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잦은 곳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21곳에 손바닥정원을 설치해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있다. 올해는 매곡동 아파트 외벽과 상안동 상가 일원 등 2곳에 손바닥정원을 만들어 남천과 송엽국 등을 심었다. 북구 관계자는 "주택가나 아파트 외벽 등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한 후 불법투기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생활쓰레기는 꼭 지정된 배출장소에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생태숲(성철공원)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짙푸른 녹색 숲길을 걸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산청군은 20일 다양한 수목과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묵곡생태숲이 산청군의 1호 거점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묵곡생태숲은 성철 큰스님의 생가터에 지어진 사찰인 겁외사 바로 맞은편에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14만2,000㎡ 규모를 자랑한다. 봄에는 벚꽃길, 여름에는 무궁화동산, 가을에는 각양각색의 화초와 약초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공원이다. 산청군은 매년 묵곡생태숲에 나무와 꽃을 식재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생태숲 내 잔디광장 옆에는 어린아이 손만 한 크기의 잎사귀가 인상적인 미국풍나무가 걷기 좋은 힐링 로드를 만들고 있다. 이곳은 방문객들이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유아나 어린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숲에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묵곡생태숲과 경호강~남강을 옆에 두고
경남 창녕군은 고위험시설 감염병관리를 위해 요양병원, 요양원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감염병관리 현장 컨설팅'을 통해 5월 9일부터 5월 19일까지 고위험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현장 컨설팅에서는 발열체크, 손 위생, 개인보호구 착용 교육,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대상자 안내, 확진자 관리, 환경관리 등 시설별 맞춤형 감염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 및 안내했다. 고위험시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으나, 여전히 시설 내 대면 면회·음식섭취가 자유롭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성옥 보건소장은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관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며 "고위험시설은 중증으로 갈 우려가 있는 고령자가 많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지도와 소통을 통해 응급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고위험시설 어르신들의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2022 시민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민 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 개장했다. 2019년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나눔에 동참하는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장터를 개장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에코언니야가 주관하는 이 날 행사에는 일반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도 운영된다. 장터에서는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위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리수거 교육과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통해 미래 세대에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시민 나눔장터가 앞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환경 정책의 일환인 나눔장터를 통해 시
부산 강서구는 오는 6월부터 지사동 지사공원의 노후화된 기존 야외스탠드를 철거하고 인공폭포로 재정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고 밝혔다. 인공폭포 조성은 공원경관 개선은 물론 유희시설이 부족한 산업단지 내 즐길 거리와 볼거리까지 제공해 여름철에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사공원 인공폭포의 조성범위는 65㎡로, 길이 16.2m 높이 1.8∼4.2m 규모이다. 구비 4억 원을 들여 8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공폭포 설치 위치는 현재 지사공원의 야외무대스탠드로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은 그간 이용률이 높지 않고 노후화로 시설물 재정비가 필요했다. 또 인공폭포 앞에는 지난해 강서구가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조성한 지사공원 야외물놀이장이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지사공원의 인공폭포는 기존의 야외물놀이장과 연계돼 지사동 주민들의 휴식처는 물론 공원 내 체육시설 등과 함께 복합적인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 강서구는 인공폭포를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조성, 인근의 울창한 산지 자연환경과 조화를 꾀해 이용이 활발한 주민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공폭포 조성 소식을 들은 한 주민은 "지사동은 시내와 떨어진 외진 곳으로 여름철 등엔 딱
경남 창원특례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짐에 따라 관내 5개 출렁다리에 대해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적석산 출렁다리, 마금산온천 출렁다리, 토월IC 램프 출렁다리, 제2금강산 출렁다리, 웅산 출렁다리 등 5개소이다. 시는 주케이블, 행어, 바닥프레임 손상 여부와 바닥 데크 및 난간 파손 여부 등 시설 전반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출렁다리는 산 정상과 같이 높은 곳에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점검의 초점을 맞추었다. 점검 결과 지적된 경미한 사항은 자체 보수인력을 활용해 즉시 보수하고, 예산 및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사항은 적절한 현장 조치 후 보수할 계획이다. 조일암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산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 한옥체험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 하동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0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내달 중순 한옥체험관 4동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최참판댁 한옥체험관 건립사업은 전통문화와 하동의 정체성을 살린 한옥숙박시설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사업이다. 도비 1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최참판댁 한옥체험관 건립사업은 기존 코오롱인더스트리(주)가 운영하는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올모스트홈스테이 하동점) 인근 3,845㎡의 부지에 연면적 349㎡ 규모의 숙박시설 4동으로 건립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입찰을 통한 시공사 선정과 함께 6월 중순부터 한옥체험관 건립공사에 들어가 2023년 상반기까지 완공한 뒤 개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최참판댁 한옥문화관 4동과 함께 한옥체험관, 관리동 등과 더불어 총 11동 규모의 한옥 숙박 단지가 조성된다. 또한 군은 올 2월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79억의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과 LH 토지주택박물관의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향후 문화교육 활동과 학술 연구 분야에서 협력과 인적 교류 및 상호 시설·장비의 이용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교류협정의 체결에 따라 올해에는 공동으로 선사시대 주거문화 복원을 위한 '청동기시대 집자리 재현' 실험을 진행하고,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동기문화박물관은 스마트 박물관(AR 전시안내)을 준공하고 피크닉존 설치, 소규모 인공폭포 시설 조성, 터널 분수 설치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있는 지역문화 기반시설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박물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여름철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계부서 합동으로 폭염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은 평년 대비 평균기온 상승이 예상되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기존 폭염대응 특별 전담팀 체계를 인명피해예방반과 재산피해예방반으로 개편하고 2022년 폭염 대응 중점 과제를 ▲도민 맞춤형 폭염대책 ▲고령층 및 야외노동자 보호·안전대책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대책으로 선정, 관계부서 및 시군과 협업해 지원 다양화를 통한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도민 맞춤형 대책으로 문자 확인 등 기상 상황 인지가 어려운 고령층 보호자를 대상으로 폭염 상황과 안내 문구를 발송하는 '행복SMS 알림서비스'를 시범 추진하며 폭염저감시설 설치·무더위쉼터 지정 시 열분포 위성관측지도를 활용한 취약지역 분석 등 과학적 기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논·밭에서 일하는 고령층 보호를 위해 읍면동 담당 공무원 및 이통장·자율방재단 등 예찰 인력 간 협력을 통한 폭염 취약시간대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고령층 건강관리 모니터링과 긴급상황 신속 대처를
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올해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과 13명의 청년인턴 일자리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뉴딜사업 일환으로 공공데이터 수요기관과 IT기업을 매칭하고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과 연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하동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하동군이 선정된 사업은 유물기록화를 통한 가치 있는 유물 전승 및 VR 기반 문화·관광지 이미지 구축을 통한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하동야생차박물관이 소장한 2천여 건의 고화질 유물 이미지 데이터와 최참판댁·삼성궁 등 대표 관광지의 360°이미지 300여 장 및 드론 항공샷 이미지 30여 장 등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구축한 고품질 이미지 데이터를 올해 11월까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해 메타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성숙 행정과장은 "행정이 보유한 데이터의 지속적 개방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