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3월 4일부터 31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약 6,135대의 노후된 경유차와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총 217억 원을 투입해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모든 차량(연료 무관)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다. 지원 우선순위는 5등급 차량, 노후 건설기계, 저소득층 차량, 제작일자가 오래된 차량 순으로 선정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의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휘발유, LPG 등 5등급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또한, 총중량 3.5톤 미만의 5등급 차량의 경우 폐차만 해도 차량 가액의 100%를 지원받으며,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로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지난해 선착순 접수로 인해 일부 신청자가 다수의 물량을 선점해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해는 1인 1대 우선 지원한 후 여유 예산이 있을 경우 1인 기준 다수 차량을 추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드론산업 활성화 및 입주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기업 11개사와 미래산업과 드론산업팀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사업화 지원금 등 각종 사업 계획 안내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모색 ▲드론산업 최신 동향 공유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각종 사업화 지원금 안내에서는 사업 개요, 지원 대상 및 절차,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어 입주기업들은 각자의 기술 및 사업 분야를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드론산업 최신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자유 토론에서는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영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입주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고, 각종 지원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의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으로 어둡고 삭막한 육교 하부 공간이 빛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됐다. 21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은 노후된 골목의 옹벽, 소외된 교각 하부 등을 예술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도시갤러리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우면교 하부공간으로 기존의 어둡고 노후된 공간을 밝고 안전하게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장소에 걸맞는 디자인과 표현기법을 적용해 차별화된 테마로 조성했다. 기존 우면교 하부는 어두운 공간과 더불어 자전거 대여소까지 있어 보행자들의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공간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청도 계속됨에 따라 구는 밝고 산뜻한 화분을 비치해 자전거 주차공간과 보행공간을 분리하고, 물의 파장을 상징하는 원형 조형물을 설치해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야간에는 조형물 상부에서 원형 LED 조명이 바닥을 비춰 보행자들이 안전한 거리,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 구는 어번캔버스가 설치된 장소 인근 주민 약 140명을 대상으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운영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영세·소상공인 간판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늘려 170개 점포에 가게당 최대 200만원의 간판교체비를 지원한다. 낡고 오래돼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3일) 기준 양천구에서 영업 중인 영세·소상공인이다. 업소당 1개의 자사광고물에 한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간판개선 설치비 10%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간판교체 작업 수행업체는 지역 내 옥외광고사업자로 한정해 소상공인과 광고업자의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영세·소상공인은 신청서, 광고수행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건설관리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건물명 간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 건을 대상으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기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할 사회적경제기업 및 예비·초기 창업가를 오는 2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강북구 관내에 주사업장 주소를 두거나 입주 3개월 내 주소 이전 예정인 사회적경제기업 또는 예비창업가, 창업 5년 미만의 초기창업가이며 지역사회 공헌 실적, 사업성과 및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공간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및 창업지원을 위한 입주사무실과 인큐베이팅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련 지원 법령 등에 따라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로 입주 가능하다. 현재 센터에는 다양한 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 및 예비창업가 등 8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번 입주 대상 공간은 입주사무실 3실(17.54㎡/4인실)과 인큐베이팅룸 2석(17.54㎡ 내 4개 좌석 중 각 1개 좌석)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예비창업가는 접수기간 내에 일자리청년과(도봉로 358, 8층)에 방문하거나, 전화문의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업무공간 외에도 회의실, 강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기업 컨설팅, 제품개발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최근 5년 새 악화해온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식' 철강 수출에 칼을 빼 들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속적인 중국발 공급 과잉과 트럼프 2기의 철강 25% 관세 공격이 가시화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정부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 흐름 속에 국내 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불공정 무역에 대해 단호한 조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중국산 후판에 대한 잠정 덤핑 방지 관세 27.91%∼38.02%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중국산 후판에 대한 현대제철의 반덤핑 제소 이후, 같은 해 10월 무역위가 조사 개시에 들어간 지 넉 달여 만에 이 같은 예비판정이 내려졌다. 국내 철강 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2023년부터 본격적인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국내 후판 수요는 2021년 811만t(톤), 2022년 821만t, 2023년 839만t 등으로 꾸준히 800만t 안팎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780만t을 기록하면서 800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과 민주당을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맹공을 이어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발언에 대해 "보수인가, 아닌가는 그동안 축적된 실천과 언행으로 평가받는 것이지, 말 한마디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것도 국민이 평가하는 것이지, 본인 스스로 평가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 당 정책의 껍데기만 베끼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에서는 주52시간 예외조항을, 상속세에서는 세율 조정을, 연금 개혁에서는 구조 개혁을 뺐다"며 "민주당의 보수정책 베끼기는 영혼 없는 'C급 짝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중도 보수 우파를 맡아야 한다며 우클릭 행보를 표방하는 이 대표의 행보는 시장 경제라는 탈을 쓴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며 "한마디로 중도 보수 우파로의 위장전입"이라고 꼬집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얼굴을 바꾸며 진행하는 연극인 중국의 '변검'을 언급, "제1당이 이념적 정체성을 가지고 변검 놀이를 하면 국민이 그 말대로 수용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증언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총리의 증언을 지켜보는 모습이 국가 위상에 좋지 않겠다며 한 총리 증언을 앞두고 심판정을 떠나면서 두 사람이 대면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 총리는 10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나와 국정 상황과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절차와 관련해 증언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밤 8시께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대통령실에 갔느냐','8시 45분께 도착해 대통령 집무실에는 8시 55분에 들어갔고 다른 국무위원이 있었느냐'는 국회 측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 총리는 이후 '증인이 (윤 대통령에게) 다른 국무위원들을 불러보자고 하자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을 통해서 연락한 거냐'는 질문에는 "누구한테 연락했는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연락 시작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도 "정확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 측이 "대접견실에 마지막에 도착한 오영주 장관은 '대통령께 당시 들은 내용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열린 20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청계광장에 모여들어 '탄핵 무효'를 외쳤다. 자유통일당과 엄마부대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국민변호인단은 오후 7시부터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다. 오후 7시 현재 안국역 인근에는 1천명이, 청계광장에는 700명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헌재 정문 건너편 인도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주최 단체는 각기 달랐지만, 이들 집회는 별 차이가 없었다. 참가자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NO CHINA'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탄핵 무효", "대통령 석방",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체감온도 영하 9도의 강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어묵탕이나 핫팩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안국역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는 "헌재는 시간을 끌지 말고 내일 윤 대통령을 바로 원상 복귀시키길 바란다"며 "국민저항권이 3·1절에 발동되기 전에"라고 했다.전 목사는 청계광장 집회에도 얼굴을 비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여야는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 사망사건의 원인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2017년 파업 불참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사건의 원인으로 많은 분이 MBC의 고질적 사내 문화를 얘기한다. 공정성 문제와는 별개로 꼭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조지연 의원은 "고 오요안나 씨 경우 2년 8개월간 지속된 괴롭힘에도 회사 차원의 인지나 조사가 전혀 없었다"며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이나 감독에 대한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김위상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이 일상화된 조직문화, 피해를 본 근로자와 유족들을 대하는 태도, 비판 여론에 대한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면 MBC는 이미 자정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야당은 '무늬만 프리랜서'를 양산하는 방송사 특유의 근로 형태와 관행을 원인으로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하다 해고된 청주방송(CJB) 프리랜서 PD 고(故) 이재학 씨 사례를 언급하며 "고 오요안나 씨 사망사건의 뿌리에 방송사의 고질적인 '비정규직 백화점'이 자리 잡고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에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작성했다는 '체포조 메모'의 신빙성을 재차 공격했다. 홍 전 차장은 20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가 증인으로 나온 것은 지난 4일 5차 변론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 적다 말았다고 했는데 굳이 이 메모를 다시 (보좌관에게) 정서시킨 이유는 무엇이냐"며 "그 명단을 굳이 기억할 이유가 있느냐, 다른 목적을 갖고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데 그 목적이 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메모를 받아적은) 보좌관이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한동훈 전 대표의 친구는 아니냐"고 캐물었다. 홍 전 차장은 "제 보좌관의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까지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변호사는 "검찰에 (메모의) 원본을 제출하지 않은 이유가 위치 확인 지원이나 정치적 활용 목적으로, 또는 민주당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느냐"고 재차 물었다. 홍 전 차장은 "(검찰 조사를 받은) 12월 11일이면 벌써 정보위원장 면담을 통해 관련된 사항이 다 나온 부분"이라며 그런 목적이 없었다는 취지로 반
(서울=연합뉴스) 여·야·정 대표가 20일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개최했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 근로 특례', 연금개혁 등 쟁점 현안에서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다만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확인돼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반도체법과 연금개혁도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116분간 회담을 진행했다. 쟁점 현안에서 결과물을 내지 못하면서 이날 공동 합의문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국민의힘과 민주당, 국회의장 측이 각각 별도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전했다. 박태서 국회 공보수석은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경은 민생 지원과 AI(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3가지 원칙에 입각해 시기와 규모 등 세부 내용은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연금특위와 연금개혁은 실무협의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며 "반도체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추후 실무 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집권기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이 '항복'에 가까운 구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보도된 폴리티코 유럽판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해 제안한 방안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목표에 굴복하는 것에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종전 협상이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그는 "나는 트럼프가 나토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안하고 있다"며 "하지만 서막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전과 함께 협상이 시작되고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하지 않기로 합의할 것이라며 "이는 크렘린궁이 작성할 법한 합의안"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할 수 있다는 키어 스타머 총리의 제안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엔의 경험으로 볼 때 일단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면 (파병 지역의) 영구적인 일부가 될 수 있다"며 "그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분할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서울=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최종 결정 선고는 다음 달 중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열린 10차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라며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고 고지했다. 윤 대통령과 국회 양측 모두 이 결정에 별다른 이견 없이 수용했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는 다른 변수가 없다면 약 2주가량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서울=연합뉴스) 코미디언 김준호과 김지민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일 김지민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7월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며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웃음 가득, 재미 만땅 부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BS 공채 코미디언 14기인 김준호와 21기인 김지민은 선후배 사이로 만났고,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조선의 사랑꾼' 등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