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중 부채가 있는 사업체가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의 부채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1억 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상권은 쇠퇴하고 동일 업종에서 경쟁은 심화하는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등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부처협업으로 수행한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1.1% 증가한 277만 곳, 종사자 수는 1.9% 증가한 644만명이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2개월로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1~2년 미만(28.7%), 6~12개월 미만(25.8%) 순이었다. 창업비용은 평균 1억 200만원이다. 이중 본인부담금은 7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 34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0.2% 줄어든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3300만원으로 월 기준 275만원이었다. 이 역시 1년 전보다 3.0%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체의 부채 보유비율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약 25%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은 사회활동이 활발한 40~50대가 먼저 감염된 후 가정 내로 전파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20대 이하 확진자의 44%는 가정 내에서의 2차 전파로 인해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국 지금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장 및 사회활동 그리고 가정에서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년층은 일터와 사회활동 속에서 방역수칙을 빈틈없이 실천해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가정 내에서도 개인별 위생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고 가족 모임이나 행사도 올해만큼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걱정이 컸던 병상확보 문제는 그간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 많이 풀려가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어제까지 하루 이상 대기하는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었고 당장 사용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 수가 80개로 크게 늘었다
정부가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VR(가상현실)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서비스인 프롭테크를 집중 육성한다. 감정평가업·중개업 등 기존 산업의 낡은 규제는 개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부동산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뢰 확보를 위한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부동산서비스산업은 그동안 국민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며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그에 비해 산업의 성숙도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8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을 제정·시행, 중장기적 안목에서 산업을 육성·진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이번 계획은 이에 따라 수립되는 첫 중장기 계획이다. 1차 계획은 프롭테크 등 유망 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고 중개업과 감정평가업 등 기존 산업의 낡은 규제를 혁신해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그동안 다른 산업에 비해 소홀했던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뢰받는 부동산서비스산업으로 발전’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전날 이 같은 계약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이 많은 총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며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고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은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는 충분한지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구매의 법적인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지만 백신만큼은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성탄절 연휴가 시작된다”며 “모임과 만남으로 거리가 붐빌 시기이지만 안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의 소아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국립아동병원 내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23일(현지 시각)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의 국립아동병원사업은 국내 개발 협력 기관이 '팀 코리아'로 참여하는 무·유상 연계사업이다. 한국은 우수한 소아아동 질환 진단 및 치료역량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하고, 이를 통해 현지에서도 한국 수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상원조를 담당하는 EDCF(수출입은행)는 병원 건축, 기자재공급 및 인력 교육을, KOFIH(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는 병원 운영 컨설팅을 맡고 코이카가 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담당한다. 이렇게 팀 코리아의 협업으로 국립아동병원은 올해 10월 개원해 운영이 시작됐으며,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첨단 의료시뮬레이션 장비를 갖춘 교육훈련센터 구축 ▲소아 임상 역량 강화 마스터플랜 수립 ▲의료진 한국초청 연수 ▲소아과 세부 전문의 등 전문가 현지 파견 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구축 완료한 교육훈련시설은 고난도 임상 술기 기술지도가 가능한 수준으로 아동병원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보건 시스템에 새로운 가
홍남기 부총리는 23일 “일자리는 곧 민생”이라며 “코로나 확산중 일자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월중 직접 일자리 50만명 이상 채용, 청년 일경험 8만명 시행 등 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당겨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3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일자리 대책 및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드러났던 고용·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은 2021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오늘 발표할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은 고용보험 대상을 2025년까지 약 733만명 확대(’19년 대비)하고 현재 임금근로자 중심 고용보험을 소득기반의 전국민 고용보험체계로 전환하는 근본적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르면 우선 시작 단계(12.10일~)인 예술인 고용보험을 안착시키고 특고·플랫폼업종은 내년 하반기 14개 내외 직종의 산재보험 적용을 추진하며 2022년 상반기 사업주 특정이 용이한 플랫폼 종사자를 포함시키고 2022년 하반기 기타 특고·플랫폼업종 순으로 순차 적용하게 된다. 아울러 임금근로자 중
정부가 지난 5월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증대 효과가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돼 민간소비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신용·체크카드 매출액 증가분은 약 4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투입된 재원 대비 26.2% ~ 36.1%로 대만의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증대효과(24.3%), 미국의 세금 감면 방식의 소득지원에 따른 소비증대효과(20 ~ 40%(’01년) 등 선행 구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효과를 민간소비의 변화, 소비진작효과, 경영안정효과 측면에서 살펴본 것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금액 및 지급가구의 약 80%를 포괄하는 신용·체크카드와 현금으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실태를 분석하고,거시경제지표, 체감경기지표, 인허가자료 등 공개 자료와 신용·체크카드매출자료, 현금수급가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으며, 수급가구에 대해서는 1,386가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20.9.14~9.18)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실질총생산은
올 한 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선정한 다듬은 말 중 국민이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한 말로 ‘비대면 서비스’가 꼽혔다. ‘비대면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루어지는 서비스로 ‘언택트 서비스’를 알기 쉽게 대체한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23일 올 한 해 동안 시행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새로 유입된 외국 용어를 대체할 다듬은 말을 제공해 왔다. 먼저 언론사 및 공공기관에서 배포한 기사와 보도 자료를 매일 검토해 새로 유입된 외국 용어를 발굴하고 이들 중 공공성이 높은 외국 용어를 새말모임에서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매주 발표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다듬어진 말은 모두 145개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일 년 동안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다가오는 연휴기간에 방역의 허리띠를 바짝 조여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하겠다”며 24일부터 시행되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대한 국민의 협조와 동참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새해 아침에는 지금보다 훨씬 호전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도 없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포함돼 있어 많은 국민들이 겪을 불편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면서도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리면서까지 시행하기로 한 특별대책인 만큼 철저히 실천해서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그간 1만 병상 확충을 목표로 정하고 현재까지 8000여개를 확보했다”며 “특히 부족했던 중환자 병상은 여러 민간병원의 협조에 힘입어 조만간 부족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병상은 보고서 상의 통계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진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제때 치료를 받게 해드려야
청와대는 22일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강조하며, 특히 “과할 정도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4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를 위해 지시한 문 대통령의 백신 행보와 메시지를 요약 정리해 공개했다. 이날 강 대변인은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문 대통령이 마치 백신 확보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처럼 과장·왜곡하면서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에 일부 참모회의에서 있었던 공개되지 않은 대통령 메시지를 포함해 그동안 문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해왔는지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월 30일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과하다고 할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라. 대강대강 생각하지 마라”고 지시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이날 문 대통령은 ‘적극행정’ 차원에서라도 백신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과할 정도로 확보하라”는 말씀은 두 차례 했다”면서 “이런 지시는 11월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지시로 인해 정부는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2186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동인천역 미림극장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의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돼 국비 지원이 확정됐음을 알리고, 승인된 활성화 계획의 내용과 올해부터 착수될 집수리 지원사업의 세부 일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후 인천시와 LH가 수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의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12월 2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LH가 총 2천3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2024년까지 본격 추진하게 된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과거 전성기 동인천역의 명성을 되찾고, 동인천역 일대를 20∼30대 젊은이가 모이는 명실상부 원도심의 중심 시가지로 다시 역전(逆轉)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시와 LH는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역세권 상권 활성화 ▲자율정비기반 구축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도시재생 추진기반 구
강화군(군수 유천호) 건설과 토목지원팀이 2020년도 건설 관련 의뢰공사 80건(총공사비 113억 원) 중 78건을 준공해, 완공률 98%를 달성하며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토목지원팀은 군청 각 부서에서 건설공사 지원을 의뢰받아 측량, 설계, 발주, 착공, 감독, 준공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올해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석모도 힐링공원 조성사업 외 4건 ▲창2리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외 1건 ▲상도1리 용수관로 정비공사 외 23건 ▲무학리 농로 확포장공사 외 7건 ▲장곳항 선착장 숭상공사 외 18건 ▲강화군 관공선 계류(정박)시설 설치공사 외 22건이다. 건설공사 추진 시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신속한 공사를 위해 실시설계를 직접해 실시설계 용역비 5억6천여만 원을 절감하면서 2020년도 연두 방문 건의 주민숙원사업과 건설공사 등을 조기에 완료해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강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 입장에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로운 강화 구현을 위해 최선을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3일 가족의 통신 상품을 온라인에서 대신 관리해줄 수 있는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심대리인'은 편리하고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해 KT가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홈코노미 캠페인의 여섯 번째 서비스다.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웹과 모바일로 통신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님과 자녀, 장애인 가족이 있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 만 65세 이상 부모님 또는 미성년 자녀(만 19세 미만),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결합 가족에게 통신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매장에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대신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안심대리인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바일 요금제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 및 해지, 이용정보 조회 등이며 향후 인터넷 등 유선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자녀 모두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마이케이티 앱 또는 KT 홈페이지(www.kt.com) 마이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상대방의 최초 1회 동의만 있으면 대리인 지정이 끝난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임남수)는 지난 22일 네이버㈜ 및 인천공항 식음 서비스 관계기관과 '인천공항 식음매장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네이버, 인천공항 입점 6개 식음료 사업자, 인천공항 POS 운영사인 파이서브(Fiserv) 코리아 등 총 9개 사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선호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식음료 매장에 비대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네이버 등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내 200여 개 식음매장에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에서 이용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는 '테이블 주문'과 '픽업 주문'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테이블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 카운터 방문 없이 테이블에서 바로 메뉴 주문이 가능하고, 픽업 주문을 이용하면 공항 도착 전에 미리 메뉴 주문 및 결제를 완료하고 공항 식음매장
용산공원 면적이 23% 가량 넓어져 단절된 남산-한강 녹지축이 연결돼 용산공원 남측과 북측의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유홍준 민간공동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3회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용산공원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용산공원 북측의 경찰청시설 신축예정부지(1만 3200㎡)를 포함한 구(舊) 방위사업청 부지(9만 5600㎡)를 용산공원 경계 내로 편입했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인근 국공유지 총 57만㎡를 공원경계 내로 편입시켜 공원 면적을 23% 가량 넓혔다. 올해 12월 반환된 용산 기지 일부,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약 4만 5000㎡의 스포츠필드 및 기지 동남쪽 장교숙소 5단지 북측, 약 8000㎡의 소프트볼장은 보안상 필요한 조치를 거쳐 활용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내년 개방될 부지는 용산기지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야구장, 축구장 및 골프연습장 등으로 사용하던 공간으로 넓은 잔디밭으로 구성돼 있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해 향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공원 명칭 공모결과, 활발한 국민 참여를 통해 총 9401건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