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 돌발기상으로 침수지역 및 농작물 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수기(흡입·토출 호스 포함)를 읍면동에 전진배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말부터 양수기 190대에 대해 자체 점검하고 사전준비를 마무리했으며, 지난 5월 3일까지 읍면동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5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출고를 실시한다. 읍면동 전진배치 기간은 집중호우가 빈번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이며,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보관하며 수리·정비한다. 양수기 출고 시 읍면동 담당 직원에게 작동원리와 사용법을 교육해 수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작동법 동영상은 QR코드를 자체 제작해 양수기에 부착함으로써 스마트폰을 보유한 농업인은 언제·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출고되는 양수기 외에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사천 본소, 남부지소, 서부지소, 옥계지소에서도 재해대책용 양수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므로 집중호우 발생 시 읍면동에서 추가로 요청하면 수시로 출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예술공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예술단체들과 함께하는 기획공연 '국악유람 강릉'을 오는 10일 19시 30분과 17일 19시 30분 2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악유람 강릉'은 지역에서 전통예술을 잇고 지켜나가는 예술단체들이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강릉의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앙상블, 밴드, 연희 등 다양한 방식과 아이디어를 통해 그들만의 예술적 색채를 보여준다. 5월 10일 공연인 '국악유람 강릉I'의 첫 번째 유람은 전통연희집단 푸너리의 '진이를 위한 오구'라는 제목으로, 조선시대 주문진에 살았던 진이의 억울한 죽음과 성황신이 돼 해원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망자를 위한 가무악극이다. 두 번째 유람은 국악밴드 해랑의 '비망:허난설헌'으로 허난설헌의 일대기를 담아낸 창작국악극으로, 그녀가 생애의 중요한 순간들마다 남겼던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 '채련곡' 등의 시들을 발췌하고 엮어서 허난설헌의 삶 전체를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세 번째 유람은 한소리전통예술단의 'Eastern Jazz:Hansori'로 강릉의 심볼 알파벳 'g'를 소재로 한 음악 'Symbol G'와 강릉의 여행길을 표현한 'Bon voyage', 강릉에
강릉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강릉중학교 신입생 250명 및 교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실시한 '치매파트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강릉중학교는 2022년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이후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평소에는 알 수 없는 치매에 대한 정보를 학교에 직접 방문해 알려주어서 좋았고, 앞으로 치매파트너로서 가족들에게 치매예방수칙을 알려주고 치매어르신들이 보이면 먼저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치매안심센터는 강릉중학교를 포함해 28개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관리해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강릉시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약자의 이동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행복콜'이용 건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67% 증가했고,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특별교통수단(휠체어리프트 차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배차 시간 지연 등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교통약자의 대기시간 단축과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개선으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특별교통수단을 법정 기준인 26대보다 4대 많은 30대로 확대 운영하고, 차량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올해 3대를 교체 도입했다. 전국 최고 무장애 관광도시로서 '행복콜' 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는 교통약자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약자를 위한 선진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 시민과 관광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릉시립도서관은 4월부터 '강릉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릉작가와의 만남'은 강릉에 연고를 둔 지역작가들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공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모루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4월 27일에는 박성규 작가가 첫 번째 강릉작가로서 만남의 문을 연다. 강릉 출신 박성규 작가는 지난 1995년 '시와 시인'을 통해 등단한 시인이자 2019년에 '문학 나무'를 통해 등단한 소설가로, 객주문학상, 강원문학작가상, 관동문학상, 강릉문학상 등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적멸'과 소설집 '멈춰진 시간의 기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진행하며 작품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강릉시가 경찰청의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4억 2천2백만 원을 확보하며 시민들에게 최적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공간 구현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서면 평가를 통과한 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해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2026년 ITS 세계총회를 통한 서비스의 국내외 홍보, 미래형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관광형 자율주행차 운영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에서 수집된 실시간 신호정보를 미래 모빌리티 및 내비게이션에 제공하는 서비스 환경을 도시 전역에 구축하며, 오는 8월까지 신호제어기 고도화를 완료해 10월 정상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으로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신호등 색깔이 바뀌는 잔여 시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받을 수 있게 되며, 신호를 받기 위해 과속하거나 차량 꼬리물기를 하는 등의 위험 운전을 줄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단계별로 ITS(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체감형 ITS 서비스에 실시간 신호정보
강릉시는 지난 8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금 지원사업공모에서 2개 분야 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릉시는 2024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결과 접수된 6개 사업의 타당성, 효율성, 실현성을 종합검토해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강릉시 양성평등기금은 '강릉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에 따라 조성돼 매년 공모절차를 통해 양성평등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선정된 2개 사업에 11,000천원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여성단체 활동지원 1건 ▲ 여성 능력개발 및 사회참여 확대 1건으로 5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으로 기금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릉시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개최됐던 '2024 경포 벚꽃축제'가 벚꽃으로 가득 찬 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휴일 및 따뜻한 기온으로 만개 시기와 맞물려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포 벚꽃 피크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피크닉존을 운영해 관람객이 편안하게 벚꽃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1㎞가량 확대된 벚꽃 야간 감성길의 신규 구간인 경포 생태 저류지, 메인 벚꽃길과 연결되는 브릿지 감성 포토존이 경포 벚꽃축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벚꽃의상실 부스에서는 한복 무료 대여를 통해 한복의 미를 널리 알렸고 전통적인 한복과 경포 호수의 자연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내었으며, 이외에도 벚꽃 테마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벚꽃운동회, 피크닉 콘서트 등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바가지요금의 원천봉쇄를 위해 단속반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으며, 환경정비, 교통, 안전관리 인력을 주요 구간에 배치해 안전하고 깨끗한 행사장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교1동 벚꽃축제, 강남동 새봄맞이 축제 등 읍면동 벚꽃축제도
강릉시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 교통·안전도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미래교통복합센터로의 이전을 위해 범죄 등 각종 사건,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견학프로그램을 4월부터 6월 말까지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견학프로그램은 5인 이상 20인 이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통합관제센터의 역할과 기능소개 및 관제실 견학, 우리동네 CCTV 등 약 30분간 진행된다. 매주 화, 목요일 주 2회 운영되며, 신청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할 수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견학프로그램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 총 1,3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24시간 365일 긴급상황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의 역할의 관제센터를 톡톡히 알리고 있다. 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사례를 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경 경찰로부터 명주동 중앙우체국 인근 실종된 아동 추적 요청에 따라 인근 CCTV 실시간 동선 추적을 통해 15분 만에 실종 아동을 발견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오전 9시경에 집을 나간 치매노인을 찾아 달라는 경찰서 실종팀으로부터의 요청을 저녁 7시경 받고, CCTV관제팀은 지
강릉시는 행락철을 대비해 농어촌민박 물놀이 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섰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수영장 및 낮은 수심 풀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익사·익수사고를 예방하고자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 농어촌민박 129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주 스스로 사업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물놀이 시설 안전사고 예방요령 안내문을 배포했다. 해당 안내문은 ▲어린이 동반 보호자 유의사항 ▲물놀이장 공통 주의사항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수칙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초기대응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를 유도해 민박 사업주 및 안전관리 책임자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매주 수요일 15시∼17시 강릉시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업소 내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업주 및 안전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농어촌민박은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로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강릉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