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음 달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140억 원 규모의 관악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맞이 관악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최대 10% 할인 효과를 누리게 된다. 먼저 2024년 이후 5%를 유지해 온 기존 상품권 할인율이 국비 2%의 지원을 받아 7%로 상향 적용돼 발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구는 관악사랑상품권 사용 금액의 3%를 다음 달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백 이벤트는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관악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발행부터 간편 결제 서비스 중 이용률이 높은 '네이버페이(N pay)' 머니로 상품권 구매가 가능해 청년층 등 구매율이 증가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액 구매 취소할 수 있고, 계좌이체로 구매하면 보유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상반기 지난 1월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관악사랑상품권도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9월 13일 오후 1시 가산G밸리 만승아울렛(금천구 디지털로 193)에서 2025년 반려동물 축제 '함께하개, 즐겨보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가산지역 대표 축제인 '금천 GC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구는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인들 간의 유대감 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행사는 ▲ '이웅종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 펫션쇼&장기자랑 ▲ 견공 올림픽 ▲ 체험 프로그램 ▲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원조개통령 '이웅종 교수'가 바른 산책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견공 올림픽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기들로 마련됐다. ▲ 20m 빨리 달리기 ▲ 20m 장애물 달리기 ▲ 보호자가 부르고 '멈춰'라고 말하면 반려견은 중앙에서 기다리는 '양궁' ▲ 보호자가 기다리는 반려견에게 공을 굴려주는 '축구' 등 네 가지 종목이 준비됐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보호자와 반려견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이어지는 펫션쇼&장기자랑에서는
【국제일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12일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사)마포문화관광협의회 주관 '제3회 마포구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리며 오염과 악취로 황무지로 전락했던 난지도(蘭芝島)는 이제 '사랑의 꽃' 상사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마포구가 2023년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상사화와 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아름다운 시(詩)로 꾸며 난지도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난지도 상사화는 올해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붉게 물들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앤 프랜즈의 클래식 공연과 함서율의 서커스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구민과 한마음으로 여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정가 감상과 점등식 하이라이트 퍼포먼스가 펼쳐져 행사의 테마인 '사랑의 꽃'을 피울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가수 나상도와 한혜진, 이수연이 아름다운 무대로 깊어가는 가을 상사화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상사화 축제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9월 12일, 서초50플러스센터와 내곡느티나무쉼터 앞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5년 내곡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50플러스센터·내곡느티나무쉼터 등 주관 기관과 치매안심센터·내곡심리상담센터·마음건강센터·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드로잉·N행시 대회다. 8월 29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았으며 선착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각 대회의 주제는 당일 발표되고 일반·디지털 부문으로 진행되는 드로잉 대회에는 인근 어린이집도 참여해 아이들의 창의성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드로잉 4명, N행시 5명 등 총 9명의 수상작은 내년도 서초50플러스센터 달력에도 실려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55세 이상 서초구민을 위한 스크린파크골프대회도 열린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내곡느티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4타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초구민은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2개 팀이 참가해 사전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및 범죄자 척결을 위해 미국 일부 도시 치안에 군(軍) 병력을 투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3∼5일 미국의 성인 2천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2.5%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했고, 43%는 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 민주당 주지사 및 시장이 재임 중인 도시에도 군 병력 배치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58%는 다른 도시에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도 반대했다. 또 응답자의 61%는 자신이 사는 도시나 지역에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정당 별로 크게 갈렸다. 공화당원의 경우 다른 도시에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 85%가 찬성했고, 민주당원은 93%가 반대했다. 공화당원의 89%는 군 병력 배치가 범죄를 줄이는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답했고, 민주당원의 86%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
(베를린=연합뉴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국주의적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해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해 "푸틴의 제국주의적 계획이 우크라이나 정복으로 끝나지 않고 오히려 그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모든 정황이 가리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 인프라를 겨냥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자유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으로 유럽연합(EU) 대표부 건물이 피해를 본 데 대해 "규칙에 기반한 질서, 유럽의 평화 구조가 러시아에 의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르츠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정치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 강도를 높이자 푸틴 대통령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전쟁범죄자다. 아마 우리 시대 최악의 전범일 것"이라며 "관용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일 "푸틴은 변하
(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4주째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신곡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고 밝혔다. '골든'은 '핫 100'에 81위로 처음 진입해 이번 주까지 23위, 6위, 4위, 2위, 2위, 1위, 2위, 1위, 1위, 1위를 기록하며 11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핫 100'에서 비연속 4주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기록한 3주 1위 기록을 앞질렀다. '골든'보다 '핫 100'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한 K팝 장르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10주)뿐이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2% 하락한 3천45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13% 증가한 2
(서울=연합뉴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나나가 오는 14일 솔로 앨범 '세븐스 헤븐 16'(Seventh Heaven 16)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세븐스 헤븐 16'은 나나가 지난 16년간 만들어온 궤적과 현재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제목인 '세븐스 헤븐'은 가장 높은 계층의 천국을 뜻하는 단어이자 '최고의 행복'을 의미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나나는 전날 소속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앨범 포스터를 공개하며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앨범이 발매되는 14일은 나나의 생일"이라며 "다가오는 16주년과 자신의 생일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나는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뱅'(Bang), '플래시백'(Flashback) 등의 대표곡을 냈다. 유닛(소그룹)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며 '마법소녀', '까탈레나' 등 개성있는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2016년 '굿 와이프'에 출연한 뒤로는 연기자로 활동하며 '마스크걸',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포크스턴[미조지아주]=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은 자진출국을 선택하거나 구금시설에 남아 체류 적법성에 대해 이민법원 판단을 받아볼 수 있는데, 다수가 자진출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행 전세기에 구금된 직원 300여명 대부분이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들은 이날 포크스턴 구금시설을 찾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귀국을 위한 실무 준비를 진행했다. 조 총영사는 이날 오후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에 계신 분들을 다 뵙고 (전세기) 탑승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자진출국에 얼마나 동의하는지에 대해선 "다 한국에 가시는 것을 좋아하신다, 바라신다"라고 답했다. 잔류 희망자가 있는지에 대해선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총영사는 "미국 측 협조를 잘 받아서 여러 기술적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이민 당국의 외국인 번호(A-넘버·Alien number) 부여 절차도 이날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조 총영사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노동·시민단체들은 9일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한국인 체포 사태를 규탄했다. 회견에는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천문학적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해 한국인 노동자 불법적·폭력적 체포·구금으로 화답한 것"이라며 "굴욕적 대미 투자를 강요하고 한국 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한 트럼프 정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엄미경 민주노총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한국 노동자들이 마치 중범죄자라도 되듯 쇠고랑을 차고 끌려가는 모습이 전 세계 언론에 타전됐다"며 "민주노총은 이 치욕적인 행태에 대해, 한국의 내수와 제조업을 망가뜨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미 투자를 즉각 중단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 대사관 양옆에서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진보당 측이 각각 1인 시위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