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BMI 팝 어워즈'에서 각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6일 BMI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민과 정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개최된 '2025 BMI 팝 어워즈'(2025 BMI POP AWARDS)에서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Most Performed Songs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부문은 한 해 동안 미국 내 라디오, TV, 공연, 디지털 플랫폼 등에서 가장 많이 재생·방송된 노래 상위 50곡에 시상한다. 올해는 51곡이 꼽힌 가운데 지민과 정국은 각각 2곡씩을 명단에 올렸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가 수상했다. 정국은 래퍼 잭 할로우가 피처링한 솔로 싱글 '3D'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선정됐다. 정국은 2023년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2024년 '세븐'(Seven)에 이어 이 부문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의정부=연합뉴스) 경기도는 지난 1∼4월 도 발주 건설공사 입찰과 관련해 사전 실태조사를 벌여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적격 건설업체 53곳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는 총 136개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기술 능력 부족, 자본금 또는 사무실 요건 미달 등이다. 부적격 건설사업자는 시공 능력이 부족해 불법하도급, 면허대여, 현장대리인 미배치 등 불공정거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를 도입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시 행정처분, 입찰 배제,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19건의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부적격 건설업체 11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는 지난해 감사원 적극 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공정한 건설문화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아 서울시와 충청남도 등 타 기관에서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올해도 지속적인 공공입찰 실태조사와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신뢰도 제고와 부실·불법 행위 근절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원=연합뉴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기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이 사건 수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 기관과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공사 및 노선 변경 과정과 관련, 수사에 필요한 자료 일체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경찰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을 바탕으로, 특혜 의혹이 있는지에 관해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그리고 또 다른 시민단체 등은 각각 2023년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고발 사건은 총 5건으로 집계됐다. 고발인들은 원 전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종점 노선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지난해
(서울=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난동사태 때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고 법원 담장을 넘은 남성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을 폭행한 이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16일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사태 당시 취재진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를 받는 우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울타리를 넘어 법원 경내로 침입한 혐의(건조물침입)를 받는 안모씨에게도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또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남모·이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우씨와 남씨,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안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의 냉방 가전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예년을 뛰어넘는 폭염이 예보되면서 냉방 가전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나타나자 통상 6월인 행사 시점을 한달가량 앞당겼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올해 들어 매장별 에어컨 매출을 보면 지난 14일까지 이마트는 20%, 트레이더스는 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8∼9년마다 돌아오는 에어컨 교체 주기까지 겹쳐 여름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속해 늘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조용옥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올해 냉방 할인 행사에선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최대치의 가격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를 포함한 전 지역에서 성장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내자 16일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줄 이었다. "새로운 역사" "과소평가해서 미안하다" 등 환호가 나왔고 목표주가는 최대 170만원으로 치솟았다. 삼양식품은 전날 종가는 99만1천원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3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 1천50억원을 28%가량 상회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을 1천458억원으로 예측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면서 밀양2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 및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 등을 감안해 삼양식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하고 재차 '강력매수'(Conviction Buy)라고 강조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안하다. 과소평가하고 있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생산에 돌입한 밀양 2공장이 완전 가동할 경우 생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도는 51%,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유권자 중 12%는 의견을 유보했고, 1%는 '이외 인물'을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4월 4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p 하락했다.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는 각각 1%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5%로 나타났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작년 12월 3주)과 같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한다"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4월 2주)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0.7%, 응답률은 1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서울=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6일 '데이터 특구'를 도입해 부산을 글로벌 데이터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데이터 특구에 입주한 업체를 상대로는 고위험 민감정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도 정보 주체의 명시적 동의 또는 독립된 '데이터심사위원회(가칭)'의 승인을 받아야 열람·복제·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보 보호에 민감한 글로벌 기업들이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국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특별법으로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특별법을 바탕으로 부산에 데이터 특구를 시범 도입하면 부산은 세계에서 가장 관련 규제가 적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입주 기업에는 법인세 감면, 저렴한 전력 요금 적용, 국유지 장기 임대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기업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유치로 지역 내 고소득 IT·보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외국계 법인 입주에 따른 지방세·법인세 등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6일 '텃밭' 호남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과 군산을 잇따라 방문한 뒤 청년 국악인들을 만나 'K-컬쳐 전통의 소리를 잇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이어 전북대 후문 대학가에서 유세를 진행한 뒤 전북 정읍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전날 이 후보는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동서 화합' 간담회를 한 뒤 전남 광양·여수와 순천, 이순신 장군의 임시사령부가 있던 곳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차례로 방문하며 '이순신 벨트' 횡단 유세를 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6일 경기·충청 지역에서 유세를 한다.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격전지를 찍고 승부처로 꼽히는 '중원'에서 표밭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판교역 출근길 인사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수원 지동시장,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동탄역 앞에서 'GTX(광역급행철도)로 연결되는 나라' 공약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 청주 청주타운 앞, 대전 으능정이 거리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 청주로 이동하기 전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방문하고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