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전문 공유주방,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의 신기술·서비스가 3일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심의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면으로 열린 ‘제1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총 5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 안건은 제5차 심의위원회와 같이 이전 심의위원회에서 처리된 과제와 동일·유사한 과제로 간소화된 심의 과정을 적용, 신속하게 심의·의결됐다. 그 결과 총 1건의 실증특례 지정, 3건의 임시허가 및 1건의 실증특례과제에 대한 지정조건 변경 승인이 있었다. 먼저 배달 전문 공유주방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 신청이 있었다. 제4차 심의위 ‘위쿡’ 지정건과 유사한 사례다. 공유주방 서비스 운영 및 주방 자동화 로봇 개발 기업 ‘키친엑스’는 배달 전문 음식점 사업자들이 주방 및 관련 시설을 대여·공유하는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한 개의 주방 및 관련 시설을 다수 영업자가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심의위원회는 키친엑스의 ‘배달 전문 공유주방 서비스’를 위해 여러 명의 배달 전문 음식점 사업자가 단일 주방 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63개 사업, 1199억원을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국민참여예산(38개, 1057억원)에 비해 사업수는 25개(66%), 금액 기준으로 142억원(13%) 증가한 규모다. 국민참여 예산은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 및 논의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국민 제안(총 1164건) 및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발굴된 사업에 대해 각 부처의 적격성 심사, 사업 숙성 과정을 거쳐 구체화(153개사업, 5323억원)하고 참여예산 국민 참여단의 후보사업 논의 및 선호도 투표, 예산실 검토를 거쳐 최종 정부안을 마련했다. 내년도 국민참여예산은 안전·환경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국민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한 국민제안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디지털성범죄 대응 등 생활 안전, 환경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29개, 400억원)이 다수 포함됐다. 또 청소년, 저소득층 지원 등 공동체 발전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17개, 201억원)과 창업 지원 및 기업 경쟁력 강화 등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판 뉴딜’은 뉴딜 펀드와 뉴딜 금융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국민과 함께 재정, 정책금융, 민간금융 3대 축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통해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는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 원을 조성해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인프라 펀드’를 육성해 뉴딜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고 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것”이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정책금융의 적극적 기여, 여기에 민간의 협조까지 더하게 됨으로써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할 물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제도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하루에 400명대까지 늘어났던 코로나19 국내 감염 환자 수가 이후 4일 동안 200~300명대로 줄었다”며 “그러나 아직은 안정세로 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확진자가 줄었는데도 긴장을 놓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이유는 확진자 수치 속에 드러나지 않는 불안 요인이 여전히 크게 잠복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잠복해 있는 불안 요인의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일부 교회의 교인 또는 접촉자 중 많은 수가 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릇된 신념이나 가짜뉴스, 또는 정부에 대한 반대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는 등 국민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일부터 어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7명 중 5명은 사후 확진자였고, 확진 후 1일 이내 사망자도 4명”이라며 “확진자 중 고령자 비율이 매우 높은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등록 임대사업자 공적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 등 최근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해당 지자체와 협업해 점검 상황을 심화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7월말 기준으로 개인 임대사업자가 보유 중인 등록임대주택이다. 점검범위는 과태료 제척기간을 고려해 최근 5년 이내로 한정한다. 최근 등록제도 개편으로 자동·자진 등록 말소되는 주택도 이번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임대등록제는 민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지난 1994년에 도입된 제도다. 자발적으로 등록한 사업자에게 공적 의무를 부여하는 대신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임대사업자는 최소임대의무기간 준수(4년·8년), 임대료 증액제한(5% 이내), 계약 해지·재계약 거절 금지, 임대차계약 신고, 표준임대차계약서 사용 등의 공적 의무가 있다. 대신 취득세(50∼100%)·재산세(25∼100%) 감면, 종부세 합산배제, 임대소득세(30∼75%) 감면, 다주택자 양도세율 중과배제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등록임대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와 택시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차량 운행연한(차령)을 현행보다 1년 더 연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9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2018년 8월 31일~2021년 6월 29일의 기간 중 기본차령이 만료됐거나 만료될 예정인 버스와 택시의 기본차령이 1년 연장된다. 현재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에 사용되는 버스와 택시는 종류별로 기본차령을 제한하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충족 시 2년의 범위에서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새 시행령에 따라 시내·시외·고속·마을 버스 및 전세버스의 기본차령은 9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배기량과 소유 형태 등에 따라 3년 6개월∼9년인 택시의 기본차령도 1년씩 연장된다. 다만 적용 대상은 교통안전공단의 주행·조향·제동장치 및 배출가스 등 현행 24가지 자동차 검사(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검사) 결과 적합인 경우로 한정된다. 버스 및 택시 차량이 이번 차령 연장 대상인지 여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차령 기산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이 급감한 버스 및 택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4.4% 증가했다. 오프라인(-2.1%) 매출 감소에도 불구, 온라인(13.4%↑)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긴 장마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비대면 소비의 확산·식품 판촉행사 강화·실내 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패션·잡화(-6.8%), 서비스·기타(-5.1%)를 비롯한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감소했으나, 생활·가정(17.4%), 식품(6.0%) 등 소비재 품목의 상승 추세는 지속됐다. 오프라인 구매건수와 단가를 살펴보면 전체 오프라인 매장방문 구매건수는 감소(-7.8%)했으나, 구매단가는 증가(6.1%)한 양상을 보였다. 업태별 매출비중을 보면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보면 편의점(3.7%)을 제외한 SSM(-11.9%), 대형마트(-5.5%), 백화점(-2.1%)의 매출이 줄어들어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무기한 집단휴진 지속 결정 등 의료계 진료 중단 사태에 대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인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국민에게 의사가 필요한 때가 없다”며 “정부는 코로나가 위중한 상황에서 의료 공백만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러 차례 양보안을 제시했고, 합의가 이뤄져 해결이 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가 제안한 국회 내의 협의기구 등을 통해 모두가 공감대를 표명한 의료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뿐 아니라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 의료계와 함께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31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수도권의 주민들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고통과 불편을 끼치는 강력한 조치인 만큼, 짧고 굵게 확실하고 철저하게 실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 총괄반장은 “주말까지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집에 머물러주시고, 모임과 약속은 모두 취소하고 퇴근 후에는 바로 귀가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2주여 만에 200명 대로 떨어진 수도권 신규 환자에 대해 “이는 주말 검사량 감소 등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 위험성은 계속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특히, 31일 위중과 중증환자가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하여 결코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총괄반장은 “오늘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두 번째 날”이라며 “여러 가지 불편함과 생업의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강화된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일상을 다시 찾기 위해 잠시 일상을 멈추고 이번 주말
앞으로 고령자 전용 모바일금융 앱이 나오고 업권별 협회의 비교공시 시스템 내에 ‘고령자 전용 비교공시 시스템’도 별도 구축된다. 후견지원신탁(치매신탁)도 활성화된다. 금융위는 고령층의 금융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 ‘인구정책 TF(2기)’의 금융대응반과 고령친화 금융지원 TF 논의 등을 거쳐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는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소외를 완화하고, 편리한 금융이용 지원을 위해 정보·협상력이 부족한 고령층도 공정한 여건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고령층에 대한 차별적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공급하고 고령층 대상 금융착취·금융사기에 범부처적 대응을 강화하며 고령층이 금융을 보다 잘 이해하고 거래 과정 등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을 보면 먼저 오프라인 점포 폐쇄에 따른 고령층의 금융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 폐쇄시 사전절차를 강화한다. 외부 전문가를 평가 절차에 참여·검토 하도록 하는 등 현행 ‘지점폐쇄 영향평가’ 의 독립성·객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와 투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0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어 전월보다 0.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의약품 등의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6.0%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2.2%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각각 0.2p와 0.4p 상승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업활동동향이 전체적으로 크게 좌우되고 있는데 2월부터 5월까지 우리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다가 6월에 반등했던 바가 있다”며 “그때 6월에 반등했던 흐름이 7월까지 이어져서 산업생산이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생산부문을 보면 광공업생산이 1.6%, 서비스업생산도 0.3% 늘면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수출 증가로 인해 자동차 생산이 14.4% 증가한 것이 광공업 생산 증가의
국세청이 코로나19로 경제여건이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소득분에 대한 4조원 규모의 근로·자녀장려금을 법정기한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19일, 24일, 28일 3차례에 걸쳐 작년 소득분에 대한 근로·자녀장려금을 457만 가구에 지급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에 지급한 근로장려금을 고려하면 작년 소득분에 대한 장려금 지급은 총 491만 가구에 4조 9724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5조 3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지급 내용을 보면 근로·자녀장려금의 평균지급액은 114만원이며 근로장려금은 104만원, 자녀장려금은 8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급가구 수는 단독 가구가 265만 가구(6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홑벌이 가구는 141만 가구(32.3%), 맞벌이 가구는 30만 가구(6.9%)로 나타났다. 지급액은 홑벌이 가구가 2조 2654억원(45.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단독 가구 2조 2423억원(45.1%), 맞벌이가구에 4647억원(9.3%)을 지급했다. 소득유형별로 보면 근로소득 가구 중 일용근로 가구가 148만 가구(54.0%)로, 상용근로 126만 가구(46.
정부는 내달 중순부터 유전자 변형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생쥐(마우스) 모델을 생산하는 등 마우스를 통해 치료제·백신 효능 검증을 지원한다. 과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병선 제1차관이 28일 국가마우스표현형사업단을 방문,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국가마우스표현형사업단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감염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마우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과기부는 마우스 모델 구축 관련 핵심 연구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마우스 모델 실험 지원의 본격 착수를 앞두고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연구자들의 제안을 청취했다. 마우스는 원숭이에 비해 다수의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으나, 원숭이와 달리 인간과 유전자 구조에 차이가 있어 유전자 변형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마우스 모델을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과기부는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마우스사업단의 코로나19 감염 마우스 모델 구축을 지원해왔으며 이를 위해 추경예산도 확보했다. 이러한 지원이 바탕이 돼 마우스사업단을 비롯한 관련 연구팀이 협의체를 구성, 마우스 모델 확립·생산
앞으로 공공기관은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가해자에게 징계 등 인사 조처를 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인사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날 전체 340개 공공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공공기관의 건강한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기관장은 기관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 등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금지 및 보호조치 등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이를위해 기관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기관장을 포함해 임원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무 부처에 통보하도록 하고 별도로 비밀 누설 금지 규정을 마련했다.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인사관리 방안으로 먼저 피해자·신고자 보호항목을 마련했다. 성희롱·성폭력 사실이 확인되면 피해자·신고자에 대해 부서이동 등 전보, 교육훈련 등 파견, 근무장소 변경, 휴가사용 등 인사조치를 해야 하며, 이 경우 피해자와 신고자의 의사에 반해서는 안된다. 가해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징계요구 및 징계처분, 승진 금지, 근무성적 최하등급
화재, 풍수해 등 재난에 따른 유자녀 가정도 전세임대주택 무상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재난 유자녀 가정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 지원 업무처리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년소녀가정 지원사업은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아동, 교통사고유자녀가정,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를 대상으로 아동의 보호기간 또는 만 20세까지 전세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는 재난 유자녀가정도 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된다. 재난으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해를 입은 사람으로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가구인 경우 전세임대 무상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이하의 소득요건을 갖춰야 한다. 그동안 주 소득자 상실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지원제도는 ‘교통사고 유자녀 가정’에 대한 전세주택 지원 외에는 없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재난 유자녀 가정이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원 한도를 늘리고 아동 수에 따른 지원금액도 대폭 강화했다. 당초 수도권 기준 최대 9000만원이었던 전세자금 지원한도가 최대 1억 2000만원(아동 수 2인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