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4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핵심콘텐츠인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한글주간 누리집(http://www.hangeulweek.co.kr)’을 통해 비대면으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글박물관과 5일부터 11일까지 ‘2020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국어문화원,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도 이날부터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한다. ‘2020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이다. 이번 주제에 맞는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한글날 전야제는 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의철 가단의 ‘우리글로 듣는 우리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상’, ‘한글 창의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국어책임관 실적 우수기관’ 시상식과 ‘한글, 언어의 품격을 말하다’를 주제로 하는 방송인 정재환, 김창옥, 작가 임솔아 등이 참여하는 ‘이야기 공연’이 이어진다. 9일 한글날에는 제574돌 한글날 경축식과 함께 한글, 세종대왕 관련 문제 풀이로 우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미래를 만들어 갈 학생들의 창의융합 능력을 북돋우고 협력적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는 배움의 장이자 축제인 전국 초·중학생 창의융합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지난 8월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대회를 9월 26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예선과 본선대회 모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해 미래 사회에 펼쳐질 사회 모습을 한발 앞서 경험하는 장이 됐다. 특히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팀들은 전국 각 지역의(광주, 세종, 울산, 경남, 대구) 출전 소재지 학교 교실에서 장소의 벽을 넘어 화상으로 만나 손을 흔들며 서로 인사하고 경쟁을 떠나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 축제를 즐겼다. 이날 참여한 모든 학생은 한국의 닐 암스트롱이 됐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205팀(410명), 중학생 132팀(264명)이 참가했다. 본선대회에는 2인 1팀으로 예선과제 우수 학생 초등 50팀과 중등 31팀이 열전을 펼쳤으며, 본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에 교육부장관상, 교육감상, 부상이 수여된다. 본 대회는 팀별로 프로젝트형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프레젠테이션하는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추석특집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문화 콘텐츠를 안내하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culture.go.kr/home)’을 운영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끝나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를 ‘추석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고향·친지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을 통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콘텐츠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전시영상과 스포츠 강습 등 29개 국공립 기관(57개 채널)이 제공하는 비대면 콘텐츠를 국민들이 집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문화포털(culture.go.kr)’ 내 ‘집콕 문화생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은 집콕 문화생활의 추석특집기획으로 연휴 기간 동안 볼거리, 즐길거리를 ▲전통·민속 ▲가족·어린이 ▲공연·영상 ▲전시·체험·행사 등 주제별로 선별해 새롭게 제공한다. 전통·민속 분야에서는 ‘집콕! 추석 즐기기(국립민속박물관)’, 궁궐에서 즐기는 가을밤 퓨전국악공연 ‘가을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전국적 이동이 자제되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다양한 시민 참여 유튜브 영상들과 구독 이벤트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슬기로운 집콕추석 보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은 추석 명절에 고향 방문이 어렵게 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구의 컬러풀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의 대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총 30편의 영상들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제작에는 올해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선발된 시민영상홍보단(#마카모디)과 유명 크리에이터들(SOF, 나도Nado, 참PD, HONGSOUND, 삼대장, 더스쿱)이 함께해 참여와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과 구독자들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18일간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컬러풀대구TV'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대구시 페이스북 채널에 인증 댓글을 남기면 추석 명절에 걸맞은 실속 있는 경품(1등 무선청소기, 2등 스마트워치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나 공식 SNS 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8개)에서 확인할
강릉시에서는 추석 명절 제수용품 구입 등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22일 전통시장 7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방역을 시행했다. 방역은 오는 28일 추가로 진행 예정이며 그 외 기간에는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자율방역단에서 수시로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 강릉시청>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대학 내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4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총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난 21일 지역 소재 22개 대학 교무처장들과 가진 실무회의의 논의내용을 다시 한번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변성완 권한대행과 대학 총장들은 시민 안전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최선의 대책을 찾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시점에 동아대학교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대학들의 일부 대면 수업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수업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권고했다. 그리고 부산시와 대학은 원칙적으로 전 교과목에 대해 내달 11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도록 뜻을 모았고, 실험·실습·실기 과정 또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학교 재량으로 분반 및 시차수업 등을 통해 대면 수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학은 동아리방 폐쇄 등으로 교내 모임 등을 전면 금지 하고, 교외 밀집도가 높은 장소(식당, 카페 등) 이용 자제를 위한 공지를 띄우고 문자, 메일 등의 개별 통보도 하기로
길어진 코로나 일상에 맞서는 ‘슬기로운 집콕 방법’을 공유하고 상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집콕놀이 공모전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를 소개해줘(즐집소)’를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온 국민이 처음으로 다 같이 집콕하는 시간들을 ‘문화를 즐기는 시간’으로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즐집소 #집콕놀이릴레이 #가족놀이 #코로나19 #문화로이겨내요 코로나19가 강타한 올해 상반기, 호주에서는 유일한 공식외출인 쓰레기 버리는 날을 재미로 승화한 ‘쓰레기 런웨이(Bin Isolation Outing)’가 유행했다. 한국에서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거실에서 캠핑하며, 베란다에 수영장(워터파크)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빵을 반으로 가르면 구름 같은 분홍·하늘색이 드러나는 ‘구름빵’ 만들기가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이처럼 창의적이고 유쾌한 방식으로 ‘코로나 집콕’에 맞서는 제2의 ‘달고나 커피 만들기’를 찾을 계획이다. 특히 ‘집콕 추석’이 필요한 올해 명절 연휴 동안 이번 이벤트가 소소한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국립국제교육원과 오는 22∼25일까지 스터디 인 코리아(Study in Korea) 웹사이트(studyinkorea.go.kr)에서 '2020 부산광역시와 함께하는 사이버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 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기획했다. 경남정보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여대, 부산외대, 영산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내 11개 대학이 '온라인 홍보 부스'에 참여한다. 이 중 7개 대학은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를 기간 내에 개최하여 부산 유학을 희망하는 예비 유학생들을 화상으로 만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해외 현지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방식을 변경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부산 지역 내의 대학만 참여하여 실질적인 지역대학의 외국인 부산 유학생 유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 내 대학들의 참여와 함께, 재단의 부산시유학생지원센터가 참여해 '부산'이라는 도시로의 유학 그 자체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유학생지원센터는 2019년에 개소해 부산 소재 22
충청북도는 충청에너지서비스, 참빛충북도시가스 도내 2개 도시가스사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요금 납부를 유예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가구의 요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시행한 '1차 납부 유예'에 이어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 대상은 1차 납부유예와 동일하게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업종별 소기업 중 상시근로자가 5인 또는 10인 미만인 소상공인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생계·의료, 주거, 교육급여자), 장애인(1∼3급), 독립 유공·상이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등 주택용 요금경감 가구도 해당한다. 유예 대상자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의 도시가스 요금 청구분에 대해 납부기한이 각 3개월 연장되며, 유예대상자 중 미신청자에 대해서도 연장 기간에는 미납에 따른 연체료(2%)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납부기한이 연장된 요금에 대해 납부기한 도래 시부터 내년 6월까지 균등분할 납부가 가능토록 하여 요금 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분할 납부를 희망하면 오는 12월 31일까지 관할 도시가스사콜센터로 신청하면
목포시는 스마트 관광 시대를 맞아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는 방안으로 스마트 관광 애플리케이션 '스탬프 투어'를 소개했다. '스탬프 투어'는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근대역사1·2관, 시화골목, 스카이워크 등 목포를 대표하는 주요관광지 25개소를 방문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는 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스탬프 획득 방법은 ▲'스탬프투어'를 핸드폰에 설치하고 ▲관광지를 방문해서 '스탬프투어'를 실행한 후 ▲'스탬프투어' 앱에서 제공하는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스탬프투어의 강점은 종이로 제작된 관광안내책자를 소지하지 않고도 핸드폰을 통해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검색할 수 있고, 스마트관광 해설사로부터 직접 해설을 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는 스탬프투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탬프투어 관광객들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앱 이용자는 관광지 24개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3만원, 17개소 방문 시 2만원, 10개소 방문 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목포시민의 경우에는 상품권을 지급하지 않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스마트 관광 시
기장군은 9월 기장읍성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토지의 건물 철거작업 등을 진행하던 중 서쪽 성벽 약 70m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향후 국가 사적지정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확인된 서쪽 성벽은 잔존 최고높이 3.4m이며, 내탁부, 등성계단과 경사로 등 성벽과 관련된 시설이 대부분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다.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는 10월 중 시행할 계획으로 학계 관계자들은 조선 시대 동남해안에 걸쳐 축조된 연해읍성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은 기장읍성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9년 지정조사에 필요한 용역을 완료해 올해 초 문화재청에 기장읍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고 현재 심의단계에 있다. 지난 5월에는 기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문화재청을 방문해 기장읍성의 학술 가치와 근거자료, 보존정비 활용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기장읍성은 1425년 축조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기장군과 부산시는 문화재복원정비사업에 1999년부터 현재까지 216억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부지의 약 88%인 142필지 2만3천
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제23회 이중섭세미나'가 9월 15일 오후 4시 서귀포시청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중섭세미나는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이중섭세미나는 1997년 서귀포시가 이중섭거리 선포식과 함께 거주지 복원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립미술관 최정주 관장은 '시대의 미학과 창작의 결실을 담아 진화하는 유기체, 미술관' -화이트 큐브에서 디지털 온택트(ontact)-라는 주제로,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김이순 교수는 '이중섭의 소와 가족 그림을 통해 본 신화와 예술' 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정주 관장은 이날 강연에서 "미술관은 민주적, 포괄(포용)적, 다면(다성)적 공간으로서 미래에는 참여적이고 투명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 정의, 전 지구적 평등과 복지, 안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체를 존중하며 그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파트너십)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생활 속 공예두기로 위로하는 ‘2020 공예주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생활 속 공예두기’를 주제로 18일부터 27일까지 ‘2020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0)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시기에 아름다운 공예품을 생활 속에 가까이 두고, 국민들의 삶에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 ‘2020 공예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예주간 누리집의 온라인 전시관(www.kcdf.kr/craftweek)에서는 전라도 장성, 강원도 강릉, 경상도 안동 지역 고유의 공예 생활문화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와 작품제작, 교육,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대담 ‘공예살롱’을 22일 오후 7시와 27일 오후 3시에 중계한다. 이번 대담에서는 공예작가와 화랑(갤러리) 관계자 등이 ‘지역과 공예의 상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2020 공예주간’ 기간 동안 전국 425개 참여처에서는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
대구시는 시민들의 물 재이용 및 절약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 빗물 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빗물 이용시설(일명 '빗물 저금통')은 강우 시 건물의 지붕,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빗물을 간단히 여과한 후 이를 저류조에 저장했다가 조경이나 청소, 화장실 등의 용도로 재이용하는 시설로, 올해는 유치원, 어린이집, 일반주택, 근생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27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지원대상은 지붕 면적이 1천㎡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천㎡ 미만인 공동주택 등이며, 빗물 저장시설의 용량에 따라 2t 이하는 최대 300만원, 2t 초과는 최대 1천만원의 범위에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했다. 특히 올해도 지원 첫해인 2016년 대비 63% 정도 증가한 51곳이 신청해 빗물 이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한 서구 소재 창의나라어린이집 천송하 원장은 "아이들에게 빗물 이용시설의 원리와 작동법을 설명하고 직접 화단에 물을 주는 등의 체험교육을 했다"며 "어린이들이 체험교육을 통해 빗물도 소중한 수자원이라는 인식과 함께 물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어 다른 어린이집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전통시장과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 고객 대상 30%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 직송 농산물을 공급하는 전통시장 매출 회복 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전통시장의 8월 체감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0.4p가 감소한 50.3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 시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가격이 폭등한 배추와 대파를 산지 직송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해 도매가보다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광장시장, 공릉도깨비시장 등 17개 자치구 내 27개 전통시장에서 9월 22∼24일 중 하루씩 진행된다. 전체 판매 수량은 배추 2만4천780포기(8천210망), 대파 1만1천390단(1㎏)이다. 특히 일반 구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도매가격에서 추가할인을 해주는 것이라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는 대비 40% 이상 저렴하게 배추와 대파를 구매하게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질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또 이번 할인판매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