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처음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농장간 가금 구입·판매가 금지되고 충남·북 철새도래지 산책로가 폐쇄된다. 전국 전통시장·가든형 식당에 대해 병아리(70일령 미만) 및 오리 유통도 금지된다. 농식품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25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 항원은 H5N8형으로 연초부터 유럽, 러시아 등에서 발생하는 것과 같은 유형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사 결과 약 57만 5000마리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봉강천’은 농식품부에서 고위험 철새도래지(주요 철새도래지 103개소 중 고위험 철새도래지는 20개소)로 지정해 특별관리(통제초소 설치 등)하는 곳이다.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9월부터 실시중인 철새도래지(103개소) 집중 예찰·검사 중 야생조류 분변에서 항원이 검출됐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철새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철새도래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독감 백신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에 대한 부검 등의 검사와 종합적인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독감 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감염과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침으로써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사망신고된 사례에 대해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는 물론, 백신접종 후의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 지난해의 사례나 외국의 사례 등을 비교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 “전세계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하는 등 2차 대유행의 위기가 고조되며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재봉쇄 등의 비상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우리는 방역 조치를 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영국의 알록 샤마 기업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은 독일에 이어 유럽내 한국의 2위 수출시장이자 1위 투자대상국이며, 지난해 한·영 F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해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한·영 통상관계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97억달러(수출 55억 달러, 수입 42억 달러)였고 한국의 대(對)영국 누적 투자액은 214억달러, 영국의 대한국 누적 투자액은 188억달러를 기록했다. 면담에서 성 장관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회복 전략으로 양국 모두 그린 및 디지털 전환에 공통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한·영 F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하는 등 두터운 신뢰 관계를 보여준 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산업·에너지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성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내년 1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력 당사국총회(COP26)가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한국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올 연말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6세 미만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 난치성 질환자, 소년소녀가정을 포함하고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 기간은 올 10월부터 내년 4월 말까지로 1인 가구는 8만8천원, 2인 가구는 12만4천원, 3인 이상 가구는 15만2천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전기나 도시가스 고객 번호를 입력해 요금을 차감하는 가상카드 방식 또는 실물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에너지 구매 비용을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경제과(032-770-6393)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2020년도 에너지바우처 대상자가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바우처 제공으로 추운 겨울철 에너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2030 청년 세대의 내 집 마련 꿈을 응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나만의 공간을 직접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홈테리어 경품을 증정하는 '2030 집 밖은 위험해∼ 나만의 홈테리어 청약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의 2030 청년 세대 손님이 하나은행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12월 15일까지 가입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300만원 홈 스타일링 마일리지(1명) ▲200만원 홈케어 마일리지(2명) ▲100만원 홈 얼리어답터 마일리지(5명) ▲크리스마스 케이크 모바일 교환권(222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1천800명) 등 총 2천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홈테리어 경품은 온라인전용 한샘몰을 통해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 공간을 만들기 위한 토탈 홈 인테리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2030 청년 세대들에게 주택 마련의 기반을 다지고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위로와 응원을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화상 면담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양자면담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경제 동향과 한국의 코로나19 정책대응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한국과 IMF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홍 부총리는 IMF가 코로나19로 인한 당면위기 대응에 적극적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팬데믹이 통제되면 세계가 직면하게 될 중장기 위험요인들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IMF가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에 힘입어 OECD 회원국 중 가장 경제적 피해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1.9%)의 2020년 성장률이 리투아니아(-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과 함께 약 60년만의 4차례 추경 편성 등 과감한 경제 회복 지원을 균형있게 추진한 것이 한국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IMF와
국토교통부는 11~12월에 수도권 2만 7201가구를 포함, 전국 68곳에서 3만 3080가구의 공공주택(분양·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임대는 전국 45곳 총 1만 6701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며 수도권은 32곳 1만 3414가구, 지방은 13곳 3287가구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은 임대형 신혼희망타운으로 다양한 육아시설을 갖추고 100% 지하주차장으로 계획된 서울수서(12월, 199가구)를 비롯, 영구임대와 국민임대가 혼합된 서울양원(11월, 영구 100가구 + 국민 192가구) 등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11월에 5곳 3650가구, 12월에 27곳 9764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권에서는 총 13곳 328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혼부부 특화형 행복주택인 대전도안(12월, 360가구)을 비롯,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3-3M2(12월, 1100가구), 울산신정(12월, 100가구) 등 11월 2곳 184가구, 12월 11곳 3103가구가 나온다. 공공분양의 경우 수도권은 총 18곳 1만 3787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은 위례A2-6(12월, 294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12월, 645가구), 성남대장(12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개혁 입법으로 경찰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당한 책임경찰’로서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강도 높은 자기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며 “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 과제를 추진했고 인권보장 규정을 마련해 인권 친화적 수사를 제도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가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며 “수사경찰을 행정경찰과 분리해 수사 역량과 정치적 중립성을 더 강화하면서 ‘책임 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회에서 협력해 주신다면 자치경찰제도 머지않아 실시될 것”이라며 “75년을 이어온 경찰조직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변화와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수용과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결코 경찰의 노고를 잊지
정부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이번 주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등의 입원환자와 종사자 16만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고 내일부터 2주간 전국 8000여 곳의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방역 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병원에서의 감염 확산은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역량에도 큰 손실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특히 종사자를 통한 전파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외부로부터의 감염 요인을 차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대형 학원 운영이 재개됐고 이번 주부터는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됐다”며 “코로나 상황이 아직 확실한 안정세가 아님에도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 우려, 돌봄 부담 가중, 코로나 우울 확산 등 대다수 학생과 학부모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해
앞으로는 행복주택 입주자가 직장 이전 등으로 주거지를 옮겨야 할 때 직장 근처 다른 행복주택으로 재입주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에서 미임대 주택이 발생할 경우 입주 소득요건이 일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입주자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르면 오는 12월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라 미임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의 입주자격이 확대된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에 신청자가 적어 미임대 주택이 발생될 경우, 소득 기준이 되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을 기존 100%에서 최대 150%까지 완화해 입주자를 추가 선정한다. 그 이후 남은 미임대 주택에 대해서는 해당지역이나 연접지역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유주택 근로자도 입주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을 확대한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과 근무 여건 등이 유사한 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의 미임대 주택도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의 선정기준에 따르도록 개선한다. 청년 계층의 행복주택 소득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세대원이 있는 세대주는 100
24시간 불법어업을 감시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양어선에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수산자원에 대한 과학적 자료 수집을 위해 국내 최초로 원양어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전자모니터링(EM : Electric Monitering)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선박 내·외부에 카메라를 설치해 조업상황을 자동으로 녹화하고 영상·이미지를 자동 저장해서 불법어업 여부를 확인하거나 어획량·어종 등의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조사원인 옵서버가 원양어선에 직접 승선해 과학적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어업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옵서버가 모든 어선에 승선하는데 한계가 있고, 승선하더라도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해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CCTV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해 어획량, 어종, 크기, 조업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운영기간은 내년 9월까지 1년이며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실질적인 사업 효과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이날
금융당국이 내년 3월 31일까지 테마주·공매도와 관련한 불법 행위에 집중 대응하고 신고 포상금은 최대 20억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증권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과징금도 부당이득의 2배까지 물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최근 시중의 유동자금이 증권시장에 집중되면서 불법·불건전거래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취약분야를 집중점검해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문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가 참여하는 ‘집중대응단’을 조직하고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먼저 ‘예방→조사→처벌’ 각 단계별로 불공정거래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시장감시 동향 및 사건처리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사건처리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기관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반복적 위반행위자, 불공정거래 연루 금투업자 및 임직원에 대해 가중된 제재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한다. 또한 취약분야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배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결국은 경제가 살아나야 고용의 어려움도 해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방역 상황 때문에 아껴두었던 정책도 곧바로 시행을 준비하고 착수해 주기 바란다”며 “방역 상황을 보아가면서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하고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예술·문화, 여행·관광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회복세에 들어선 우리 수출이 유럽 등 전세계의 코로나 재확산 때문에 또 다시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우리의 강점인 비대면 수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정부 지원 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전문. ‘방역이 곧 경제’라는 말이 최근 발표된 9월 고용동향 통계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음달부터 실직·폐업 등으로 일시적으로 소득이 감소한 채무자들도 연체 기간과 상관없이 최대 1년까지 상환 유예가 가능해진다. 또 미취업 청년 특례지원 대상연령을 만 30세 미만에서 만 34세까지 확대하고, 미 취업시 상환 유예기간도 4년에서 5년으로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취약채무자의 신속한 재기지원을 위한 ‘신용회복지원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 상환유예 대상 확대 신용회복위원회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득이 감소한 채무자에 대해 상환능력 회복시까지(최대 1년) 분할상환전 상환유예가 가능하도록 지원(코로나19 피해자 채무조정 특례)하고 있다. 현재는 일시적 소득 감소로 충분한 가용소득이 없는 채무자는 채무조정이 불가능함으로써 신속한 재기 지원에 한계가 있었는데 개선된 내용은 코로나19 피해자 외에 실직, 폐업 등으로 일시적으로 상환능력이 감소한 것을 증빙한 일반채무자도 연체기간과 관계없이 상환유예(최장 1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 미취업청년 지원도 강화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채무를 3개월 이상 연체중인 대학생 및 만 30세 미만의 미취업청년에게 채무조정 특례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용충격과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연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30만개를 만들고, 8대 할인 소비쿠폰지급 등 소비진작책을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오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고용·소비동향 점검 및 중점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4분기 공공부문 일자리 30만개 채용 추진 정부는 4분기 중점 추진과제로 먼저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 집행률을 제고한다. 연말까지 직접일자리 1만명 이상 추가 고용을 추진(2020년 목표인원: 94만 5000명)하고 비대면·디지털 등 3·4차 추경 일자리 마련을 위해 참여기준 완화, 사업계획 변경 등을 통해 미집행 인원 29만1000명의 조속한 채용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0년 사회서비스 일자리 9만 3000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1만 5000명을 추가 창출한다. 또한 공무원·공공기관 채용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6만 7000명을 채용한다. 공무원의 경우 코로나19로 채용일정이 다소 지연됐으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연말까지 3만 6000명 선발절차를 완료(3분기까지 1만 7000명 선발 완료)하고 공공기관의 경우 4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