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1월 14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15일부터 실시한 2013년(제9기) 귀농인력양성전문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귀농인력양성 전문교육은 초보귀농인들에게 영농기초기술을 교육하여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 3년차 이내인 새내기 농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2013년 제9기 교육은 60명의 교육생이 수료하여 농업인으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교육은 과수반·과채류반으로 편성하여 진행 되었으며, 농업기술센터 지도직 공무원들이 중심이 된 작목별 이론교육과 함께 다양한 현장교육, 소양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한수 교육생 대표는 ‘태어난 후 계속 도시에서 생활해 농사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으나, 귀농인들을 위한 기초영농교육으로 내년 농사에 자신감을 가졌고, 농촌문화‧지역 정책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영농기술교육에 더 많이 참여하고 제9기 동기생들과도 많은 정보교류를 하며 행복한 귀농생활을 하고 싶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이 농촌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좀 더 이해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용기와
봉화군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11월 12일 봉화읍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5회에 걸쳐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4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특히 우리나라 초창기 다문화 정책을 입안한 경상북도 복지정책자문관(대구한의대학교 보건복지대학 특임교수) 조자근 위원을 초빙하여 농촌 다문화 가정의 아름다운정착 사례, 가족갈등의원인, 서로다른 동남아 가족의 문화를 이해 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겪는 갈등과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열린 다문화사회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상경 봉화군다문화센터장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현실에서 상호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갖고 다문화 감수성을 더욱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제1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13일 오전 11시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농업인 조직체 회원 및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화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봉화군 농업인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봉화군농업경영인회(박창욱 회장)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기념식 행사 및 농업발전 유공 농업인 표창, 농업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경기 및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내․외적인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운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함으로써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해 추진되었다. 행사 주관단체인 봉화군농업경영인회 박창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봉화 농업이 한걸음 더 도약하고 농업인 조직체 회원들이 화합하여 봉화농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매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태하 기자
영덕군은 지역특성과 접목하는 조형미를 갖춘 단독 및 다가구주택들이 다양하게 건축되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부터 “영덕스타일”만의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육성과 더불어 대게, 산송이, 복숭아 등의 풍부한 특산물을 활용한 복합관광의 시너지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영덕군의 체계적인 군민교양대학 운영 등 관광객 천만시대 도약에 걸 맞는 군민의식 마인드 변화를 착실하게 이끌어 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청정바다 64km의 해안권역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끼고 있는 내륙권역에는 단순 주거목적 보다는 조형미가 넘치며 주거와 민박이 가능한 복합형태의 건축물들이 신축되는 트렌드 변화가 확연한 추세이다. 아울러 금년 10월말 기준 영덕군의 주택건축 허가는 180건으로 2012년도 156건, 2011년도 133건에 비하여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그 만큼 지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향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덕군은 이 같이 신축되는 건축물 가운데 농어촌정비법 규정에 의한 건물에 대하여 민박 지정서를 준공과 동시에 신속히 교부하여 주민들이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한서대 소속의 교육용 경비행기가 11월 12일 오후 7시 40분경 경북 영덕군 칠보산 정상 부근에 추락하여 탑승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비행기는 세스나C172S 기종의 경비행기로, 12일 오후 5시 50분쯤 충남 태안비행장을 이륙한 뒤 오후 7시 30분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 있는 울진비행장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경비행기는 12일 오후 7시 40분경 울진공항 관제탑과 교신두절 후 고래불해수욕장에서 5km가량 떨어진 칠보산 인근 정상에서 탑승자의 휴대전화 신호가 검색되어 영덕군 경찰과 소방당국, 군인, 공무원 907여명과 헬기 2대, 장비 65대를 투입, 경비행기 수색작업을 펼쳐 13일 오전 7시 30분쯤 칠보산 정상 헬기장 인근 300m지점에서 발견됐다. 사고 헬기에는 한서대 소속 비행교관인 윤지혜(여 28)와 학생 배준환(남 20), 여인성(남 23)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13일 오전 10시경에 울진 오차드 병원에 안치 후 유족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최태하 기자
포항시전문자원봉사단 가위바위보 회원, 게임지도로 장애우들의 자신감, 상상력 키워 포항시전문자원봉사단인 가위바위보(회장 조미숙)회원 20여명이 12일 오천읍 미소단기보호센터를 찾아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러브데이트를 가졌다. 이번 데이트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으며, 장애우들과 함께 그림맞추기, 탑 쌓기, 자기얼굴에 맞는 가면그리기 등 게임지도를 실시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위바위보 자원봉사단 조미숙 회장은 “지난 달 장애우들을 처음 만났을 땐 서먹했지만 오늘 두 번째 만남은 서로 친밀감을 더하는 등 서로에게 행복한 데이트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이런 기회가 더욱 자주 마련된다면 장애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문자원봉사단을 많이 양성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는 40개팀 800여명의 전문자원봉사단이 청소년 게임지도, 어르신 건강체조, 페이스페인팅, 종이공예, 풍선아트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태하 기자
‘중국 광저우TV 관계자 및 미스관광차이나’ 포항 팸투어 실시 포항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 TV관계자 및 미스관광차이나 일행 16명을 초청해 포항관광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광저우TV 관계자 및 미스관광차이나 일행의 포항 관광지 촬영을 위한 방문으로 이뤄졌으며,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촬영하고 견학하게 된다. 팸투어 일행은 13일 호미곶 해맞이를 시작으로 오어사, 죽도시장 및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포항운하 현장 방문, 영일대해수욕장, 중앙상가를 견학한다. 다음날은 포스텍 투어에 이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관람하고 덕동마을을 둘러본 뒤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난타체험 및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항 팸투어를 통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중국 광저우TV 관광 프로그램에 방영하게 되면 포항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멧세나고야(Messe Nagoya) 2013’ 참가 국제페리 홍보 나서 포항시와 일본 교토마이즈루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나고야시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멧세나고야(Messe Nagoya) 2013 전시회’에 참가해 포항영일만항과 교토마이즈루항 간에 추진 중인 국제페리 정기항로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일본 최대급 이(異)업종교류전시회인 멧세나고야에 포항시와 일본 교토마이즈루시가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설치해 포항영일만항과 교토마이즈루항을 홍보하고, 2015년 개항을 목표로 양 도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국제페리 정기항로를 박람회 참가 기업체 및 관람객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멧세나고야는 200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전시회로 전 세계 이업종 기업 및 단체가 최신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전시·홍보하며 국경과 업종을 넘어 판로 확대와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일본 내 최대 이업종교류전시회이다. 포항시 대표단장으로 참가한 허용섭 해양항만팀장은 공동 프로모션에 앞서 교토마이즈루시 대표단과 국제 페리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제5차 실무협의를 개최해 2014년으로 예정된 물류 트라이얼을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양 도시간 우호협력관계 지속 유지해 상호 상생발전 약속 포항시의 해외 우호도시인 일본 조에츠시 사토 사토시 시의회 부의장과 의원 10여명이 지난 12일과 13일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조에츠시 의회 방문단 일행은 12일 영일대 해수욕장 테마거리와 해상누각을 둘러보고 13일에는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포항운하, 영일만항을 견학한 뒤 서울로 가는 일정을 소화했다. 포항시 정병윤 부시장은 환영행사에서 “조에츠시 시의원들의 포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포항은 첨단 인프라를 갖춘 과학도시이자 영일만항, 포항운하로 해양관광기반을 갖추고 있고, 내년도 KTX 개통으로 철도 인프라까지 갖추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조에츠 시의원 일행의 방문으로 포항시와 조에츠시 양 도시의 친선과 교류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사토 사토시 조에츠 시의회 부의장은 “포항과 우호협력을 체결한 후 많은 협력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포항운하와 영일만항을 꼭 보고 싶었는데 견학을 하고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포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답했다. 한편 포항시와 조에츠시는 1996년 4월 29일 우호도시
포항시는 13일 여행동호회 및 관광사진동호회원 체험단 40명을 모집해 경북바다열차를 이용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호미곶, 구룡포, 보경사, 죽도시장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이뤄진 ‘바다열차 포항투어’에 포항운하 및 영일대를 포함시켜 새로운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바다열차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초청된 참가자들은 팸투어 후 여행정보와 직접 느낀 점을 개인 여행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후기를 작성해 포항바다열차를 적극 알리고, 포항운하와 영일대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게 된다. 포항시 최현찬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포항운하와 영일대가 온라인을 통해 널리 알려져 바다열차를 이용한 관광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열차 포항투어’는 매주 수요일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포항까지 운행하는 관광열차로 도착역인 포항역에 미리 대기 중인 연계버스를 타고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최태하 기자
11월 13일, 올해로 개교 93주년을 맞이한 석보초등학교(교장 엄성한)에서 ‘석보 드림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으로 작품 전시회 및 학예 발표회가 열렸다. 병설유치원 원아를 포함한 전체 학생이 49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다채로운 작품과 공연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작품 전시회는 13일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전시됐다. 2층 복도에 학생들이 만들고 그려낸 그림, 지도, 조형물, 과학 로봇, 도예품, 자수, 목제품, 서예, 시화, 문예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30분이 넘는 학부모님들과 동네 주민들이 찾아 작품을 감상했다. 오전 10시 20분 2층 강당에서는 학예 발표 공연이 있었다. 49명의 학생들은 합창, 댄스, 수화, 뮤지컬, 실로폰 연주, 리코더 연주, 오카리나 연주, 카쥬연주, 난타, 밴드 공연, 개그 공연 등 그동안 정규 교과 시간과 방과후 교육을 통해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고, 여러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준비한 베트남 전통 모자춤 공연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전통 의상과 무용을 처음 봤다는 3학년 신지원 학생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김투일)는 11월 12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초대형 김밥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학교 내 강당에서 전교생(41명) 및 교직원이 참여하여 40분 동안 길이 25m의 김밥을 함께 만들어 직접 시식하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및 심리정서 치료 차원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라는 슬로건 하에 실시된 초대형 프로젝터로 재료는 학교에서 미리 준비하여 학생들은 김에다가 밥을 놓고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모두가 협력하는 좋은 장이 됐다. 후포동부초등학교 학생들은 처음에는 의아해하다가 차근차근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서서히 완성되어 가는 김밥을 보고 스스로 신기해하며 사먹는 김밥만 보다가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하여 친구와 함께하는 소중함을 깨우치며 부모님의 고마움도 체득하는 좋은 자리 매김이 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상욱((4학년) 학생은 “맨날 부모님 사주시거나 가게에 가서 사먹은 김밥은 많이 먹었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김밥은 처음이다. 참 재미있고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태하 기자
영신해밀홈 한부모가족 42명과 3박4일 제주도로 떠난 가을여행 한울원자력봉사대(대장 한정탁)는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경북 울진군 후포면 소재 모자보호시설인 영신해밀홈(원장 정은경) 한부모가족 42명과 함께 제주도로 가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영신해밀홈은 사별 등 불가피한 사유로 배우자 없이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모자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로서, 주택 무료제공, 취업알선, 자립정착금 지급 등 자립기반 지원사업과 모자상담, 아동프로그램 등을 통해 모자가정 구성원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과 바쁜 생활로 인해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어머니와 자녀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시행됐다. 제주도 여행의 첫째 날은 제주도에 도착하여 주상절리 등 육로관광을 하였으며, 둘째날과 셋째날은 소인국테마파크 관람, 잠수함 투어 등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마지막 날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기는 기회를 가졌다. 출발 전부터 설렘으로 한껏 부풀어 있던 가족들은 제주행 비
2018년 4월 완공 예정…통행거리 4㎞, 통행시간 20분 단축 경북 칠곡군 왜관읍과 다부동을 연결하는 국지도79호선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편입용지 보상과 문화재 발굴 등 주요 구조물 공사는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경북도가 1천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예정공정 20%를 앞서고 있다. 주요시설물은 교차로 14곳, 터널1곳(1천305㎞), 교량 15곳(1천40m)으로 구성되는 16.6㎞의 도로이다. 이 사업으로 기존 4번국도 매원교차로 개선과 5번국도 다부교차로를 입체화 하는 등 병목지점이 개선돼 칠곡·구미·군위 지역의 교통소통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는 왜관-다부간 통행거리 4㎞, 통행시간 20분 단축으로 왜관지방산업단지와 구미국가공단의 산업경쟁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지역 간 광역교통망 정비를 통해 사통팔달 연결되는 도로망 구축으로 경북도 전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며 “간선도로 기능을 보강해 대도시권 주변의 소외된 지역과 연계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태하
시민·마을주민 환영 속 13일 퇴임 후 첫 고향 방문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13일 고향인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오전 포항공항에 도착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의 환영을 받은 뒤 포항시청으로 이동했다. 이 전 대통령은 시청 방명록에 ‘환영해 주시는 시민과 포항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포항의 발전을 기원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임당시 포항을 방문한 모습과 포항운하 등 포항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을 시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포항은 어려울 때 힘을 얻어가는 곳”이라며 “시가 벌이는 ‘감사운동’이 취지가 좋아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우리도 이제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 명으로 강대국과 대등한 위치에 올랐기 때문에 앞으로는 민주화도 선진화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고향마을인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도 찾았다. 마을회관에서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물회로 점심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고, 오후에는 신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