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번만 나누어 사용하던 육아휴직을 앞으로는 2번까지 나누어 이용할 수 있도록 분할횟수가 확대된다. 또한 체당금의 지급범위에 출산전후휴가기간 중 급여를 추가해 체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임금체불 근로자도 생계비 융자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근로복지기본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임금채권보장법’, ‘국가기술자격법’,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총 6건의 고용노동부 소관 법률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는 육아휴직 분할사용을 확대했다. 육아휴직을 2번까지 나누어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기존에는 육아휴직을 1번만 나누어 사용할 수 있어 근로자의 유연한 제도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또한 이전 규정에 따라 육아휴직을 했거나 휴직 중인 사람도 개정 법률의 적용을 받아 육아휴직을 2번에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고용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당 개정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기본법’은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 촉진을 위해
낮에는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2호점이 서울 여의도에도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구내 나들가게에서 스마트슈퍼 2호점 개점 행사를 열고 비대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모델 사례로 스마트슈퍼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현판식을 가진 후 무인 출입과 셀프 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하고 무인 구매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다.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5만여 개가 운영 중인 대표적 서민 업종으로 자본력과 정보 부족으로 비대면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네슈퍼는 하루 16시간 이상의 가족 노동으로 운영되는게 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슈퍼는 소상공인 디지털화의 모델 사례로 동네슈퍼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슈퍼는 야간에 무인 운영으로 추가 매출을 가능하게 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정부는 그린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태양광 R&D 투자,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 그린수소 실증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11조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5차 한국판뉴딜 점검 TF’에서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또한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비율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지자체 주도로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그린에너지에 대한 민간 참여에 대해 언급하며 “민간 참여를 더욱 독려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사업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지역주민과의 이익공유 모델 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넷-제로(net-zero)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모두가 온전히 받아들이고 실행으로 옮겨야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직접일자리 및 추경 일자리사업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그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이 다시 제약될 것”이라며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첫걸음을 떼자마자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급기야 사흘 전부터는 300명대에 진입했다”며 “지금의 확산 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고 우려했다. 특히 젊은 층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최근 일주일간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52.2%로 나타나 이전 주에 비해 10%p 이상 증가했다”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 층의 특성상 확산의 범위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백신이 나온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오히려 방역에는 독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신이 실제 국민들에게 접종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때까지는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정부가 2021~2022년 전국 11만 4000가구, 수도권 7만가구의 전세형 주택을 추가공급 하기로 했다. 특히 2021년 상반기까지 총 물량 40%이상인 전국 4만 9000가구·수도권 2만 4000가구를 집중 공급한다. 정부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4년간 안정적이었던 전세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 올해 들어 기준금리 추가 인하 및 빠른 가구 수 분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세가격 상승이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과 직결된다는 엄중한 인식 하에 최근 전세가격 상승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 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바라보는 최근 전세가격 상승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영향으로 전세를 찾는 임차인들이 많아졌으며 가구 분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임대차 3법과 거주 의무강화 조치 등은 임차인 주거권 강화 및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질서 형성에 큰 도움이 됐지만 축소균형 과정에서 전세매물 부족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현정부 들어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두 차례 공급 확대방안(5.6, 8.4) 등을 통해 공급기반 확대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19일 ‘미래차·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 6일 열린 ‘디지털 분야(Data/AI, 5G+) 뉴딜 투자설명회’에 이어 필(必)환경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산업계·금융업계 등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설명회는 산업부와 금융위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고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산업·금융업계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 및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사업자와 투자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민간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해당 분야로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방향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의 산업동향 분석, 민간의 실제 투자사례 소개 등의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인 미래차 분야에서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미래차 확산 및 시장선점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사업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제 대한민국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의 육성을 위해 자유롭게 연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연세대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7000여 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별 전문인력뿐 아니라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인력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정부는 바이오 R&D 예산을 올해 1조3000억 원에서 내년 1조7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적극 돕겠다”며 “메가 펀드 등을 활용해 자금 지원을 늘리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속도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고용노동부는 11월 12일까지 코로나19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 13만 1772명에게 가족돌봄비용 474억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접수 건수가 급증했으나 최근 등교수업 확대 등으로 접수 건수는 다시 감소 추세다. 주간 접수 추이를 보면 8월 4주 1092건→9월 2주 2657건→9월 4주 4463건→10월 2주 3036건→10월 4주 2458건→11월 2주 1563건 등이다. 가족돌봄비용 지원 현황을 사업장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이 38.3%이고, 100인 미만 사업장 비율은 52.6%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3.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4.4% 순으로 지원 인원이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이 62%, 남성이 38%를 차지했다.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무급의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한시 운영 중인 제도로 연말에는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는 12월 20일까지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가족돌봄비용은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자동차·전기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18일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5년 전 6000여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가 현재 12만 대로 급증하고 차량 스스로 차선 변경과 추월 등이 가능한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자동차의 주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검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약 230억 원을 투입, 김천혁신도시 내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 초 공단내 검사연구전략처, 첨단안전연구처, 첨단기술개발처, 첨단기술진단팀 등 센터 운영조직(3처 1팀 정원 26명)도 신설한 바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연구 R&D‘ 및 ‘수소버스 검사기술 연구 R&D’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는 차세대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 자동차검사 및 안전정책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첨단자동차의 운행단계 안전 확보를 위한 검사기술을 체
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녹색 회복을 위해 아·태지역 20여 개 국가와 온라인 정책포럼을 열고 코로나19와 기후위기로부터 지속 가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환경부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그린뉴딜 : 코로나19로부터 녹색회복을 위한 기회’을 주제로 제15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리며 아·태지역 20여 개 국가 국장급 공무원,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및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온라인 사이트(www.unescap.org/event/SINGG)에서 중계한다. ‘서울이니셔티브’는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아·태 환경장관회의’에서 아·태지역의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추진 중인 다자간 환경협력사업이다. 그중 ‘정책포럼(공개토론회)’은 서울이니셔티브의 대표 사업으로 매년 아·태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현안에 대한 국가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정책포럼에서 도출한 정책대안은 ‘유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타당성 검증 결과 발표를 통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은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검증과정에서 비행절차 보완 필요성, 서편유도로 조기설치 필요성, 미래수요 변화대비 확장성 제한, 소음범위 확대 등 사업 확정 당시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확인됐다”며 “국제공항의 특성상 각종 환경의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면에서 매우 타이트한 기본계획(안)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자체의 협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물제한표면 높이 이상 산악의 제거를 전제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해석을 감안할 때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증위는 “장애물제한표면의 진입표면 높이 이상의 산악 장애물을 방치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방치해서는 안되고 예외적으로 방치하려면 관계행정기관의 협의요청이 있어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있었다”며 “ 계획 수립시 경운산, 오봉산, 임호산 등 진입표면 높이 이상의 장애물에
치매의 원인과 신경세포 사멸의 세포와 분자수준의 기전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특히 기존의 아밀로이드베타 보다는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유도의 핵심 요소임을 처음으로 증명해 지금까지 치매 병인에 대한 가설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밝혀낸 것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과 전희정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류훈 단장 연구팀과 함께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에 의한 신경세포 사멸과 치매병증 유도 기전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7일 전했다. 반응성 별세포란 비신경세포인 별세포가 뇌질환으로 인해 크기와 기능이 변한 상태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번 성과가 이날 새벽 1시(한국시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IF 21.126)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치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질병으로 치매 후기 단계에 신경 세포 사멸이 유도되면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신경세포 사멸 전 단계의 원인과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연구진은 뇌가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부가 일명 ‘부모찬스’를 이용해 분양권 거래 또는 부동산 매매·증여과정에서 신고한 채무를 통해 편법적으로 증여세 등을 탈루한 혐의자 다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17일 분양권이나 채무를 이용한 변칙적 탈세혐의자 총 85명을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자녀가 분양권을 취득한 후 부모가 중도금을 대납해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자 ▲분양권 매매시 실제 거래한 금액보다 낮게 계약서를 작성(다운계약)하거나 분양권을 양도하고도 무신고해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자 ▲특수관계자에게 분양권을 시세 대비 저가에 양도받아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자 46명이다 또한 ▲부동산 등 거래 과정에서 자녀의 채무를 부모가 대신 변제한 경우 ▲부모 등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고 면제 받은 경우 ▲실제 증여받았음에도 허위로 차입 계약을 한 경우 등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자 39명이다. 국세청은 부동산 시장 동향 파악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매 가능한 분양권의 프리미엄도 함께 상승했고 분양권 거래 과정에서 다운계약·무신고 등 여러 유형의 변칙적 탈세혐의가 있는 거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세청이 보유한 근저당권 등 과세자료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잇단 사망사고와 관련,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로 대단히 부끄럽지만 우리 산업안전의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체 산재 사망자 중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현장의 사망사고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우리는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노동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고, 우리 사회는 노동운동의 발전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노동 존중 사회를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해 왔지만 아직도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아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 주기 바란다”며 산업안전 감독 인원 확충, 건설현장 안전감독 전담 조직 구성을 통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밀착 관리, 추락 위험이 높은 현장에 대한 상시적 현장점검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또한 “예산과 인력 등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 노동 존중 사회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호하는 것으로부
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12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인재들에게 국제금융기구 채용 정보와 채용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G),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녹색기후기금(GCF),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총 10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각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은 온라인으로 우리나라 인재들을 만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은 기구별 프레젠테이션, 맞춤형 컨설팅, 채용 면접 등을 실시한다.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은 기구별 프레젠테이션 세션을 통해 각 기구의 인사정책, 채용정보 등을 소개하고 심층세션에서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거나 채용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어 올해에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총 84건에 대한 채용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