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과 제주에 대기업 시내면세점을 각각 1곳씩 신규, 허용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김용범 제1차관 주재로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로 추가로 2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대기업은 서울 1개, 제주는 조건부 1개다. 코로나19로 면세점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특허 결정 이후 특허공고 절차 및 사업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코로나19 이후의 시장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과 잠재적 사업자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등을 고려해 신규특허 부여를 결정했다. 제주의 경우 지역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향후 2년 간 지역 토산품·특산품에 대한 판매 제한 및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신규 특허에 신중하자는 일부 의견도 제시됐으나 잠재적 신규 사업자에 대한 진입 장벽 완화 필요성 및 그간 시장 성장상황 등을 감안했다. 최근 3년간 매출증가율을 보면 서울은 평균 38.2%, 제주는 평균 47.9%를 보였다. 부산과 경기는 대기업 신규특허 가능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 지역 여건 등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세율을 상향조정하고 단기 보유자 및 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해 출구 마련과 함께 양도세 중과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다주택자·단기거래에 대한 부동산 세제 강화조치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과 관련해 “최근 6·17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 불안 우려가 가시지 않은 점에 대해 먼저 송구스럽다”며 “가장 확실한 것 중 하나는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실수요자 보호·투기수요 근절·맞춤형 대책’이라는 3대 기조는 초지일관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견지해 갈 것”이라고 전제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4가지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서민 실수요자 부담 경감조치의 일환으로 “생애최초 주택구입 지원 강화, 서민·실수요자 소득요건 완화, 청년층 포함 전월세 대출지원 강화 등이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이미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더해 근본적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갈
정부가 부동산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취득세를 한꺼번에 인상한다. 반면, 민영주택에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준을 완화하는 등 생애최초 주택 마련은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상반기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인 경기·인천·대전·청주 지역은 규제지역 지정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고 영동대로 복합개발이나 잠실MICE개발 등 개발사업에 따른 과열심화가 우려된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관망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매수세 및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주택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시장 불안정성 요인도 상존함에 따라 주택시장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낮추지 못한다면 주기적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반복될 우려가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해외유입 리스크가 커진 국가에 대해서는 응급용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 등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3주 연속 주간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곧 6개월이 된다”며 “사회적 긴장이 몇 달째 이어지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상당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며칠 전 서울대 연구팀의 조사결과 많은 국민들이 ‘나도 언제든 감염될 수 있다’고 위험을 느끼면서도 정작 생활 속에서는 방역수칙 준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식과 실천의 갭(Gap)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활 속 방역 실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잠정 합의가 막판에 무산된 것과 관련, “합의정신은 적극적으로 살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잠정 합의된 내용을 경사노위에서 이어받아 사회적 합의로 완성시켜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민주노총도 협력의 끈을 놓지 말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잠정 합의에 이르고도 마지막 순간에 민주노총의 협약식 불참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대단히 아쉽다”며 “협약이 체결됐다면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노사정 대표자들이 긴 논의 끝에 조금씩 양보하며 잠정 합의에 이른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며 적지 않은 성과”라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노사정이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극복하자는 뜻이 잠정 합의문에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잠정합의의 내용대로 고용 유지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디지털시대로의 대전환에 따른 노사관계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과 경제부총리 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한국을 찾은 첫 고위급 인사다. 홍 부총리는 우무르자코프 부총리와 지난 5월 화상회의에 이은 이번 대면회의에서 코로나19 공조와 분야별 경제협력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는 ‘신북방 협력의 해’로, 신북방 경제협력의 핵심축인 우즈베키스탄과 교역·투자·공적개발원조(ODA) 등 주요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진단키트·마스크 지원부터 한-우즈베키스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에 대해 가시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이 지난달 15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한국발 탑승객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준 데 감사를 표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교민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는 한국의 인도적 지원과 의료전문가 파견 등 조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상품은 하나생명보험과 협업해 개인 퇴직연금(IRP) 손님에게 제공하는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기존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은 상품 매수 시마다 만기와 적용 이율이 다르나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은 최초 매수 시 만기 및 이율이 확정돼 금리 하락 시기에 손님의 상품 선택 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상품은 개인형 IRP 신규 가입 손님 및 타 금융기관 계좌 이전 손님만 비대면(모바일뱅킹 및 인터넷뱅킹) 채널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 1만원 이상으로 가입 기간은 1년이며 7월 기준 판매 예정 이율은 2.2%(세전 수익률)로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중단될 예정이다. 이장성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본부장은 "그동안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은 입금 시마다 만기 및 이율이 상이해 자산관리에 불편함이 컸으나, 자유적립식 상품 출시를 통해 다양한 상품 선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한 최적의 상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LG전자가 10∼16일까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모델명: HBS-TFN6) 예약 판매를 시행한다. LG전자는 '네이버 쇼핑'에서 단독으로 톤 프리 예약 판매를 진행한 후 17일부터 전국 LG베스트샵, LG전자 온라인 공식 판매점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톤 프리 예약 구입 고객은 마카롱 콘셉트 액세서리 케이스(5종 색상 중 1개 증정), 스타벅스 키링, 최대 7만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LG전자가 개발한 민트, 피스타치오, 레몬,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등 5가지 색상의 액세서리 케이스를 활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 톤 프리 무선 이어폰은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 Equalizer)을 적용했다. 새로운 이어폰 디자인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 소프트웨어 성능 등까지 고려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 제품은 커널형 방식에 LG만의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이 탁월하다. 이어폰 무게 중심이 귀 안쪽 착용하는 부분에 있어 귀에 꽂았을 때 더욱 편안하다. LG전자는 이어폰에 부착하는 이
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 디즈니 인기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디즈니 컬렉션'을 7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겨울왕국2(FrozenⅡ)' 에디션의 인기에 힘입어 7가지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총 2천2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소비자가 디즈니 '겨울왕국2'의 올라프와 '미키마우스', '미키&미니마우스'뿐만 아니라 마블의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픽사 '토이 스토리'의 우디와 버즈 등의 패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어른인 '키덜트'까지 겨냥해 마블의 인기 캐릭터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디즈니 컬렉션은 2020년형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AR07T9170HC)과 디즈니 캐릭터가 적용된 패널 1종으로 구성되며, 소비자들은 일반 패널과 캐릭터 패널을 자유롭게 갈아 끼우며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108만원이며, 캐릭터 적용 패널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주문 후 3주 내 본품과 별도로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한샘 샘키즈 수납장'을 증정한다. <자료출처 : 삼성전자>
㈜삼화페인트공업(대표이사 사장 오진수)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발달장애인시설에 차열페인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발달장애인 시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삼화페인트는 첫 수혜처로 발달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기분좋은그룹홈(인천 미추홀)을 선정, 7월 3∼4일 노후주택 옥상에 차열 방수페인트를 시공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에 쓰인 차열페인트는 스피쿨 아쿠아 제품으로 환경 친화형 수용성 페인트다. 열 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안료를 함유, 벽과 옥상 등에 칠하는 것만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여름철 태양열을 받아 최대 50∼60℃까지 올라가는 외벽 온도를 40℃까지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미국 CRRC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차열페인트는 태양열 흡수를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비용도 절감시켜준다"며 "폭염에 마스크까지 어느 해보다 더운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차열페인트가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열페인트는 폭염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여름철 고온 현상, 환경 친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6일 “향후 3개월 내 3차 추경예산 주요사업비의 75% 이상을 집행한다는 목표로 지체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가경정예산의 집행 계획을 논의했다. 안 차관은 “추경 통과를 애타게 기다리던 890만 명 이상의 실직위기 근로자, 실업자, 청년 등이 추경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자금경색으로 흑자도산 위기에 내몰렸던 소상공인과 기업들에게는 긴급 유동성 공급이 가능해졌고 실직위기에 처한 근로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특고·프리랜서 등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대학생, 미취업 청년들도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 차관은 이와함께 “한국판 뉴딜, K-방역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내수·수출·지역경제 등 민간부문의 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재원을 확보했다”며 3차 추경의 국회통과 의미를 설명했다. 확보된 예산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집행의지도 밝혔다. 안 차관은 “우리 국민과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유럽·북미·남미·아프리카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GH 그룹의 바이러스들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최근 (우리나라의) 발생 사례에서는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초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S그룹과 V그룹이 주로 유행했으며, 현재는 대륙별로 대부분의 바이러스 그룹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S그룹에 해당되는 분석 건수는 33건으로, 초기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해외유입 사례와 우한에서 들어온 교민과 구로 콜센터 등 초기유행에서 S그룹이 분리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두 번째는 V그룹으로 127건의 바이러스가 분석되었다”며 “신천지 대구 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중부권 줌바댄스 사례, 정부 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사례, 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비대면 분야와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의 실험장 역할을 할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부산 등 7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특구는 부산(해양모빌리티), 대구(이동식 협동로봇), 울산(게놈서비스산업), 강원(액화수소산업), 충남(수소에너지 전환), 전북(탄소융복합산업), 경북(산업용헴프)이다. 중기부는 “그동안 특구로 지정되지 못했던 충남이 신규로 지정됨에 따라 총 21개의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 규제자유특구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3차 특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의료·비대면분야의 특구, 수소 등 신에너지 활용기반 구축을 위한 그린뉴딜형 특구, 지역특화산업과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산업 연계형 특구 등 대내외의 환경변화와 정부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특구들이 다수 지정된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지자체 사업이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나 제약없이 신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사업을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 해당 지역에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3차 추가경정예산과 관련,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속도감 있게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제 국회가 통과한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추경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최근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는 예산 증액과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예산 증액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추경안을 일부 삭감하면서 조정해 노사정 합의 정신을 존중한 5000억 원의 고용안정지원금 증액, 청년들의 주거·금융·일자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4000억 원 추가 지원, 대학의 자체적인 노력을 전제로 대학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1000억 원의 간접지원 등이 대표적”이라며 “정부는 그 뜻을 살려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금 최고의 민생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에서 정부는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생계가 어려워져 월세 체납 등의 어려움을 겪는 주거위기가구에 임시거처를 공급하고 주거급여를 조기에 지급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주거위기가구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당장 월세체납 등으로 퇴거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해 지자체가 공공임대주택 공가(빈집)를 임시거처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LH가 지자체에 공공임대주택 공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자체는 퇴거위기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최대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긴급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는 만큼 입주자격·임대료 등은 지자체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8월부터 현장에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임시거처에 거주하는 가구에 관련 복지제도가 연계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정식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휴업·폐업·실직 등 급작스러운 소득단절 등으로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에 전세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한다. 6월말까지 939호를 공급한 상황이다. 긴급복지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