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젤리, 사탕, 음료 등 해외직구식품 34개를 구매·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마약류 등 금지 원료·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 대해 즉시 국내 반입 차단을 조치하며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제품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대마 등 마약 성분이 함유된 젤리 등 기호식품 섭취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해외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타국가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중 대마 등 마약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해외직구식품 34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을 확인했다. 이번 검사항목은 대마, HHC, HHCH 등 마약류 성분 55종을 모두 적용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291종)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이 결과 34개 제품 모두에서 대마, HHC, HHC-O 등 마약류 성분을 확인했으며 이 중 2개 제품은 멜라토닌 등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도 함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과 캐나다,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진행한 12개 문화예술 협업사업의 작품을 국내에서 만난다. 공연, 전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와 케이-컬처가 호흡을 맞춘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해외 문화예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2024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국내에 있는 해외공관,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브라질,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태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싱가포르, 중국 등 9개국과 협력해 12개 협업사업을 발굴·지원한다. 공연, 전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와 케이-컬처가 호흡을 맞춘 작품을 선보이고, 특히 ‘2024-2025 상호문화교류의 해’ 국가인 캐나다, 이탈리아와 국내에서 협업사업을 진행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먼저 국내에서 개최하는 주요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국제무용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고 기원한다. 문체부는 유인촌 장관이 27일부터 31일까지 ‘2024 파리패럴림픽’ 현장에서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스포츠 국제교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유인촌 장관은 28일 파리패럴림픽 개회식과 개회식 전 프랑스 정부가 주최하는 스포츠장관 연회(리셉션)에 참석했다. 이어서 유 장관은 선수촌과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우리 선수단의 패럴림픽 경기를 응원한다. 29일 대회 경기 첫날 수영 남자 접영 100m, 여자 접영 100m, 남자 평영 50m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보치아 남자 개인 경기를 관람한다. 선수촌도 방문해 우리 선수단 상황실과 의·과학실, 선수식당 등을 살펴보고 선수단 관계자와 식사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확인한다. 30일에는 배드민턴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경기, 31일에는 태권도 남자 80kg 경기와 탁구 남자 복식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 한다. 유 장관은 파리패럴림픽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Para Team Korea House)’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할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발도상국 농촌 빈곤 퇴치를 위해 행정안전부, 경상북도와 '새마을 개발사업 이행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이카, 행정안전부, 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각 기관에서 추진하던 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 제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에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성공 요인을 기반으로 현재의 개도국 농촌이 직면한 복잡하고 다양한 도전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의 내용과 실천 방식을 현대화한 모델을 수립하고 이를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코이카는 행안부 및 경상북도와 협력해 향후 10년간('24∼'33) 새마을 개발을 통해 농촌 빈곤퇴치 의지가 높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12개 국가를 중점 지원한다. 지원 국가는 잠재력, 새마을운동 확산도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경상북도는 개도국 공무원과 마을주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지원하고, 코이카는 중앙정부부터 마을 단위까지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한 주민조직을 육성한 후 자립적 시범마을을 지원한다. 그 다음으로는 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에서 하비에르 히메네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파라과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정부협력채널로 최초 구축한 것으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는 브라질에 이어 메르코수르 국가 중 두 번째다. 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함께 세계 5대 경제블록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MERCOSUR)의 회원국으로 남미 국가 중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메르코수르 국가보다 저렴한 임금, 낮은 세율, 유리한 원산지 조건 등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특히, 지난해 파라과이 신차 모델별 점유율에서 상위 20대 모델 중 한국산이 40%인 8대를 차지하고, 우리 자동차용 케이블 제조업체가 현지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수출기업으로 성장한 사례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파라과이로의 수출 확대와 메르코수르 역내 제조업 진출 거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체결식 직후 이어진 한-파라과이 통상장관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TIPF 활용방안 ▲산업·에너지 협력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진전 등에 대한 의
정부가 향후 우리나라의 FTA(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 세계 GDP 90%까지 확충하는 밑그림을 내놨다. 현재 우리나라는 싱가포르(87%) 다음으로 넓은 FTA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핵심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요 거점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FTA 네트워크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 2년 동안 통상정책 성과 평가와 향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통상정책 방향을 담은 ‘통상정책 로드맵’을 논의해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주요국의 입법 및 경제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크게 완화하고, 전방위적인 정상 세일즈 외교를 전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2022년 6836억 달러)과 외투 유치(2023년 327억 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한 해에만 5건의 통상협정을 타결하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23건까지 확대하는 등 경제운동장 지평을 넓혔고, IPEF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 의장국 수임 등 공급망·디지털·청정경제와 같은 새로운 통상규범
질병관리청은 21일자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한 8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함에 따라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최근 아프리카 내 엠폭스 발생 국가 위주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한 것이다. 검역관리지역은 르완다, 부룬디, 우간다,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8개 나라다. 이 나라를 다녀온 뒤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등 전신 증상 및 발진이 있으면 입국 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엠폭스는 지난 2022년 6월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했고 지난해 12월 국내외 환자 수가 전반적인 감소세를 유지하자 지정을 해제한 바 있다. 검역감염병 재지정에 따라 강화한 검역조치도 시행한다. 먼저,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서 역학조사관·공중보건의사 등을 현장에 배치해 신속 대응한다. 또한, 에티오피아 직항편 및 주요 경유지(유럽, 중동) 항공기 등에 보완적 감시를 수행하고, 공항만 온·오프라인 홍보로 유증상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한다. 엠폭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역관리지역 등 엠폭스 발생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 국제보건위기상황을 재선언함에 따라 위험평가회의를 열어 검역 등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하고 변이 발생 지역 중심으로 검역관리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별도의 위기경보 단계 조정은 하지 않았다. 질병청은 지난 16일 WHO의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에 따른 국내 전파 가능성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등 논의를 위한 학계·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험평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아프리카 DRC(콩고민주공화국)지역을 중심으로 엠폭스 발생이 급증하고, 새로운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가 부룬디, 케냐 등 인접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WHO는 국제보건위기상황을 재선언하고 엠폭스 전반에 대한 관리와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에 질병청은 신속하게 위험평가 회의를 열어 국내 엠폭스 발생 현황과 신고
지난 3년 동안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 우수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후속 사업으로 오는 2028년까지 ICT 분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 동안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EU의 정보통신총국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인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ICT 분야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핵심기술 확보 및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왔다. 지난 3년 동안 이 사업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ICT 기술 선도국 14개국과 AI, 5G·6G 등 정보통신·방송 핵심기술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가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출전했음에도,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17일간의 파리올림픽 축제에서 알찬 열매를 거뒀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최종 종합성적 8위를 달성했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144명이 눈부신 성과를 이루고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단은 최소 규모로 꾸려지면서 대회 최종 성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선수단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최종 종합성적 8위를 달성해, 메달 개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을 이뤄낸 것이다. 세부 종목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쳐 양궁은 5개 세부 종목을 모두 석권했으며 특히, 여자 양궁은 10연패를 달성했다. 펜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첫 2관왕을 달성했고 특히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