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8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000억 원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판매현황과 청약수요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1500억 원, 20년물은 5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금리는 7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3.185%, 20년물 3.085%)를 적용하며, 가산금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22%, 20년물은 0.42%를 적용할 예정이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12일~14일이며,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 등을 통해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되며,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인 300만 원까지 일괄배정한 뒤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하여 배정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한다. 8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수익률(세전기준)은 10년물은 40%(연평균 수익률 4.0%)이며, 20년물은 99%(연평균 수익률 5.0%)다.
# A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시내 영화관 화장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화재진압 출동 지령을 내렸다. # 같은 상황실에 파견 근무 중이던 경찰공무원 김모 경감은 신고자 설명을 듣고 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 가능성을 인지, 즉시 출동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했다. 앞으로 경찰과 소방이 재난과 범죄에 공동으로 즉시 대응하고자 위기대응 ‘원팀’을 구성해 초기 제압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정원 규정’ 및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안이 오는 31일에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18개 시·도 경찰청 상황실에 소방공무원을, 시·도 소방본부 상황실에는 경찰공무원을 각각 4명씩 총 144명(경찰·소방 각 72명)의 상호파견관을 상시 배치한다. 한편 이번 개정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이행의 일환으로, 주요 재난·범죄 상황에서 경찰청과 소방청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했다. 그동안 112 또는 119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한 이후에야 경찰과 소방의 공동대응 필요성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어 치안·응급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일광낭만가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원) 주관으로 '제20회 일광낭만가요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일광낭만가요제는 개인, 문화단체(동아리) 등 전국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하는 경연의 장이자, 기장군의 대표적인 바다축제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가요제 예선을 거쳐 엄선된 가수들이 4일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이어가며, 대상·금상·동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축제기간 중 통기타, 난타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포함해 류지광 김소유 등 초대가수의 초청공연이 열리면서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의 피날레로 불꽃놀이가 해수욕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일광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일광낭만가요제는 시원하고 활기 넘치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기장군의 대표 여름축제 중 하나다"며,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즐기시고, 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영산강 환경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 탐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장성군은 따르면 30일 비영리 민간단체인 '영산강 살리기 운동본부'가 남창계곡 일원에서 '제15회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 발대식을 가졌다. 광주·전남 청소년과 대학생, 환경단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탐사는 '영산강, 생명의 강으로'라는 주제로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남창계곡 발대식으로 시작해 장성호, 황룡강을 도보 탐사하고, 나주 황포돛배 선착장으로 이동해 선박 탐사에 나선다. 이어서 영산대교, 죽산보, 영산강 하굿둑을 찾아 자전거 탐사를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해당 지역 수생태계, 동식물과 향토문화, 역사 등을 조사하며 영산강의 생태적 가치를 알아보고 보전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하천의 미래 모습'에 대한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올해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는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는 영산강 보존과 자연친화적 개발을 위해 1999년 출범한 인근 8개 시·군 협의체다. 영산강 수질 개선과 뱃길 복원, 고대 문화권 개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산강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9일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청렴·반부패 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반부패 추진기획단은 '청렴으로 함께 성장하는 인천교육 구현'을 위해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기관장 주관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감을 단장으로 본청 국·과장 및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총 20명이 참석해 올해 상반기 청렴 시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발표·토론했다. 학교 운동부 운영 관계 부서는 ▲운동부 관계자별 맞춤형 연수 ▲제도개선 및 홍보 매체 활용 ▲관계기관 협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렴도는 어느 특정 분야, 개인만의 노력만으로는 개선되지 않으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작은 일의 과정에서도 청렴함을 잊지 말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학생들이 미국 주요 대학, 기관, 기업 등을 둘러보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30일부터 8월 9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 고등학생 20명이 참여해 ▲미국 동부지역 주요 대학 탐방 ▲대학생과 진로 멘토링 및 간담회 ▲미국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 고등학교와 교류 ▲6·25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 및 추모식 ▲5·18 민주화 운동 세계화를 위한 플래시몹 공연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K-pop 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미국 현지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과 K-pop 등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전래놀이 체험활동, 문화·예술 토론 등을 하며 상호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세계민주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십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IT·AI분야 글로벌 인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들도 같은 날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현장학습 역시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IT·AI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
완주군이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약국, 미용실 등 12개소를 2024년 치매안심가게로 지정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치매안심가게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 안전 체계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가게를 말한다. 이번에 치매안심가게로 지정된 12개 업소의 모든 구성원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가게 내에는 치매 관련 리플릿을 비치해 치매안심가게를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이 치매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은 치매안심가게 확대를 통해 치매 환자들이 보다 독립적이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지역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해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치매안심가게 지정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가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을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학생 5,6학년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캠프-수(련관) (바)캉스'를 진행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친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통해 또래 간 협동심을 키우고, 배려와 나눔, 소통의 가치를 배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캠프에서 '조별 미션형 레이싱',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친구들과 협력하며 과제를 완성하고,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원이나 숙제 생각하지 않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신나고 재미있다.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이번 캠프 이외에도, 제주 국토대장정, 울릉도 캠프 등 청소년의 협동심과 자립심을 배양할 수 있는 캠프를 진행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다시 한번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광명시는 30일 교육부 주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지난 도시를 대상으로 3년 주기 순환평가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는 총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2021∼2023년 동안의 평생학습도시 3가지 대분류(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와 20가지 세부평가지표를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 대상 중 10%만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데, 광명시가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광명시는 체계적인 지역 분석을 토대로 지역에 특화된 종합발전계획 수립, 로드맵·추진체계를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e지' 구축, 지자체 최초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조례 제정,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습 지원 사각지대 보완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이번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으로, 다음 재지정평가 면제, 우수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 표창의 특전을 받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야! 놀자! 어린이 헬스캠프'를 합천군 보건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걸쳐 4주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신체활동이 필요한 비만 아동과 저체중 아동으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프 프로그램에는 핏합(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댄스 피트니스), 키즈라인댄스, 숟가락 난타 등의 흥미로운 활동들이 포함돼 있다. 참가 아동들은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기초체력 검사와 비만도 검사를 받게 되며, 프로그램 전후에는 체성분 분석 및 영양 상담을 통해 개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캠프 종료 후에도 학교와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른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연계돼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정정자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헬스캠프가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보람찬 여름방학을 선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체활동과 영양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함양군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33명(학생 32명, 인솔자 1명)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국제화 역량 제고를 목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함양군 해외 어학연수는 3회차까지 117명의 학생이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올해는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영어의 종주국 영국에서 2주간 연수를 하게 됐다. 1차·2차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은 관내 중학교 2학년 32명이며, 대상자 신청부터 선발 과정에 이르기까지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함양군은 지난 7월 11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연수 대상 학교 소개, 프로그램 취지, 세부 프로그램, 상세 일정, 준비물,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해서 해외 어학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30일 오전 5시 다소 긴장되면서도 기대감과 설레는 모습으로 군청 광장에 집결한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따듯한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16일간 여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연수단은 2주간 영국 캔터베리 일원에서 첫 주는 현지 학교에서 인증한 홈스
안성시는 지난 26일 김보라 안성시장과 관내 대학생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협력사업과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학생 연합회 임원인 한경국립대학교·중앙대학교다빈치캠퍼스·동아방송예술대학교·두원공과대학교 총학생회 대표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생 연합회는 지역사회 청년과 대학생들이 하나 되는 문화를 형성하는 사업과 대학생활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자유롭고 진솔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 연합회에서 제안한 청년문화형성 사업들을 안성시 각종 축제행사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지원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희 안성시대학생연합회 의장은 "앞으로도 안성시의 청년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의 청년공동체 '청아(대표 오도건)'에서 지난 27일 평택고등학고 체육관에서 지역 청년들 100여형이 모인 청년운동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2개의 청년공동체가 선발됐고, 각 공동체에 도비와 시비 800만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아' 공동체는 코로나19 이후 고립·은둔 상태를 경험하며 사회적 고립감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사회적 활동을 통한 관계 형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사회적 지지를 경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네트워크 자리로 청년문화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활동할 수 있는 운동회로 진행됐다. 청년운동회에 참석한 청년은 "학창 시절 체육대회보다 더 즐거웠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운동회를 준비한 청아 회원은 "저희 청아가 직접 주최해서 하나하나 준비한 자리로 더욱 떨리고 설레는 순간이었다. 다들 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청아는 평택안성흥사단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던 청소년들이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청년 동아리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8∼30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1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청소년 체험순례'는 정조대왕이 현륭원(사도세자 묘소)을 참배하기 위해 지났던 행차길을 걷는 체험 행사다.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 70명이 참여한 순례단이 서울 창덕궁, 화성행궁, 융·건릉 등 59.2㎞에 이르는 능행차길의 주요 거점을 걸으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위민 사상을 되새겼다. 순례단은 28일 서울 창덕궁에서 출단식을 한 뒤 경복궁, 과천행궁, 노송지대를 거쳐 장안문에 입성했다. 이어 29일은 수원화성 성곽을 투어하고, 화성행궁을 탐방했다. 마지막 30일에는 용주사와 융·건릉을 순례한 뒤 해단식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순례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청소년들과 동행하며 정조대왕과 을묘원행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줘 이해를 높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길 청소년 체험순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정조대왕의 효심과 위민사상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수원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
전라남도는 벼 생육초기 논 잡초제거에 사용된 왕우렁이를 수거하기 위해 왕우렁이를 집중 수거하는 한편, 피해 예방을 위한 우심지구 지정 등 특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대표적인 친환경농법이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에 논 10a당 1.2kg 이내의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한 논 잡초방제의 98% 효과가 있으며, 노력비와 재료비 감소로 경영비가 일반농가의 10.6% 수준으로 줄어든다. 전남도에선 2012년부터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겨울 날씨가 따뜻하고 잦은 비로 해남, 진도 등 9개 군에서 왕우렁이가 농경지에 월동해 모내기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왕우렁이의 생태계 유출 등 방지를 위해 '활용의 대상'에서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왕우렁이 우심지구를 지정해 특별 관리키로 했다. 또한 농업인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월동 실태조사 후 유입경로 파악·차단기술 연구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왕우렁이 피해면적 세부조사로 읍면별 우심지구를 지정·집중 관리하며, 월동 왕우렁이 개체수가 증가하면 예방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