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거나 정년이 도래했을 때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은 경우, 해당 헌법재판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지난 21일 대표 발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은 채 임기가 끝난 헌법재판관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4월 18일 임기가 끝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연장되기 때문에 여당은 '문형배·이미선 임기 연장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따라서 김 의원의 법안은 야당 발의 법안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에서 "현행법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연합뉴스) 올해 80주기를 맞은 윤동주 시인이 옥사한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 부근 후쿠오카 시내 공원에서도 24일 시인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오카 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과 주 후쿠오카 한국 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40여명이 모여 묵념하고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독했다. 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의 마나기 미키코 씨는 "어려운 시대에 자신이 걸어갈 길을 스스로 묻고 평화를 바랐던 시인"이라며 "시를 읽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다"고 말했다. 박건찬 총영사는 "윤동주를 통해 한일 양국민이 상호 공감하고 의사소통을 도모하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도시샤대는 지난 16일 교내 예배당에서 윤동주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 릿쿄대에서는 지난 23일 기념 강연회와 시 낭독회가 개최되는 등 일본에서는 올해 60주기를 맞은 윤동주를 기리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신)를 졸업한 뒤 도쿄에 있는 릿쿄대에 진학했다가 1942년 10월 도시샤대 문학부 문화과 영어영문학 전공으로 편입해 다니던 도중 1943년 조선 독립을 논의하는 유학생 단체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전국 영세 소상공인에 공과금 등 지원 목적으로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활용해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을 추진하는 것에 맞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창신동의 한 봉제 업체에서 연 간담회에서 "지금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영세기업이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1인당 100만원 정도 바우처 형식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 지원 방안을 정부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에 있는 돈을 아무렇게나 25만원씩 뿌려서 여유 있는 사람한테도 돌아가는 게 아니라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어려운 분들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잘 듣고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도 여러 문제는 있지만 추경을 곧 편성해 집행할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그 추경에 (이 예산을) 꼭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연 매출 1억4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이 전국 76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5∼6일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고려인 재외동포를 위한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공연은 서울시향의 재단법인 설립 20주년과 창단 8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공연장인 고려극장은 1937년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한 고려인을 대표하는 장소로, 2016년 카자흐스탄 정부에 의해 '국립 아카데미 극장'으로 승격됐다.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한지연 수석을 필두로 한 실내악 팀 11명이 다양한 음악가의 곡을 들려준다. 첫 곡으로는 카자흐스탄 국민 시인 아바이 쿠난바이울리 탄생 180주년을 축하하고자 화려하고 경쾌한 선율이 특징인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를 선정했다.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작곡가 예르케시 샤케예프와 마나르베크 예르자노프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비발디 협주곡 '사계' 중 '봄',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과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한민족 문화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고려극장에서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려인 동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일반 방청 경쟁률이 93.4대 1을 기록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 총 1천868명이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해서 20명이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는 모두 9석이 배정된 온라인 일반 방청석 배정을 두고 2만264명이 신청해 2천251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헌재는 통상 재판 방청권을 현장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배부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는 집회로 인한 혼잡 등을 이유로 현장 배부를 중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제계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를 통과하자 당혹스러워하면서 개정안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이날 개정안의 소위 통과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경제 8단체는 "상법 개정안이 법안심사제1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기업지배구조 강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속해 전달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아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은 내수 부진에 따른 저성장, 트럼프 2기 출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글로벌 경제 전쟁이 심화하고 주력 산업 경쟁력이 약화하는 가운데 기업 지배구조를 과도하게 옥죄는 것은 기업의 성장 의지를 꺾고 산업 기반을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상법 개정은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을 초래하고,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 수단으로 악용돼 한국을 기업하기 힘든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국제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3주간 세종테크노파크 내 공직자교육센터에서 신규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직무 수행 능력과 조직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기본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교육 대상자는 지난해 제2회 공개경쟁시험 및 제2회 경력경쟁시험 등의 합격자인 14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세종시만의 시정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창의·도전적인 직무 수행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자체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는 공직가치와 국·시정 철학, 주요 정책 교육을 기존 46시간에서 53시간으로 확대했다. 특히, 세종시의 미래 비전과 관련된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활력 있는 경제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 5개 과목 10시간 등 직무·소양과목을 포함한 총 42개 과목 105시간을 편성했다. 또한, 전년도 교육 수료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게임 요소를 적용해 동기부여와 참여도를 높이는 게이미피케이션 학습을 도입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최민호 시장과의 간담회 ▲세종시의 탄생과 현재 ▲첨단 미래전략 산업의 이해 ▲생성
【국제일보】 거창군은 간병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65안심병동사업'을 시행한다. '365안심병동사업'은 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병원 내 간병인이 24시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간병 인력은 병실당 4명이 배치되며, 3교대 근무를 통해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의 개인위생 관리와 활동 보조 등 간병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와 거창군이 보조금을 지원하며, 거창적십자병원과 거창한국병원에서 시행된다. 행려환자, 노숙인, 긴급의료지원 대상자는 자부담 비용이 없고,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1일 1만 원, 65세 이상인 자 중 건강보험 가입자는 1일 2만 원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간병 서비스 기간은 환자 1인당 15일이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입원 기간 중 1회에 한해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365안심병동사업으로 간병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24시간 양질의 공동간병서비스가 제공되고,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
【국제일보】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4년도 법정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그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2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수행 역량,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균형발전 성과 등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구는 음악 콘텐츠와 대중음악의 산실이라는 역사 기반의 문화사업을 내세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16년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제2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현재 5년 차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음악을 특성화한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구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우수 문화도시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10년간 추진한 음악 사업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음악 콘텐츠를 이용하고, 문화도시 사업의 다양한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부평아트센터 내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해당 공간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가 우수도시로 선정된 것은 문화도시와 함께 해준 구민들과 지역 예술인 덕분"이라며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형편상 학원 수강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는 '저소득가정 아동 예체능 수강료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기초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및 저소득 한부모가정 초등학생에게 국·영·수를 제외한 관내 예체능 학원 이용 시 매월 최대 10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1년(12개월)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매월 학원비 영수증과 50% 이상 출석한 출결 상황부를 제출하면 익월 10일에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예체능 교육의 기회가 제한된 아동들에게 수강료를 지원해 잠재력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인의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덕적도 자연휴양림이 다음 달 1일 개장식을 앞두고,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인 '숲나들e'를 통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설 이용은 내달 4일부터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의 시설은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숙박시설은산림휴양관 38.5㎡(12평형) 4개실, 숲속의집 57㎡(17평형) 1개실, 52㎡(16평형) 2개실, 93㎡(28평형) 2개실, 야영시설로는 20.5㎡(6평형) 크기의 야영데크 6개소가 마련돼 있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옹진군 덕적면 덕적남로 220에 위치해 있으며, 푸른 바다의 밧지름 해변, 우뚝 솟은 비조봉, 울창한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산림휴양시설로 천혜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천 아이(i)-바다 패스를 통해 인천시민은 1,500원의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해 덕적도를 보다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덕적도 자연휴양림 예약 및 이용에 관한 사항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옹진군 산림녹지과 자연휴양림팀(☎032-899-28
【국제일보】 남해군은 오는 5월 9일∼10일 양일간 미조항 친수공원에서 개최될 제19회 보물섬 해산물축제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지난 20일 '제1차 보물섬 해산물축제 공동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위촉장 수여 및 실무위원회 구성이 이루어졌다. 또한 개최 장소 선정 및 축제 프로그램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행사로는 해산물 음식 페스티벌, 맨손 물고기 잡기, 어린 물고기 방류체험, 거리 노래방 등이 제안됐다. 또한 개막식 행사로는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쇼, 송승헌 기획 난타공연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철범 축제공동추진위원장은 "남해 바다의 매력을 가득 담은 맛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경관이 수려한 미조항 친수공원에서 특색을 갖춘 유명 축제로 도약하고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9회 보물섬 해산물 축제는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의 맛과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한편, 올해는 남해군과 보물섬 해산물축제 공동추진위원회가 함께 주최·주관하며, 지난 1월 24일 구성된 22명의 위원과 임원진들이 축제명과 축
【국제일보】 정읍시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37억원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악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 지원과 농가 교육, 정화 방류시설 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정화방류사업(2억 5000만원)과 가축분뇨자원화시설 개보수 지원(2억 5000만원) ▲축산악취 저감 시설·장비 지원(17억원) ▲돈사 슬러리피트 내 분뇨처리 관리 지원(10억원)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1억원) ▲액비저장조 내 슬러지 제거(1억 9000만원) ▲축분고속발효시설 지원(2억 4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특히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와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악취 중점관리 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 운영기술과 악취저감 방안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208곳으로 늘었으며, 악취 중점관리 농가는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17곳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축사 환경 소독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농가가
【국제일보】 전라남도가 도민과 공존·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도 지정유산 보호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도 지정유산 내 주민거주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전남도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적극행정 일환으로 기존 보수·정비 위주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도 지정유산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 지정유산을 대상으로 낙후된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효율적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 3개소를 선정하며, 개소당 7천500만 원을 지원,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데 집행된다. 이후 가이드 라인(지침/실시설계 등)에 따라 본 사업비를 확정한 후 본격적인 도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그동안 도 지정유산 내 주민 거주 지역은 건축행위 등 규제로 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많은 고충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 지정유산이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에서 물가·소비자 부문 금상과 지역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8개 부문별 평가에서 안산시는 지속적인 물가안정 정책과 소비자 보호 정책을 펼친 데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아 물가·소비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은 물론, 산업 발전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역혁신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는 고물가 등 힘든 경기 상황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물가안정 방안을 발굴해 적극 집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도 착한가격업소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