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지난해 관세 수입은 약 7조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가 가장 많았고 품목별로는 석유·석탄 관세 비중이 가장 컸다. 관세청은 27일 이런 내용이 담긴 관세통계연보를 공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관세청 소관 세수는 67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세 수입(336조5천억원)의 약 19.9%를 차지했다. 전년(68조원)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세목별로는 관세가 7조원으로 전년(7조3천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는 52조1천억원, 기타 내국세는 7조8천억원이었다. 세관별 세수를 보면 부산본부세관이 13조4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관세를 수입국별로 보면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가 2조9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동(2조2천억원), 일본(1조8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는 8천억원이었다. 수입 품목별로는 석유·석탄이 2조5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컴퓨터(1조2천억원), 전기제품(8천억원), 자동차(6천억원) 등 순이었다. 관세청은 관세통계연보를 국회·기획재정부 등 관공서와 전국 주요연구기관·도서관 등에 책자로 배포하고 국가통계포털(KOSIS)과 수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민주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추경의 신속한 처리에 행동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국회가 빠르게 응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현재 우리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총 30조5천억 원 규모로 실효성 있는 경제 회복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 선순환을 이루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투자 촉진으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또 "정치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며 "대북 송금 의혹으로 해외 도피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정치검찰이 있지도 않은 죄를 조작해 수년간 이 대통령을 괴롭혔다는 방증"이라며 "국민을 기만하고 사법 정의를 농락한 정치검찰의 대북 송금 의혹 조작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이날 본회의에서 선출하는 것에 동의하지만, 법제사법위원장 등 다른 상임위원장은 여야 간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 주에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은 매우 중요하고 조속히 통과돼야 할 사안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예결위원장에 대해선 조속히 선출할 수 있게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상임위원장은 여야가 조금 더 협상해 협치의 정신을 복원시키고 과거 오랜 전통으로 국회가 지켜온 원내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되살리도록 협상을 계속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을 향해서도 "오늘 혹여나 강행하게 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안건)을 상정하지 말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회의에 앞서 우 의장과 만나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 의장 면담 내용에 대해 "우 의장은 '어제 오후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오늘 오후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상임위원장 후보를 논의하게 시간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7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절차에 착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면으로 상전위를 열어 다음 달 1일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한다. 전국위에서는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을 의결할 계획이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오는 8월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다. 따라서 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보수진영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어젠다인 '성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공정'이라는 개념을 융합시켜 진보진영이 주장해 온 양극화·불평등 완화를 달성하겠다는 지향점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 방향에 대해서도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기업도 제대로 성장·발전하는 선순환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 내내 '공정'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대통령 혼자 할 수 없다. 규칙을 어겨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모두의 협력 없이 이룰 수 없다"며 "공정하게 노력해 일궈낸 정당한 성공에 박수를 보내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예측 가능하고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다. 출석요구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나오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28일 오전 10시경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특검은 28일 오전 9시 서울고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 대리인단은 "특검은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피의자와 조사 일시·장소에 관해 협의해야 하고 변호인과도 협의해야 함에도 지켜지지 않고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고지하고 있으며 대리인단은 구체적인 조사 장소, 담당 검사가 누구인지 정식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출석 시간만 오전 10시로 조정해줄 것도 요청했으나 특검은 이를 거부하고 1시간의 조정조차 허용하지 않는 바, 이런 일방적 명령과 경직된 태도는 사무규칙에 반하고 임의수사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리인단은 "공개 망신식 소환은 수사가 아닌 정치"라며 비공개 출석을 기본적으로 요청했다. 이어 "이는 검찰 인권보호수사규칙에 근거한 것으로 사생활과 명예 보호를 위한 법령상 조
【국제일보】 정읍시가 민생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발행액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시는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액을 기존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회복, 시민 체감 혜택 확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발행액 1000억원은 정읍사랑상품권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시는 이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판매 정책도 대폭 개편된다.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고 기존에 운영되던 연간 구매한도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필요한 시기에 더 많은 금액을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돼, 상품권의 실효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월별 발행 규모를 기존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40억 원 늘려, 자금이 지역 상권으로 보다 빠르게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국제일보】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5일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잇-다'에서 여성 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합천군 창업지원플러스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여성 예비창업자 및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여성 대표 창업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기업가로 갖추어야 할 기업가정신,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 여성 리더십 등 창업 과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내용이 전달됐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합천군 노인아동여성과는 현재 일자리경제과와 협업해 청년·여성 창업지원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 컨설팅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창업 초기 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운영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문동구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참여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산청군 산청읍은 유휴농지에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녹지 공간(쌈지공원)은 인구 밀집 지역인 소재지권 내 유휴농지를 활용했다. 특히 적극행정을 통해 농지 소유자와 협의 후 장기간 방치되고 쓰레기로 미관을 해치고 있는 공간에 꽃양귀비, 꽃수례바퀴 식재 등 꽃밭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공간으로 정비했다. 산청읍은 이번 공원 조성을 비롯해 도심권 생활밀접형 꽃동산, 읍 초입 구간 구절초 공원 등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한 푸른 산청읍 만들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둘순 산청읍장은 "방치된 유휴농지를 휴식 공간으로 정비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관 개선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힐링공간조성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5일, 초등 교·수·평(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지원단과 수업나눔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질문이 있는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 함양을 목표로, 학생의 삶과 연결된 깊이 있는 학습 이해를 바탕으로 질문 중심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핵심 질문을 통한 수업 지원 방안 ▲사회적기업 주제 탐구 질문 프로젝트 수업 사례 ▲'읽걷쓰 4P' 기반 질문형 프로젝트 수업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질문은 학생의 생각을 여는 열쇠이자 깊이 있는 학습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통합지원단과 수업나눔교사와 함께 질문 중심 수업 확산을 위한 연수와 컨설팅, 우수사례 나눔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