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방치돼 온 남동AG경기장 인근 유휴부지가 구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조성됐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수산동 396번지 일대에 남동다목적운동장을 조성하고 내달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남동AG경기장 남측에 있는 해당 부지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나 이후 꽃밭으로 사용되는 등 사실상 방치돼왔다. 남동구는 여러 활용방안을 고민한 끝에 종합체육시설 조성을 계획하고 지난해 1월 인천시로부터 공유재산 사용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전체 유휴부지 4만8천여 ㎡ 중 8천여 ㎡ 면적에 완성된 다목적 운동장은 축구장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어린이 놀이시설과 주차장(23면)도 함께 조성됐다. 기존 제3호 남동종합문화체육광장 체육시설과 연계해 구민들의 여가활동에 기여할 전망이며 나머지 유휴부지도 다양한 체육시설 조성을 검토 중이다. 지난 27일 열린 준공 기념식에는 축구 동호인 4팀이 시범경기를 가졌으며 구는 앞으로 구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코로나 여파로 학교 운동장 개방이 어려워지면서 축구 동호인들이 지방으로 다니며 운동할 수밖에 없었는
인천 중구(청장 홍인성)는 오는 3월 2일부터 4주간 해빙기 대비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파 및 해빙의 영향에 따른 가스 배관 파손, 지반침하 등 잠재적인 사고유발요소를 제거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구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 공급사인 ㈜삼천리, 인천도시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겨울철 가스시설 손상 여부, ▲가스시설 주변 지반침하·붕괴 등 위험요인 점검, ▲안전사고 대응 계획 및 비상연락체계 수립 여부 등이다. 중구는 가스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5회 이상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해오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며 건물 외벽 지반이 약해져 가스 배관 등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배관 연결부위 및 고정 상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LPG 사용 가구의 경우 가스용기와 용기받침대의 부식, 변형 여부를 유심히 살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가스공급업소로 연락해 개선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는 불법광고물 난립 방지와 원천 차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전화안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불법광고물 자동전화안내서비스'는 불법현수막, 음란·유해·불법 대출 전단 등 불법광고물에 표기된 전화번호로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인력을 투입해 불법광고물을 제거했으나 대부분 단속을 피하고자 전화번호만을 표기하고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어 행정처분이 어려운 편이었다. 반면 자동전화안내서비스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회선을 통화 불능 상태로 만들어 광고 효과를 없애고 전화를 받으면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 및 과태료 등을 안내해 게시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법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불법유동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를 통해 주민들이 수거한 불법광고물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난 3월 시행 이후 불법현수막 정비량은 3만7201건으로 전년 대비 1만984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불법광고물의 발생을 원천 차단해 깨끗한 도시 부평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궁현어린이공원 사잇길 쉼터 조성 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 후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송림동 풍림아이원 아파트와 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사이 보행자 도로에 ▲지역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 ▲특색있는 경관 연출을 위한 장미터널 ▲쾌적한 운동공간 등을 조성해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한 만큼 결과물로써 보답드리고 싶다"며 "지역 브랜드를 높이고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이 오는 3월 31일까지 겨울철 얼었던 토양이 녹아 지반이 약화해 발생할 수 있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강화군은 올해 겨울은 한파와 폭설로 땅이 얼어들어가는 정도가 예년보다 깊어 지반 이완에 따른 붕괴 등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전담 점검반을 편성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옹벽, 사면,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노후주택, 문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는 시설물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시정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들은 생활 주변에서 건설공사장, 주변 도로, 시설물에 균열이 생겼거나 땅이 꺼지는 등의 안전에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때는 읍·면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방법으로 안전 점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주변 위험 요소를 신고하는 등 군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점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철저한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최근 구청 어울림광장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공무직 환경미화원 등이 참석해 도시형 친환경 도로청소기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도시형 친환경 전기 도로청소기 시연회는 빗자루 등을 사용하는 기존 재래방식의 거리청소를 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도시청소로 전환하며 도로환경미화원의 근골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연회에서 선보인 전기 도로청소기는 이미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공원·도로 청소에 사용하고 있는 장비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도시형 진공 청소 장비다. 전기 도로청소기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해 각종 사고로부터 환경미화 종사자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들을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자 힘쓰는 공무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 구는 탄소배출 저감과 깨끗한 거리 청소는 물론, 공무직 환경미화원의 권익 향상과 작업 효율성, 안전보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도로 청소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도로 사정, 지역 여건 및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청소 제품 등의 도입을 검토한 후 향후 공원 및 도로 청소 등에 활용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영종 국제도시의 경관을 해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인 없이 방치된 낡고 훼손된 위험한 간판에 대한 무상 철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2019년부터 영종 국제도시에서 위험하고 낡은 무연고 간판을 철거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해 건물관리인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경기침체와 경영악화로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노후 간판 또는 사업장 영업에 방해되거나 관련이 없는 이전 간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인이 오는 3월 2일부터 중구 제2청사 도시공원과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고장 난 전광류 간판이나 장기간 무단 방치로 낡고 훼손되어 풍수해에 따른 추락,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무연고 간판에 대해도 주민 신고를 받거나 자체적으로 조사·발굴해 정비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간판을 정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1절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기념사와 독립선언서 낭독 영상을 송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동인천역 북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 및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시 한번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애국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관공서 등 공공기관 청사나 도로변의 가로기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과 각 가정에서도 모두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구민 모두가 함께하고 직접 참여하는 3·1절을 만들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뜻깊은 날 임에도 불구하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순국선열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난 24일 구가 추진하는 '서구형 푸드플랜'을 위한 민·관 먹거리 거버넌스 '먹거리 포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푸드플랜'이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생산, 유통, 소비, 재활용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번 회의는 이재현 서구청장 주재로 서구 내 먹거리, 복지, 자원순환 관련 부서장이 모두 참석했고 아울러 여러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푸드플랜에 대한 분야별 토의가 이뤄졌다. 서구 관계자는 "'먹거리 포럼'은 먹거리 순환체계별 분과를 구성하고 분과별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을 통해 관 주도 일방적 행정 대신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서구는 앞으로 용역 추진과 서구형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과정에서 이른바 '먹거리 위원회'를 정식 구성해 권한과 책임을 지는 정책 결정 및 소통기관으로 위원회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푸드플랜은 공동체 이음의 매개체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정책"이며 "서구 지역화폐 성공 비결이 민관 협체에 있었듯이 앞으로 함께 좋은 의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인천광역시는 인천대공원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에 존재하는 경관, 소리, 향기, 피톤치드 등 다양한 자연환경 요소를 인간의 신체조직과 정신적으로 교감해 심신 건강을 증진하는 숲속 활동이다. 현재 치유의 숲에서는 오는 3월에서 11월까지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청소년에서부터 성인, 임신부, 갱년기 여성 등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누구나 숲', 자연환경에서 부모와 자녀의 소통 자리를 마련하는 '가족모여 숲', 임신부부의 아가맞이 준비를 위한 심신 활력과 이완에 도움을 주는 '마주보기 숲',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다시피는 숲'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총 178회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1,168명의 참가자에게 100%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또한 만족도 높은 산림치유의 기회를 더 다양하고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내년까지 총사업비 48여억 원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