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장봉도와 자월도의 해양 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문종훈 작가의 <장봉도 어부와 인어>와 이준선 작가의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 2종을 한림출판사와 함께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장봉도 어부와 인어>는 마음씨 좋은 장봉도 어부 부부가 그물에 잡힌 인어를 놓아준 후 고기를 많이 잡게 됐다는 설화를,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은 마고할미가 갖고 놀던 5개의 공깃돌이 자월도 앞 바다의 5개의 큰 바위가 됐다는 설화를 배경으로 한다. 2종의 그림책 총 3천 부(각 1천500부씩)는 주 독차 층을 고려해 인천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유치원, 인천 섬 지역 마을회관과 면사무소와 전국 지역별 어린이도서관 등에 배포됐다. 내년부터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도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그간 진행했던 출판기념 북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포토존 설치로 대신한다. 그림책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을 제작해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해양광장)에 1년간 설치해, 섬으로 떠나는 여행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홍준호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은 168개의 섬이 있는 대표적인 해양도시로 독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함양을 위해 인천교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했다. 올해 1차로 조성된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면서 정서를 함양하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산림교육시설로 지난 8월 공사에 착공해 지난달 말 준공했으며 23일 어린이 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 검사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야외체험학습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짚라인과 미끄럼틀, 흔들다리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흔들의자 및 각종 운동기구가 마련돼 휴게 및 운동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동구는 2022년도에 2단계 조성공사에 총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자연 관찰 및 학습공간 조성 등 자연형 놀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유아숲체험장은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밧줄놀이시설과 곤충학습공간 등을 새롭게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2단계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인천교공원이 어린이교통교육장뿐만 아니라 유아숲체험장까지 완비돼 동구의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을 위해 구월1동에 있는 찬우물 근린공원에 볼거리가 가득한 야간경관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금 6억 원을 들여 노후 수경시설을 어린이 발물놀이터로 재단장하고, 조합놀이대 등 놀이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이후 공원이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야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10월부터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고보조명을 활용한 꽃길 산책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감성 테마 희망 산책로,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원 등 12개 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목교 스텝등과 수목 투사등도 달았다. 또한, 달빛조명 포토존과 벽천분수 수중등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수경시설 재단장에 이어 야간경관 개선을 통해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내 공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야간경관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부 시내버스 노선(62번, 535번 버스 35대)의 현금요금함을 철거하고 버스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기간 동안 카드 미소지 승차객을 위한 대체 탑승방법으로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교통카드 구매 ▲ARS 통신과금을 통한 이용방식이 있다.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발급' 방식은 시범노선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 예정인 홍보물 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해당 앱으로 이동 후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차량 내 교통카드 구매' 방식은 버스에 비치된 5,000원권(보증금 2,500원 포함) 교통카드를 운수종사자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ARS 통신과금' 이용방식은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 예정인 ARS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 결제완료 문자가 수신되면 운수종사자가 확인 후 버스 이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때 결제된 이용요금은 익 월 통신비에 합산해 청구된다. 인천시 통계에 따르면 작년 현금승차 건수는 전체 승객 대비 2.6% 정도이며 현금요금함 유지관리비는 연간 약 3.6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현금승차 폐지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인천시 남동구는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 일대에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2021 서창별빛거리'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매년 겨울마다 서창2동 일대에 별빛거리를 조성해 왔다. 올해는 회전교차로 중앙에 크리스마스 대형트리 조명을 설치했고, 주변 가로등과 가로수에 은하수LED 등을 이용한 야간경관 조명이 밤하늘을 밝힌다. 또한 하트, 썰매 등 구역별로 특색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1 서창별빛거리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로,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별도의 점등식이나 부대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서창별빛거리와 함께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받고 올해의 마무리와 새해 출발을 행복하게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10개소 아동복지시설 575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 '사랑의 음식나눔(떡·빵류)'행사를 23일 동구 보라매 보육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남 위생정책과장, 대한제과협회 인천광역시지회장,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인천광역시지회장, 인천광역시 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2017년부터 식품위생분야 종사자의 다양한 재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소외계층과 연계하는 '행복을 전하는 감동 릴레이' 사업으로 장애인·어르신·노숙인 복지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짜장면, 떡국, 돈까스, 빵, 떡 등의 음식 나눔 봉사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6월부터 12월까지 떡류와 제과협회에서 관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월 2회 떡·빵류의 간식을 나눔으로 감동 릴레이 사업을 추진했다. 최창남 위생정책과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여러 단체나 개인의 봉사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소외계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시에서 실시한 감동 릴레이 사업의 일환인 2021년 '비대면 음식나눔 봉사'는 어려운 시기에 모두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인천나비공원은 23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환으로 '비대면 QR코드 숲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시행한 이번 서비스는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을 포함해 인천나비공원 10개 수종의 20개 표찰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인천나비공원과 인천 숲체험 '신나는 생태교육'이 협력해 제작한 유튜브 영상에 연결돼 쉽고 재미있는 비대면 숲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인천나비공원은 현재 팽나무와 주목, 은행나무 등 10개 수종 식물의 특성과 이름 유래 등의 비대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나비공원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VR(가상현실)영상을 통해 공원을 집에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즉시 비대면 숲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등 소규모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나비공원뿐만 아니라 부평구 내 다른 공원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숲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1∼18세의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보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급사업은 지난해 11월 '인천시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만 11∼18세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돼 왔으나 내년 만 18세(2004년생) 여성청소년을 시작으로 2023년 만 17∼18세, 2024년 만 15∼18세, 2025년 만 11∼18세로 대상을 해마다 확대해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내년에는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만 18세 여성청소년 1만875명에게 1인당 월 1만2천 원의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인천e음 카드로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국비 지원사업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도 기존 만 11∼18세에서 내년부터는 만 9∼24세로 확대된다. 다만 만 19∼24세의 경우 내년 5월부터 지원(8개월분)될 예정이다. 이 사업도 기존과 동일하게 대상자 신청을 원칙으로 1인당 월 1만2천 원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전자바우처로 지급된다. 이화영 아동청소
인천광역시는 22일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몽골에 겨울의류 약 700점과 마스크 66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나눔 행사로 인천시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몽골 사막화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조림사업을 추진해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산림조합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인천시민주도로 시작됐으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바양노르솜과 다신칠링솜 104㏊에 16만6천 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에 걸쳐 몽골 성긴하이르한 일원 100㏊ 부지에 14만4천 주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인천시민들로 모집된 자원활동단은 매년 몽골 현지를 방문해 조림 활동을 전개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현지 활동이 아닌 국내 활동으로 전환했다. 국내 자원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활동 단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와 겨울의류를 몽골에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인천 남동구 소재 참조은유치원이 좋은 취지에 공감해 동참했다. 서용성 생활환경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
인천광역시는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국제성모병원과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강화를 위한 '마인드 링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정신질환 고위험군 및 초발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발굴된 청(소)년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인드 링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인드 링크' 서비스의 일환으로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국제성모병원에서 고위험군 및 초발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 및 지역사회 연계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인드 링크' 서비스는 관내 12개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정신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15∼34세 청(소)년이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부터 첫 치료를 시작하는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상담과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청년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혜림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빠르게 발견해 집중적인 지원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