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하이브리드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를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1점), 우수상(1점), 장려상(4점) 등 총 7점이 인천을 대표할 관광기념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의 '평화로운공존(연평도의 새들을 형상화한 키링세트)'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두 손의 '그린피쉬 그린씰(여행용 친환경 세제)', 우수상은 인더로컬 협동조합의 '인천로컬 포춘드립(커피 드립백)'이 차지했다. 장려상으로는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의 '연평바다의 맛 연평꽃새다 3종(꽃게, 새우, 다시마 소스)' ▲섬앤섬의 '상상 섬 깃대마을(키링 컵받침 세트, 메모텍)' ▲타베미니의 '인천의 맛 기념 키링 세트(짜장면, 쫄면, 차이나타운 간식 키링 세트)'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7일 방배역 먹자골목(효령로31길 32 일대)과 강남역(서초대로77길 37 일대) 인근을 서초구 제5, 6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업종과 관계없이 2,000㎡ 이내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곳을 지정해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홍보마케팅 지원, 정부 공모사업 신청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은 올해 정부 편성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가 가장 선호하는 혜택으로,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에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번에 제5, 6호 골목형상점가가 함께 지정되면서, 구는 지역 내 12개 주요 상권 중 절반이 골목형상점가로 확대되는 결실을 이뤘다. 제5호 '방배역먹자골목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18,176.3㎡에 총 141개 점포가, 제6호 '아이러브서초강남역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11,944.2㎡에 총 98개 점포가 모여있어 지역 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방배역먹자골목 골목형상점가'는 방배역과 내방역 사이에 위치해, 강남 상권보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연말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흡연·음주·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마약의 위험성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22년부터 매년 수능 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강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과 협력해 마약 예방 교육을 새롭게 추가했다. 프로그램은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약 1,200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교육은 ▲흡연·음주·마약에 대한 지식과 정보 ▲음주압력 대처기술 ▲흡연·음주에 대한 자기 결정권 향상 ▲알코올 사용장애 자가 진단 및 피드백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교실별로 배치하고, 학생들이 교실을 이동하며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대학생 금연·절주 서포터즈를 출범해 강북구 대학생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임상바이오헬스 대학원 제갈정 교수의 서포터즈 활동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이번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사회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로부터 전날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을 당한 주방위군 병사 2명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인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미군 장병들과의 화상 통화에서 "불행하게도 방금 전 주방위군 병사 중 1명인 새라 벡스트롬(20·여)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말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벡스트롬의 사망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면서 2023년 6월에 입대한 벡스트롬이 "매우 존경받고, 훌륭한 인물이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벡스트롬의 가족과 이날 혹은 다음날 직접 통화하겠다고 했으며, 장례식 참석 계획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분명히 고려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을 받은 또 다른 병사인 앤드루 울프(24·남)가 여전히 위독하다고 전하며 "그에 대한 더 나은 소식을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범 라마눌라 라칸왈을 '괴물'(monster)로 표현하면서 "그 역시 상태가 심각하지만 그에 대해선 말조차 하
(자카르타=연합뉴스)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의 주범인 중국동포(이른바 '조선족')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외교가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전날 수도 프놈펜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리모씨를 체포했다. 그는 새벽 시간에 프놈펜에 있는 식당에서 다른 이들과 식사하다가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 관계자는 "어제 (현지 수사당국이) 체포했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현지 수사당국으로부터 주범을 체포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리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리씨는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고, 범죄 단지인 이른바 '웬치'에 감금돼 고문당했다. 이어 한 달도 안 된 지난달 8일 보코산 일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박씨를 살해한 혐의(살인과 사기) 등을 받는 30∼40대 중국인 3명은 지난달 캄보디아 법원에 구속
(서울=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의 서울 2주차 공연을 연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밝혔다. 임영웅은 지난 21∼23일에 이어 이번 주말까지 KSPO돔에서만 총 6회에 걸쳐 '영웅시대'(팬덤명)를 만난다. 물고기뮤직은 "정규 2집 발표 후 새로워진 세트리스트와 함께 한층 더 화려하고 웅장해진 무대 연출, 임영웅의 외모를 돋보이게 만드는 스타일링, 흥을 더하는 안무 등이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KSPO돔 현장에는 기념 스탬프, '아임 히어로 우체국',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서울 마지막 회차인 30일 공연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티빙은 30일 오후 5시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생중계 사전 콘텐츠를 공개한다.
(서울=연합뉴스) 배우 이서진이 지난 25일 별세한 국민 배우 고(故) 이순재를 기리는 MBC 특집 다큐멘터리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이서진 소속사 안테나는 28일 "이서진이 오늘 오후 방송되는 MBC 추모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순재와 이서진은 지난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이산'에서 각각 영조와 정조 역으로 호흡을 맞췄고, 이후 tvN 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해 유럽 등지를 여행했다. 앞서 MBC는 이순재의 70여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이날 긴급 편성했다. 방송 시간은 오후 8시 40분이다. 제작은 'PD수첩'의 김호성 PD가 맡았으며, 제목은 'MBC 특별기획 추모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다. 아울러 MBC는 홈페이지에 ''영원한 현역' 배우 이순재님의 작품들'이라는 제목으로 '허준', '거침없이 하이킥' 등 고인이 열연을 펼친 드라마 20여편을 볼 수 있는 테마관을 준비했다. 지난 25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우리나라 최초 텔레비전 방송국인 대한방송의 드라마 '푸른지평선'에서 얼굴을 알렸다. TBC 전속 배우
(서울=연합뉴스) 송창진 전 부장검사 국회 위증 고발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고 1년 가까이 뭉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뇌부가 이명현 특별검사팀으로 사건을 이첩하는 것조차 적극적으로 막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28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차장의 직무유기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채상병 순직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검팀이 출범을 앞둔 지난 6월 14일 공수처 지휘부 회의에서 한 부장검사로부터 해당 고발 건을 대검 및 특검으로 이첩하자는 건의를 받았다. 이는 관련 사건 이첩을 명시한 특검법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오 처장은 "법리상 대검이 맞는지, 특검이 맞는지, 송부 대상 범죄는 맞는지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며 이첩을 막았다. 나흘 뒤 오 처장은 재차 이첩 건의를 받았지만 "법리상 특검에 보내는 게 맞는지 재검토하라"는 말만 반복했다. 특검팀은 오 처장과 이 차장, 박석일 전 부장검사가 해당 고발 사건을 다른 수사기관에 통보하지도, 이첩하지도, 수사를 진행하지도 않기로 상호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박 전 부장검사는 고발장 접수 이틀 만인 지난해 8월 21일 송 전 부장검사 고발건에 대해 무죄로 결론 내린 '신
(서울=연합뉴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445억원 규모 가상자산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일 가능성을 유력하게 열어두고 업비트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라자루스 해커조직은 2019년 업비트에 보관된 58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탈취됐을 당시 이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되는 집단이다. 이번 해킹은 핫월렛(인터넷과 연결된 개인지갑)에서 발생했는데 6년 전에도 핫 월렛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서버 공격보다는 관리자 계정을 탈취했거나 관리자인 척해서 자금 이체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현재로선) 6년 전 해당 방식으로 해킹이 이뤄진 만큼 해당 방식을 제일 맞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안 업계에서는 수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이 업비트를 해킹해 가상자산을 탈취했을 정황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해킹 후 다른 거래소 지갑으로 호핑(전송)한 뒤 믹싱(자금세탁)이 발생했는데 이를 라자루스 조직의 수법으로 볼 수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관계자에게 모두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벌금 400만원, 박주민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게는 벌금 1천500만원, 이종걸, 표창원 전 의원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들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좌진과 당직자에게도 200만∼1천200만원의 벌금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각 피고인의 유형력 행사 정도, 행위 태양, 관련 사건 선고 및 진행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구형했다"고 밝혔다. 박범계·박주민 의원 등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들을 폭행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2020년 1월 불구속기소 됐다. 패스트트랙 충돌은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지를 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극한 대치를 벌이다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