한 '히트맨 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이 2월에도 상영을 이어갔지만, 관객을 끌어모으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영진위는 덧붙였다. 지난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법정에 선 사기 가해자를 습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모(51)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씨의 살인미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사기 범죄 피해자이고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혐의가 명백함에도 살인 고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이어 "법정에서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사건으로 범죄가 중대하다"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몰수해달라고 덧붙였다. 반면 강씨 변호인은 "격분한 상태에서 피해자를 찔렀을 뿐 살해 의도는 없었다"며 "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이지만 피고인 처지를 고려해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피고인 정신 건강을 판단하기 위해 법원에 머무르는 기간을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않도록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172조의2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기도 했다. 해당 조항이 유신 시절 민주화 인사를 탄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신감정 결과 강씨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는 최후 진술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했을 장소에서 그런 행
(서울=연합뉴스) 비상계엄이 내려진 1980년 반공법 위반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해직 교사가 재심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2억9천여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19일 관보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이태영(70)씨에게 2억9천146여만원의 형사보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형사보상은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에게 국가가 구금이나 재판에 따른 손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경남지역 한 고등학교 독일어 교사로 일하던 이씨는 1980년 3월 군대에 입대한 지 한 달 만에 반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 체포된 뒤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반국가단체인 북괴와 김일성을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였다. 이씨는 대학 재학 중 교정 등에서 친구들과 "김일성이나 박정희는 장기 집권에 있어서 마찬가지다", "반공법은 국민을 억압하는 악법으로 폐기돼야 한다"는 등의 말을 나누며 북한을 찬양해 반국가 단체를 이롭게 했다는 것이었다. 교사에서 해직된 이씨는 옥살이 후 학원 강사를 했지만, 공안들의 방해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고통 속에서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이씨 사건을 조사한 결과 보
(서울=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2023년 11월 거래소·금융투자협회 및 업계 등과 함께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 TF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같은 해 7월 기관투자자의 잔고관리 시스템과 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 구축에 착수해 현재 최종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기관투자자 잔고 보고에 따라 거래소가 매매정보와 잔고정보를 비교하는 NSDS 시스템 운영을 현장 시연함으로써 실제 무차입 공매도 적출 환경을 재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공매도 전산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준 국내외 증권사에 감사를 표하면서 공매도 전산화가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주주이익 보호, 외국인의 투자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시연회가 불법 공매도를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는 의
(서울=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 샘플을 가장 먼저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AI 메모리 리더십을 이어간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샘플을 공급한 고객사들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HBM4 12단 제품은 속도나 용량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처음으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는 5GB(기가바이트)짜리 FHD급 영화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 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아울러 HBM3E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과 관련해 "지금은 대한민국 정상화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로 헌재의 신속한 판결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계엄이 나라 전체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스웨덴의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가 우리나라를 2년 연속 '독재화 진행국가'로 평가했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며 "(윤 대통령은)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 노래를 불렀음에도 정작 자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먹고사는 문제가 고통이 된 지 이미 오래고, 설상가상으로 한미동맹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인도 태평양 순방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국정 혼란과 정치적 불안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위기의 본질은 '국정 혼란의 지속'에 있다"며 "하루빨리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 정상적인 리더십을 회복해야 지금의 위기도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공당의 최고위원회의를 노상에서 진행하게 돼 안타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자신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과 관련해 "정치하면서 무엇이 옳으냐만 생각했고 양심에 비춰 '이렇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왔던 대가, 옳은 길이라는 신념이 생기면 그 길로 갔던 대가"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배신자 프레임은 100% 잘못된 프레임이고 하나도 동의 안 하는데, 그게 오랫동안 제 정치를 가시밭길에서, 돌밭 길에서 어렵게 한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 때) 우리 당원이나 지지자들 눈에 유승민을 내놓으면 (이재명을) 이기겠는데 만약 그런 믿음이 생기면 잘못된 프레임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인간적으로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스케줄하고 관계 없이 저는 그런 걸 바라왔고, 언젠가 그럴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탄핵 정국과 관련해 "제일 중요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승복 약속"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 하면 좋고 정 안 하면 결정 직후라도 승복 약속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것은 대통령으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