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관훈클럽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 에디터를 신임 총무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1일부터 1년이다. 이 신임 총무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워싱턴·도쿄특파원, 논설위원, TV조선 정치부장·메인뉴스 앵커 등을 지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희준 YTN 해설위원, 김선걸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서울=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새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지역에 공급하는 한편 정책자금을 창업기, 성장기, 재도약기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구분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가 22일 발표한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새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융자 4조643억원, 민간 금융기관 대출금 이차보전 3천670억원 등 모두 4조4천313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중기부는 정책자금의 60%인 2조4천400억원 이상을 비수도권 기업에 집중적으로 공급해 지역 균형발전과 비수도권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비수도권 지원 비중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AI 전환(AX)을 추진하는 기업과 AI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1천400억원 규모의 'AX 스프린트 우대트랙'을 신설하고, 대출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신속 평가 등을 통해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K-뷰티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해 K-뷰티론의 공급 규모를 2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늘리고, 연간 지원 한도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한다. 중기부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 중점을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대한노인회 소속 노년층 19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어르신이 걸어온 길, 우리가 이어갈 길'이라는 제목의 오찬 행사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한 해였다. 느닷없는 계엄 탓에 후진국으로 전락할 위기에서 벗어나 가까스로 대한민국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며 "오색 빛의 응원봉으로 국민주권을 바로 세운 빛의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위대한지 세계에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외국 정상들이 우리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전쟁 이후 해외 원조에 의존하던 최빈국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나라이자 누구나 선망하는 선진국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런 경제적·정치적·문화적 성취는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많은 어르신이 전쟁의 폐허 위에 맨손으로 기업을 일궈냈고, 이역만리 해외에서 땀 흘리며 조국의 재건을 위해 헌신했다.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치며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냈고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뤄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산
(서울=연합뉴스)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7곳은 올해 사업의 주요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비용 상승을 꼽았다. 메인비즈협회는 중소기업 351곳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경영성과 및 2026년 경기 전망 실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1.8%는 올해 주요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을 꼽았고, 61.5%는 비용 상승을 지목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올해 수요 위축과 원가 압박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내년 경기 전망에서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다. 기술 기반 업종과 중대형 기업은 비교적 전망이 낙관적이었으나, 내수 서비스업과 소규모 기업은 비관적 전망이 많았다. 응답 기업의 58.7%는 내년 경영 전략을 '현상 유지'로 제시했고, 61.5%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또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도입은 초기 단계이며 제약 요인은 비용과 역량 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자금 지원'(59.0%), '인력 양성과 고용 유지'(41.9%), '기술 개발과 연구 개발'(32.5%) 등이 주로 꼽
(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친일파 이완용을 처단하려 했던 독립유공자 이재명 의사(건국훈장 대통령장)의 의거 116주년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식을 22일 오전 명동성당 앞 의거 터에서 개최했다. 추모식에는 강윤진 보훈부 차관과 당시 의거를 함께 준비했던 오복원(건국훈장 독립장)과 김용문(건국훈장 애국장) 지사의 후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의사의 직계 후손은 없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년을 맞아 당시 스물셋 젊은 나이로 의거했던 이재명 의사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처음으로 보훈부와 후손들이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이재명 의사는 1909년 12월 22일 이완용이 명동성당에서 벨기에 황제의 추도식에 참석하고 돌아가는 길에 군밤장수로 변장해 기다리다가 이완용을 칼로 저격해 중상을 입혔으며, 이로 인해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고 다음 해인 1910년 9월 30일 순국했다. 이재명 의사는 사형 선고를 받고 재판장에게 "너의 법이 불공평해 나의 생명은 빼앗더라도 나의 충혼은 빼앗지 못할 것이다. 지금 나를 교수형에 처한다면 나는 죽어 수십만 명의 이재명으로 환생해 너희 일본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내년부터 '로컬창업가 1만명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로컬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제5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에 도전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지난 17일 '로컬 창업가 연 1만명 발굴, 로컬 기업가 연 1천개사 육성'을 핵심으로 한 내년도 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한 장관은 소상공인 교육·보육 공간인 드림스퀘어에 입주한 청년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살펴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김시열 전주대 교수는 청년의 로컬창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대학이 청년 창업가를 키우는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의 문지연 대표, '포방터 쭈꾸미'의 조윤식 대표, '육거리 소문난만두'의 이지은 대표 등 청년 로컬창업가들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온 경험을 공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여자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앞서 김 의원에게 16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응하지 않았다. 이후 양측이 다시 협의해 이날로 출석일자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배우자 이모 씨가 2023년 3월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사실을 인지했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당선된 후 이씨와 공모해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클러치백과 함께 이씨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했다. 특검팀은 편지에 적힌 날짜를 토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이 전달된 시점을 2023년 3월 17일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가방을 구매한 날은 하루 전인 3월 16일로 파악됐다. 김 여사가 통일교 신도 2천
【국제일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교육부 '2025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평가'에서 '학교회계 운영 사례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학교회계 예산 집행 우수 사례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학교회계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 단위와 도 단위 교육청 1개씩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회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시 단위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특히 ▲집행관리 총괄 실무추진반 신설·운영으로 학교회계 집행 전반의 체계적 관리 ▲집행률에 따른 인센티브 및 패널티 제도 도입으로 현장의 책임성과 동기부여 강화 ▲찾아가는 컨설팅과 맞춤형 연수를 통해 학교 회계담당자 실무 역량 강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 교육청은 학교회계 총집행률 목표를 초과 달성해 4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교회계 우수 교육청 선정은 학교 현장과 교육청이 협력해 이룬 성과"라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책임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교육활동에
【국제일보】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Stellar Haeundae)'를 주제로 내년 1월 18일까지 열린다. 화려한 조명과 이색 체험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해운대빛축제는 백사장을 수놓은 은하수 전구와 그 위에 설치한 지구, 행성, 별 조형물이 어우러져 마치 우주를 거니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우주여행을 온 것 같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단순히 빛 조형물을 보는 축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빛과 우주, 과학이 어우러진 해운대 빛 축제가 남녀노소 모두에
【국제일보】 인천시 남동구는 민원 만족 증진과 직원 보호를 위해 구청 1층 종합민원실 내에 별도의 민원접견실을 설치해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원접견실 설치는 증가하는 현장 민원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접견실은 일반 민원을 상담하는 '상담실1'과 정보공개 사항을 열람하는 '상담실2'로 나뉘어 다양한 업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접견실은 각기 독립적인 공간으로 마련돼 차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했다. 특히, 늘어나는 정보공개 수요에도 마땅한 열람 장소가 없어 민원인과 직원 모두가 불편을 겪던 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상담실 외에 정보공개열람실도 별도로 마련했다. 구는 민원접견실 운영을 통해 민원 만족도 증진과 직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민원접견실 운영을 통해 민원인에게는 보다 좋은 상담환경을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안전하고 보호받는 근무 여건 마련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상호 존중하는 민원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제도와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