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자 한다”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는 것을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슬아슬하게 100명대를 넘나들던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주말 이후 나흘 연속 200명대로 올라섰다”면서 “코로나19 방역이 한마디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 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 기준,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들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단계가 격상되면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며 “시민들께서는 일상에서 더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가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시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
지난달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내수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16만여 대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전년 같은달 보다 이틀 줄었음에도 카니발, 아반떼, 쏘렌토 등 국산 신차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 내수는 신차효과 및 국산차 판매증가 등으로 1.7% 증가한 16만151대가 판매됐다. 신차판매는 카니발 1만1979대, 아반떼 8316대, 쏘렌토 7261대, 제네시스 G80 5268대 등이 팔렸다. 베스트 셀링카 TOP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2020년 누적으로는 그랜저가 판매 1위이나 10월에는 최근 출시된 카니발이 판매순위 1위를 달성했다. 국산차는 영업일수 감소에도 신차모델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2% 증가한 13만4440대가 판매됐고 수입차의 경우 기타브랜드(일본계ㆍ영국계ㆍ프랑스계 등)는 부진했으나 독일계 브랜드의 판매회복세 등으로 4.1% 증가한 2만5711대가 판매됐다. 수출의 경우 미국 등 주요시장 판매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
법정 최고금리가 최근 저금리 기조와 서민부담 경감 차원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20%로 인하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법정 최고금리 인하방안’을 논의·확정했다. 법정 최고금리는 대부업법(금융회사)·이자제한법(사인간 거래)에서 규율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하를 거쳐 2018년부터 24%를 적용해왔다. 당·정은 이자경감 효과와 금융이용 축소 우려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20%로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20% 초과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239만명(3월말 기준) 중 약 87%인 208만명(14조2000억원)의 이자부담이 매년 4830억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약 13%인 31만6000명(2조원)은 대출만기가 도래하는 향후 3~4년에 걸쳐 민간금융 이용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중 약 3만9000명(2300억원)이 불법사금융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은 지난 금리인하 시기(’18.2월)와 달리 지금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그에 따른 금융권 연체율 증가 우려 등이 있는 상황으로, 현재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최고금리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하방식은 향후 시장여건 급변시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과 관련, “RCEP이 지역을 넘어 전 세계 다자주의 회복과 자유무역질서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 의제발언을 통해 “코로나의 도전과 보호무역 확산, 다자체제의 위기 앞에서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이 중심이 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우리는 자유무역의 가치 수호를 행동으로 옮겼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RCEP 정상회의 의제발언을 “존경하는 정상 여러분, 역사적 순간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또한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각국 정상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RCEP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기대되는지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RCEP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면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열리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발전 단계가 다른 국가들이 손잡고 함께 미래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역내 무역장벽은 낮아지고 사람과 물자, 기업이 자유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의 3개 특구가 신규로 지정되고, 이미 지정된 특구에 1개 사업이 추가됐다. 이로써 전국에 총 24개의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돼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7월부터 11개 지자체가 희망하는 18개 특구 사업(신규 16개, 사업추가 2개)에 대해 전문가 회의, 분과위원회를 거쳐 사업성, 규제특례 필요성, 지역균형 발전 기여도 등을 검토했으며 지난달에는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하게 됐다. 이번 4차 특구는 한국판 뉴딜의 두 가지 핵심 축인 그린 분야와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지정됐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혁신성장 등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로 지정된 특구는 광주 ‘그린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발전’, 울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경남 ‘5세대(5G) 활용 차세대 스마트 공장’ 등 3개 특구다. 기존 특구인 세종(자율주행)에 ‘자율주행 실외로봇 운영’ 실증사업도 추가했다. 이번 특구 사업을 위해 총 7개의 실증 특례를 부여하기로 관계부처와 합의했
이달 30일부터 연 소득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받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으면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40%(비은행권 60%)가 적용된다.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가 1년 이내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사면 신용대출은 회수된다. 금융당국은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신용공급 기조는 유지하고,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175조원+알파)’을 계획대로 집행하면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잠재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 노력을 병행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은행권이 스스로 신용대출 총량을 관리해나가는 등 은행권 자율관리에 기반한 관리노력을 강화하고 차주별 상환능력심사를 고액 신용대출까지 확대 적용한다. 향후 코로나19 위기 안정화시 예대율 완화조치 정상화와 함께 DSR 중심의 체계적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마련·준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단기적으로 최근 급증 추세인 신용대출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자율관리’와 ‘상환능력 심사기준 강화’를 투 트랙으로 즉시(16일부터) 추진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작업반’을 11월중 가동, 현재 적용중인 DSR 관리기준의 단계적 강화 및 조기시행, DSR 산정기준 정교화 등을 포함한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로드맵’을 내년 1분기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에서 “향후 상환능력 위주의 대출심사 관행이 보다 공고히 정착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착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지난 3개월간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서민·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한다’는 대원칙 하에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금융당국은 단기적 신용대출 급증세 완화를 위해 은행권의 자체적인 신용대출 관리 노력을 한층 강화하도록 지도해나간다. 도 부위원장은 “지난 9월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신용대출 취급 관리목표’가 준수되고 있는지 매월 점검하고 소득 대비 과도하게 취급되는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그 취급과정 등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의 차주 상환능력 심사의 범위와 기준을 서민·소상공인의 자금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국과 메콩과의 협력 관계가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13일 화상으로 열린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차 정상회의에서 세운 이정표를 따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고 하자 메콩 5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정상 전원이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5개국 정상들은 ▲한·메콩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및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지지·환영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한국의 지원 평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 채택 후 문 대통령은 “내년이면 한-메콩 협력이 시작된 지 10년”이라며 “오늘 우리가 맺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한국과 메콩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성숙·심화시켜 나가는 발전 단계로 단순한 수교 관계나 선린 우호 관계와는 다르다. 강 대변인은 “어느 나라든 기존의 협력과 우호 관계가 충분히 축적돼야만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는다”며 “우리나라는 20여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국은 ‘코박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을 통해 개도국을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000만 달러를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함께 주재,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콩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박스(COVAX)는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는 다국가 연합체다. 회의에 참석한 메콩강 유역 5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정상은 문 대통령에게 방역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특히 최근 총선을 치른 미얀마 측은 한국이 선거 방역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부산에서 ‘2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2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주신 푹 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 ‘한-메콩 정상회의’ 제안자이자 한-메콩 협력을 이끌어 오신 훈센 총리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통룬 총리님, 우 쪼틴 국제협력부 장관님, 쁘라윳
정부가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 개인정보 유출 대응 ‘침해사고 핫라인’ 구축,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등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 여건 조성을 통한 성공적인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해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1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관련 개인정보 보호 강화 ▲개인정보 침해사고 공동대응 ▲개인정보 보호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중소기업 개인정보 보호 지원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7개 과제에 대해 협력한다. 먼저 양 기관은 분야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표준안 마련부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개인정보 보호 기본원칙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침해사고 핫라인’을 구축, 사고조사 및 분석, 피해지원 등 전 과정에서 걸쳐 협업을 강화한다. 특히 중대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과기부 주관의 민·관 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위 주관의 정부합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탑재,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입력하면 적합한 전통주를 추천하는 ‘AI 전통주 소믈리에’를 16일부터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더술닷컴)을 통해 ‘2020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KOREAN SOOL GRAND FESTIVAL 2020)’를 개최한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온라인 방식 위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매년 11월 셋째 주에 개최되는 대표적인 우리 술 행사로 전국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농식품부 장관, aT 사장 등 우리술을 아끼는 사회 유명인사 15명이 ‘우리술 추천 릴레이’를 하고 있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온라인 개막식, 우리술 영상 콘텐츠 및 체험 클래스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우리술 대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녀시대 유리 씨가 우리술을 주제로 유명 셰프와 이야기를 나누며 요리 대결도 펼친다. ‘집으로 ON 우리술 클래스’는 소비자가 햅쌀막걸리양조키트와 한국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최근 김장채소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집중호우 등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던 배추·무 등은 가을배추와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4차 한국판뉴딜 점검 TF’에서 “추운 겨울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의 산물 김장이 11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초 배추 한 포기는 1만1657원이었지만 10월 중순 이후 6000원대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3328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지난달 초 1개 4000원에 육박하던 무도 최근에는 2000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김 차관은 “다만 고추 등 일부 채소류의 경우에는 긴 장마 등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고추 가격은 600g당 2만1518원으로 평년대비 59.5%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집중시기(11월 상순~1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관련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방역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미 천안, 아산, 원주, 순천 등지에서는 자체적인 판단하에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며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은 확진자가 나오면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더 이상의 감염을 억제하는데 방역의 중점을 뒀지만 지금부터는 확충된 의료자원,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좀 더 선제적인 방역에 나서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선제검사의 전국적 확대, 방역강화지역 선정, 수능·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운영 등 과감한 정밀방역을 중수본과 방대본에 주문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려면 방역당국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연대와 협력의 아세안 정신으로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 의료물품 비축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예기치 못한 도전을 겪을 때마다 ‘연합과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아세안 정상들의 혜안과 지도력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도 아세안과 함께 서로 도움을 나누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신남방정책’의 비전과 성과가 아세안과 한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보건 의료 협력 등을 담은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략은 ‘포괄적 보건 의료 협력’을 비롯한 7대 핵심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새롭고 실천 가능한 방안이 담겨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가며,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의 공동체’를 더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 발언 전문. 존경하는 의장님, 국왕님, 정상 여러분, 지금 우리는 코로나에 맞서 국민의 건강과 경제를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3일 '2020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이하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기업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 및 근로자의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솔선수범해 추진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 환경개선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시행하는 인천시만의 독창적인 시상식이다. 시는 지난 9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선정 공고를 통해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15개 기업을 추천받았고 디자인 전문가와 기술, 경영, 안전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셀리턴과 ㈜이노디스를 최종 수상업체로 선정했다. 올해의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셀리턴과 ㈜이노디스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의존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혁신적인 아이템 개발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둠은 물론, 적극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근로 여건을 만들어가는 우수한 기업이다. '셀리턴'은 미용기기,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업 특성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