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충북 단양군의 명승인 도담삼봉의 안정적 보존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단양군의 의뢰로 지난달 24∼25일 도담삼봉 수중 등을 답사한 김련(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 전문위원) 한국동굴연구소 박사는 의견서에서 이같이 제언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김 박사는 "도담삼봉 상부 암반에서 발견한 낙석과 균열은 오랜 세월에 걸쳐 이뤄진 자연현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물 밑 암반의 침식 상태는 현장답사 시 녹조 등으로 시야가 매우 좋지 않아 육안 관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도담삼봉 하부 수중에 버려진 그물과 쓰레기들이 확인돼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당장 우리 세대나 바로 아래 세대까지 도담삼봉의 형태가 훼손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해도 향후 미래 세대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한 것은 맞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조사내용을 명승을 보존·관리하는 국가유산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1일 밝혔다.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은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오래전부터 주목받았다"며 "이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그를 소개했다. K팝 남자 솔로 가수가 빌보드 매거진 표지에 실린 것은 2012년 싸이 이후 두 번째다. 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2018년 특집호와 2021년 8월호 표지에 등장한 바 있다. 제이홉은 빌보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좋아했던 아티스트들로부터 받은 영감처럼 내 음악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으면 한다"며 "어디서든 빛과 용기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성황리에 열린 솔로 스타디움 월드투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 일원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스타디움에서 공연했지만, 이번에는 혼자 감당해야했다"며 "그 에너지와 부담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큰 의미로 남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올해 발표한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와 '모나리자'(MONA LISA)에 대해선 "두 곡 전부 대중이
(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허위 보도한 기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인터넷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자 허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허씨는 허위 기사로 중앙선관위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1월 16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대선을 2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붙잡혔다. 이 남성은 정신 질환이 의심돼 경찰이 응급 입원 조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 26분 여의도 민주당 당사 인근 노상에서 3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체포 당시 가방에 10㎝ 길이의 칼과 가스충전식으로 추정되는 BB탄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당사 100m 거리에서 배회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불심검문을 해 흉기 소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특정 정치인을 노리고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A씨가 사리에 맞지 않는 진술을 하는 등 망상장애 증세를 보이자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구해 그를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또 현직 검사로서 헌정 최초로 탄핵소추됐던 안동완 검사도 함께 사의를 표명해, 최근 탄핵소추 심판정에 섰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검사 중 3명이 한꺼번에 검찰을 떠나게 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직의 뜻을 밝혔다. 이 지검장 아래에서 특별수사를 지휘해온 조상원 4차장도 이날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당초 이 지검장은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돼 업무에 복귀한 즉시 사의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중앙지검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주요 현안 사건을 수사하는 점을 고려해 사의 표명 시점을 고민해왔다고 한다. 이 지검장은 탄핵소추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중앙지검 주요 현안이 어느
(서울=연합뉴스) 대학생 10명 중 4명이 SK텔레콤을 이용하지만, 해킹 사태 이후 호감도와 만족도는 통신 3사 가운데 최하위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는 이용 중인 통신사로 SKT를 택했다. 이어 KT[030200](24%), LG 유플러스(22.6%), 알뜰폰(14.4%) 순이었다. 다만 해킹 사건의 영향으로 호감도 평가에선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8%가 SKT를 '비호감'으로 평가, 5점 만점 중 2.48점으로 통신 3사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3.18점, LGU+는 3.05점으로 집계됐다.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점수 역시 LGU+가 3.5점으로 가장 높았고, KT 3.47점, SKT 3.21점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변경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SKT 이용자의 46.2%가 다른 통신사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KT와 LGU+ 이용자는 각각 79.2%, 78.8%가 현재 통신사를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한 달 평균 통신비의 경우 '3만~5만원 미만'이 37.2%로 가장 많았고 ▲ 1만~3만원 미만(20.6
(세종=연합뉴스) 5월 중순까지 수출이 대미·자동차 수출 감소세 영향으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2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6천만달러로 역시 2.4% 감소했다. 올해 1∼20일 조업일수는 12.5일로 작년과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대미수출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6.8% 줄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달에도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대미 수출 감소세가 계속됐다. 1∼20일 대미 수출은 14.6% 줄었다. 유럽연합(EU)으로 수출도 2.7%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3.0%), 대만(28.2%), 홍콩(4.5%) 등으로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7.3%) 등에서 늘었고 승용차(-6.3%), 석유제품(-24.1%), 자동차 부품(-10.7%) 등은 줄었다. 주요 10개 품목 중 반도체·선박을 제외한 8개 품목의 수출이 줄었다. 1∼20일 수입액은 32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2.4%), 호주(12.8%),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1일 경기 지역 곳곳을 돌며 사흘 연속 수도권을 집중 공략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소화한 뒤 고양시를 찾아 유세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고양시 청년 농업인과 모내기를 함께 하며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후 김포를 찾아 청년 소상공인과 정책 간담회를 하며 청년 세대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어 파주·동두천·양주·남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1일 "대선이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없다"고 밝혔다. 미국 하와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특사단을 만난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모두 돌아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유상범·김대식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하와이로 보냈지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이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씀도 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하와이로 떠났다. 앞서 김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은 거절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1일 "국민의힘은 '윤 어게인', 자통당(자유통일당), 우공당(우리공화당),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자 보수진영 내 부정선거론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당 대선 최종 경선에서 탈락한 한 전 대표는 그동안 김문수 후보를 향해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등을 요구해왔다. 그는 전날 부산에서 첫 현장 지원 유세를 하면서도 "극우 유튜버 등 자유통일당 세력 등과의 선 긋기도 꼭 필요하다", "극우 유튜버와 극우 세력들의 휘둘림에서 당을 구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