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8일 서해 연평도의 해병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진 의장은 연평부대 지휘통제실에서 접적해역의 적 활동 동향과 도발 유형별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지휘통제 시스템을 포함한 감시 타격자산 운용과 생존성 보장 대책 등을 점검했다. 그는 "단호한 결기와 날카로운 예기로 주도적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적의 도발 의지를 억제하고 도발 시에는 반드시 승리하는 연평부대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해상전진기지대와 고속정을 찾아 철저한 감시·대응 태세와 완벽한 전투근무지원, 우리 어선 지원 태세 유지 등을 당부했다. 진 의장은 추석 연휴에도 최전방 해역을 사수하는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고맙다.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최전방 해역을 수호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지만, 귀경길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이다.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6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7㎞, 안성분기점 2㎞, 천안삼거리∼천안 5㎞, 신탄진∼남청주 10㎞ 등 구간에서 차량 행렬이 정체하고 있다. 부산 방향에서는 경주∼활천 부근 2㎞, 통도사 부근∼석계 부근 6㎞ 등에서 차량이 일부 서행하고 있다. 이 밖에 대다수 고속도로에서는 전반적으로 흐름이 원활한 편이다. 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54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는 귀경,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글날 기념 시민참여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한글, 세상을 잇다'란 주제로 한글이 문자의 기능과 더불어 세계와 소통하는 하나의 도구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초성 문제, 속담 완성하기 등 '우리말 문제 풀이'가 진행된다. 즉석에서 시민을 무대로 초청하거나 객석에서 손들고 참여하는 방식이며, 정답을 맞힌 시민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한글과 관련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외국인, 내국인 모두 참여 가능한 '내이름 한글로 쓰기', 세종대왕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적는 '우리글 모자 만들기', 가족과 친구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우리글 멋글씨' 등이다.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모든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는 한글 조각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한글 팔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에 있는 국어문화원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세종 국어문화원은 11∼14일 광화문광장에서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 '인공지능 영화전 정음1446'을 개최한다. 제2회 579돌 한글날 맞이 전국 어린이
								(서울=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역내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 수입 쿼터를 절반으로 축소하고 철강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당장 시행되지는 않는 만큼 철강업계는 정부와 함께 EU 측을 설득하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 흐름 속에 EU가 이번 조치를 단행한다면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유럽 철강업계 보호 대책을 담은 규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EU는 수입 철강 제품에 적용하는 글로벌 무관세 할당량(쿼터)을 작년 기준 연간 3천53만t에서 1천830만t으로 47% 축소하고, 쿼터 외 수입 물량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EU는 개별 국가별 수입 쿼터는 추후 무역 상대들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내년 6월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시행 종료를 앞두고 발표된 이번 조치는 유럽경제지역(EEA) 국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을 제외한 모든 제3국에 적용된다. 한국은 지난해 약 380만t의 철강 제품을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에콰도르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함에 따라 8일 오후 3시를 기해 에콰도르 내륙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존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 지역인 갈라파고스 제도와 3단계(출국권고) 지역인 과야스 주(州)·아수아이 주·로스리오스 주·산타엘레나 주·엘오로 주·마나비 주·에스메랄다스 주에 대한 경보는 유지하고, 나머지 모든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에콰도르 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에콰도르 내 출국 권고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콰도르에서는 대표적 강성 원주민 단체인 에콰도르토착인연맹(CONAIE) 주도로 정부의 연료 보조금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달 하순부터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을 태운 차량과 대통령 경호실 차량도 7일(현지시간) 수도 키토 남부 카냐르 주(州)에서 성난 시위대의
								(서울=연합뉴스) 추석 연휴인 8일 오전 11시 49분 3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충북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충북은 4, 경북·대전·전북·충남은 3, 경남·세종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해당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흔들림이 있었다는 신고는 충북 10건, 대전·전북 1건씩 등 총 12건 접수됐다. 피해 신고나 출동 상황은 없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1978년 9월 16일 규모 5.2의 지진이 있었던,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1978년 이후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130차례 있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63차례의 규모 2.0 이상
								(도쿄=연합뉴스) 일본이 대학 학부와 대학원 석사 과정을 5년만에 수료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이날 중앙교육심의회 회의에 이런 방안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규정 개정 등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5년제의 제도화는 내년 도입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측이 학부 단계부터 학생들에게 석사 과정의 학점을 미리 이수하게 하거나 학부는 그대로 운용하고 석사를 1년 만에 수료하게 하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하게 해 문부과학성이 대학별 계획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학사와 석사 과정을 5년만에 끝마칠 수 있도록 하는 제도화는 대학원 진학을 늘려 전문성을 갖춘 인재 배출로 이어지게 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일본은 현재 일부 대학에서 제한적으로 성적 우수 학생 등에만 학사와 석사를 5년 만에 수료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제를 운용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학부는 4년이고 석사는 2년 과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핵심 시스템 22개를 포함한 165개가 복구됐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 13일째인 이날 낮 12시 기준 복구율은 25.5%다. 전날 늦게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업무포털이 재개됐고, 이날 관세청의 업무지원 프로그램이 추가로 복구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647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중단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화재로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 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새마을금고의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이 4년 사이 9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년 459억5천100만원이었던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이 지난해 8.8배인 4천33억4천300만원으로 증가했다. 건수는 2020년 22건에서 지난해 31건으로 9건만 늘었는데, 그만큼 1건당 대출 규모가 커진 것이다.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과 관련해 징계받은 임직원은 2020년 71명, 2021년 56명, 2022년 22명, 2023년 87명, 지난해 13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도 8월 말까지 7건에 297억2천500만원의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이 이뤄졌다. 징계 임직원은 28명이었다. 박정현 의원은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은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큰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횡령·배임 등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피해 금액은 440억7천만원(74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금융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진행하고 있
								(서울=연합뉴스) '씨름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추석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백두급(140㎏ 이하)을 제패했다. 김민재는 8일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인 백원종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년 연속 추석 장사를 휩쓴 김민재는 올 시즌 2관왕(설날대회, 추석대회)에 올랐다. 아울러 통산 16번째(백두장사 14회, 천하장사 2회)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백원종을 상대로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서 두 판 연속 들배지기에 성공해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앞서 8강에서는 김진(증평군청)을, 4강에서는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결과 △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 2위 백원종(영암군민속씨름단) △ 공동 3위 서남근(수원특례시청),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