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도입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을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계약 당사자가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 당사자 인적 사항, 임대료, 임대 기간 등을 신고해야 한다. 지난 3년간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태료 부과 계도 기간을 2024년 5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과태료 부과 시행에 앞서 ▲추가 홍보 ▲신고편의 제고 ▲과태료 수준 완화 필요성을 고려해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계도 기간이 연장됐다고 해도 신고 의무가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주택 임대차 계약 신규·변경·해제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계도 기간 종료 후 신고의무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구는 구민들이 신고 누락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 안내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고 대상은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기숙사·고시원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상 주거용 건물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르신들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낙상예방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4년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약 7.2%가 최근 1년간 낙상을 경험했으며, 85세 이상 노인의 낙상 경험 비율은 1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조사통계(2019-2021)에 따르면 노인의 주요 손상 원인 중 낙상은 60.9%로 가장 흔하며, 이는 교통사고(19.1%)보다 세 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처럼 낙상 사고는 단순한 부상을 넘어서 장기적인 건강 문제와 의료비 부담을 야기하며, 노후 생활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이에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생활에서 이를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생활을 누리도록 돕고자 한다. 교육은 이달 10일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복지관,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20여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대교 하부(시흥동 784-21)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 인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견과 견주 편의를 위한 공간 마련이 절실하다는 요청이 많아 마련했다. 반려견 놀이터는 757㎡ 규모로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반려인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반려견 간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중, 소형견(체고 40cm 이하)과 대형견의 이용 공간을 분리했고, 내부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을 배치해 견주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음수대, 반려견용 배뇨 공간 등 부대 시설도 설치해 운영한다.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만 입장 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보호자가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동반 입장해야 한다. 구는 임시 운영 기간 동안 반려견 목줄 착용, 배변 처리 등 반려견 예절 및 시설 이용 준수사항에 대해 집중 계도할 예정이다. 24시간 상시 개방해 운영하며 동절기(12월 20일∼1월 31일)와 태풍, 장마 등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해 서울기술연구원에서 발간한 '하천변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대표 수제품 프리마켓인 '고양호수마켓'이 오는 8일부터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양호수마켓'은 고양시 수공예 작가들이 생산한 수제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으로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수공예작가협의회가 주관한다. 올해에는 신규작가들이 참여해 예년보다 다양한 수제품이 전시·판매된다. 판매 품목은 가방, 스카프, 가죽지갑, 키링, 커피 잔, 식기, 나무도마, 액자, 뜨개모자 등으로 품질 좋고 개성 있는 아이템들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고양호수마켓'은 고양시 대표 수제품 프리마켓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올해 운영횟수가 최대로 늘어 6월부터 11월까지 총 26일의 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6월 운영 일자는 8일, 9일, 22일, 23일, 29일, 30일로 총 6회가 예정돼 있다. 운영시간은 12시부터 21시 30분까지이며, 7∼8월 혹서기에는 한낮을 피해 16시부터 운영한다. 운영 관계자는 "고양호수마켓은 고양관광특구(일산호수공원-라페스타-원마운트-킨텍스)내에 입지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고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문화공간"이라며,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관광
경기도가 북부권역 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참여할 시군을 5일부터 7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 및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조성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번에 추진될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이어 도내 네 번째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시설은 반려동물 관련 문화센터,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이며 그 밖에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펫 카페, 도그풀, 동물 장묘시설 등의 서비스 시설은 시군의 여건에 맞게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북부권 내 10개 시군이며, 적합지로 선정된 1개 시군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 구축과 기반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 방식은 시군에서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 평가를 통해 응모요건 충족 여부와 입지 조건,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개 시군을 선정한다. 사업비는 총 150억 원으로 이 중 도비 75억 원을 지원한다. 박연경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정책자문단 위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자치경찰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기존 자문단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위촉식을 병행해 정기회의에 앞서 자문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자문단은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보호 등 분야별 대학교수, 연구기관·관계기관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음주운전 등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안 △화물차 교통사고 감소 방안 △가족 공감 행복 찾기 부부캠프 참여율 제고 방안 등 6개 과제를 논의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자문단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개발해 실행할 계획이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새로 위촉한 자문위원과 함께 충남형 민생치안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문단 제언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 도민체감형 치안서비스 제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종돈장 1개소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관련 백신을 긴급회수하고 오는 5일부터 해당 업체 생산 양돈질병 예방백신(생독)에 대한 전면 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분기 도내 종돈장 등에 대한 일제 정기검사 중 돼지열병 항체를 확인(70두 검사중 7두 항체양성)해 해당 종돈장에 대한 추가 시료채취(혈액, 분변, 약품 등)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용 중인 일본뇌염 백신에 돼지열병 항원(유전자 검사)이 오염(혼입) 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종돈장에 대한 긴급 임상예찰 결과, 사육하는 돼지 및 환경검사결과 항원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밀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축 등(종돈 등)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지속할 방침이다. 관련 백신 제품에 대한 유통상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일본뇌염백신'은 서귀포시 관내 양돈농가에서는 공급되지 않았으나 제주시 관내 양돈농가(162호)에 9,055병이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시행 중이다. 해당 백신 공급농가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및 회수조치와 함께 긴급예찰도 병행 중
앞으로 국민의 기억 속 유산뿐만 아니라 케이팝(K-pop), 케이무비(K-movie), e스포츠 등도 예비유산이 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9월부터 50년이 안된 유산도 심의해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해 모두 361건, 1만 3195점의 근현대문화유산을 접수했다. 유산청은 지난달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이미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국가지정유산뿐만 아니라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삶과 역사·문화를 대표해 앞으로의 가치가 충분한 유산들을 발굴하는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제정한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행하는 예비문화유산제도는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으면서 높은 미래가치를 보유한 문화유산을 발굴해 보존·관리하는 취지이다. 유산청은 예비문화유산제도 시행에 앞서 예비문화유산이 될 만한 대상을 찾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한 달 동안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해 생활유산과 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361건 1만 3
케이(K)-라면의 비약적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체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올 1~5월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 36.2% 증가한 4억 8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대 수출품목은 연초류였으나 올해 라면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제1의 수출품목으로 올라섰다. 5월 한달 동안 수출액은 1억 달러를 넘어선 1억 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케이(K)-라면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우리 수출업체의 주요 온라인 유통망 입점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대비 27.7% 증가했고, 미국 71.4%, 아세안 24.8%, 유럽 49.5% 등 전 세계적으로 라면 수출은 호조세이다. 과자류는 전년 대비 12.6% 상승한 2억 9160만 달러 기록했는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미국 내 유통망 확대, 베이커리 원료(반죽)의 일본 수출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주류매장(코스트코 등)부터 저가형 프랜차이즈(파이브빌로우 등)까지 입점이 확대되면서 38.3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전공의가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해 법적 부담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에 나선 조 장관은 “정부는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다”며 “조속히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수련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또한 “수련기간 조정 등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전문의를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면서 “이 경우에도 수련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장관은 “전공의가 집단행동이 아닌 개별 의향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전공의에게 부과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오늘부로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환자와 국민, 그리고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진료 공백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늘부터 각 병원장들께서는 전공의의 개별 의사를 확인해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도록 상담·설득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전공의 여러분들이 돌아오면 예전과는 다른 여건에서 질
광역버스·BRT 확충, 철도역 환승체계 강화 등으로 수도권 북부지역 출퇴근이 편리해진다 1101번(양주 덕정역~서울역)과 G6100번(의정부 민락·고산지구~잠실역) 노선에 출근시간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광역DRT(광역똑버스)는 고양 덕은·향동지구, 양주 회천지구에 새로 도입한다. 교외선은 12월부터 일 20회(잠정) 운행을 재개해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고, 운정BRT(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와 화랑로BRT(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를 신설한다. 오는 12월 파주 운정~서울역(GTX-A)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하고, 고양시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4일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대통령 주재로 지난 1월 25일 개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난달 3일 발표한 수도권 남부지역에 이어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대광위는 수도권 북부지역 인프라 및 통행분포를 분석하고, 광역교통 개선이 필요한
올해 6월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24’에서 자신의 경험과 경력, 연령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진로탐색·경력설계에 중요한 임금, 자격, 재취업 경로 등의 풍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AI 일자리 추천’에 활용하는 일자리 정보도 현재 워크넷 및 민간취업포털 IT 직종에서 민간취업포털 전 직종으로 확대한다. 이에 오는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가는데, 이로 인해 구직자는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정보를 빠짐없이 추천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은 2020년 7월부터 구직자의 온라인 행동데이터와 직무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연간 1300만 건 넘는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한 바, 지난 4년 동안 20만 명이 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특히 AI 일자리 매칭은 딥러닝 기술(DeepFM)과 행동·직무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프랑스, 벨기에 등 대다수 OECD 국가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올해 6월부터는 ‘고용24’에서 나만의 맞춤서비스(마이페이지)를 강화하고자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남북한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부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25회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북한은 지난 5월 28일 오물 풍선을 살포한데 이어 29일부터 GPS 전파교란 공격을 자행했고, 우리 정부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30일에는 탄도미사일 18발을 발사했으며 지난 2일에는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크게 위협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오물 풍선 살포 또한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면서 “GPS 교란은 민간 선박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몰상식하고 저열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긴급 NSC 상임위원회 등을 개최해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바, 이미 유명무실화된 ‘9.19 군사합의’가 우리군의 대비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러한 조치는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합법적인 것”이라면서 “그
# 인구감소지역인 A군에 대규모 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A군은 인구가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인구유입효과는 미미했다. 다수의 리조트 근로자가 A군으로 이주하지 않고 B시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인구감소지역에 문화·관광·체육시설이 설치되거나 이전할 경우 함께 이주하는 근로자에게 정착비용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관광·체육시설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설치 및 이전할 때 함께 이주하는 근로자를 지원하고 정확한 생활인구를 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우선 인구감소지역으로 인구유입을 위해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및 이전에 따라 함께 이주하는 근로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현행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서도 인구감소지역에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및 이전 때 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이주 종사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자체의 건의에 따라 인구감소지역 특례를 추가한 것이다. 또한 생활인구를 활성화하고 정확한 산정을 위해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정부는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과 무 등 채소류 4종에 하반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오렌지농축액 등 식품원료 19종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원가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또한, 발전연료로 사용되는 LNG에 대한 관세를 하반기까지 면제하는 등 공공기관의 원가절감 노력을 적극 뒷받침한다. 아울러, 여름철 수급 관리용으로 배추 2만 3000톤, 무 5000톤을 확보하고, 한우·한돈은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정부는 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물가안정 대응방안을 이 같이 결정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5월 소비자물가가 2.7% 상승하면서 지난 3월(3.1%)을 정점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며,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더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모든 부처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종료 예정인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