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단행한 첫 내각 인선에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것과 관련해 '전리품 나눠 갖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인사'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에 발표된 장관 인선 명단을 보니 한마디로 내각이 아니라 민주당 선대위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능력이나 전문성보다 논공행상이 우선된 것이 아닌가 하는 국민적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선 승리의 대가로 자리를 나눠주는 보은 인사이자 권력 나눠먹기용 선대위 해단식 인사"라며 "전·현직 의원 중심으로 청문회 부담을 피하려는 꼼수 인사"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외교·안보·통일 라인 역시 실망스럽다"며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정동영 전 의원을 다시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문재인 정부 외교 라인의 연장선에 있는 인사의 외교부 장관 지명은 실패한 친북·친중 외교의 복원으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김동원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가 등용보다는 한마디로 '그들만의 리그'에서 열린 전리품 수여식이었다"고 혹평했다. 김 대변인은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용현 전 장관 측이 법원의 직권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에 반발하며 낸 항고가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20부(홍동기 수석부장판사)는 24일 김 전 장관 측의 항고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보석 허가 여부는 법원의 재량에 속하므로 피고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보석 허가 결정이 이뤄졌다고 해서 원심 결정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보석을 허가하면서 정한 보석 조건은 피고인이 석방되더라도 피고인의 출석을 담보하고 증거 인멸의 염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형사소송법을 고려해 정한 것으로 보석 제도의 취지를 왜곡하거나 피고인의 구속 상태를 연장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 측이 보석 조건이 실질적으로 피고인의 인신을 통제하고, 사회적 고립을 강제하는 성격을 가졌다고 반발한 데 대해서도 "원심 법원이 개별 사안의 특성과 피고인이 처해 있는 구체적 사정에 적합한 조건으로 판단해 조건으로 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전 장관 측이 보석 허가 전 검사의 의견을 듣지 않고, 검사가 제출한 의견서만으로 보석을 허가한 건 절차상 하자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검사가 이미 보석에 관한 의견을 표
【국제일보】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구어울림체육관에서 남동구장애인체육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남동구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장애인 단체 및 시설 대표, 장애인체육회 임원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남동구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통합 가치 실현, 지역 장애인의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6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세 차례의 실무회의와 두 차례의 간담회, 올해 2월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4월 17일 인천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남동구 지회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종목별 동호인 및 체육단체 육성, 생활체육 대회 출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구는 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포용적 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오늘 개소식은 남동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체계적인 운영과 정책적 지원의 거점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이
【국제일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학기제'를 도입해 교육과정 내에서 연간 15시간 이상 마음교육 수업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색 있는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마음 습관을 기르고 회복탄력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감사하기 실천, 마음챙김 명상, 감정조절 프로그램 등 마음챙김 프로그램 중 1가지 이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학교별 특색 있는 명상활동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대륜중학교는 교과 수업 도입부에 3분간 마음챙김 명상을 실시해 학생들이 차분한 상태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 동아리 'Mindful Bing I'를 운영하며 바디스캔, 표정명상, 걷기명상, 감사명상, 마음지도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인식 능력과 감정 조절력을 키우고, 매 시간 활동 후 '알아차림 마음챙김 노트'에 느낀 점을 기록하고 나누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건강한 마음 근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 인천 게임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4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제6회 인천 이스포츠 챌린지 대회' 결승전을 비롯해, 인기 아이돌 츄(CHUU)의 축하공연, 게임 전시·체험 부스, 이벤트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누구나 6월 24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누리집(incheon-game.com)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대회 운영사무국(igf2025.info@gmail.com)에 문의하면 된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이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제일보】 강릉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무더위 대응 시설을 확충하고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버스 승강장(시외버스터미널, 강릉소방서, KEB하나은행, 삼천리아파트) 4개소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운영함과 동시에, 월화거리 일대에 신규 설치하여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란 고압 분사 노즐을 통해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 낮추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으로, 최근 도심 열섬현상과 폭염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설치를 통해 여름철 주요 관광지로 각광받는 월화거리의 체류 환경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거리로서의 매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38개소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을 이달 말까지 6개소에 추가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강릉시 전역에 무더위쉼터도 134개소 운영하고 있다. 각 무더위쉼터에는 에어컨 및 냉방기기가 갖추어져 있어 무더위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근형 재난안전과장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의 문화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Dear My Gwangju)'를 올 하반기 전면 개편한다. '디어마이광주'는 공연·전시·축제·교육 등 광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전국 최초 문화예술 커뮤니티형 공공 플랫폼이다. 예술인과 시민, 문화기관 간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문화광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어마이광주'는 2019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 정식 개설했다. 현재는 ▲주간 문화정보 콘텐츠 '광주 이번 주 놀거리' ▲문화행사 리뷰 공유 커뮤니티 '광주문화 리뷰투어' ▲예술 콜라보 프로젝트 '예술가를 찾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광주시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시민 맞춤형 콘텐츠 제공 ▲모바일 앱 기능 개선 ▲예술인 홍보 지원 확대 ▲참여형 이벤트 운영 등 전방위 개선에 나선다. 특히 신규 기획 콘텐츠인 '디마광 왔다감(문화체험 인증)', '광주 아트풀코스'(문화 나들이 추천코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5·18 기념행사'와 같이 시민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특화 카테고리로 구성해 주요 문화행사에 대한 접근
【국제일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 5천35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8.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 쌀, 오리털 등 10대 주력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단연 김이다. 수출액은 1억 7천954만 5천 달러에 달한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했다. 김은 전남 농수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하며, 수산물 분야에서는 79.6%를 점유하고 있는 절대 강자다.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은 쌀이다. 수출액은 2천773만 7천 달러다. 오리털은 1천759만 4천 달러를 기록하며 20.5% 증가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동남아 지역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어 전복은 1천478만 9천 달러로 다소 높은 수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음료는 1천307만 1천 달러로 26.2% 증가하면서 가공식품의 수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제일보】 경기도가 오는 27일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9개 시군에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여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2025년 신규사업이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9개 시군(수원·부천·안산·시흥·의정부·광명·동두천·가평·연천) 약 720가구에 전액 도비 지원으로 가정방문 가사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은 가사서비스 업체의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거실·주방·화장실 등 거주공간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기본적인 가사 활동을 지원한다. 취사, 아이돌봄, 반려동물 돌봄, 입주청소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대상 가구는 서비스 1회당 4시간 기준으로 총 10회 또는 15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군별 지역 여건에 맞춰 지원횟수와 시기를 조정해 운영한다. 서비스 신청은 시군별로 6월 말부터 7월초에 접수를 시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각 시군 누리집 등에서 사업 신청 안내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 기간 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
【국제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훈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를 25일(수) 오후 2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2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6.25 참전유공자회를 포함한 10개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국가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호국 뮤지컬 공연과 테마형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역사회가 국가유공자를 함께 기억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 오를 뮤지컬 "그날의 이야기"는 1950년 6.25전쟁 발발 당시 학도병으로 끌려간 학생들의 희생과 가족의 이별, 고난의 시간을 담은 작품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로비에서는 안전·디지털·일자리·건강을 아우르는 '테마형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낙상예방 등 '안전 체험교육', '키오스크 체험', 볼링과 컬링 경기 방식을 혼합한 '터링 게임' 외에도 노인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