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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2013 서울마을미디어 축제' 열려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마을미디어 축제 진행

서울시와 서울마을미디어센터는 ‘2013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로 ‘2013 서울마을미디어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하여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지정․운영중이며, 오는 6일 센터와 함께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마을미디어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3 서울마을미디어축제는 '마을미디어 판을 벌이다'라는 주제로 뽐내기 한판, 이야기 한판, 전시 한판, 그리고 놀이터 한판 등 4개의 판으로 구성된다.


먼저 <뽐내기 한판>에서는 사전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마을미디어 이야기꾼들이 각자 마을미디어 활동을 통해 일어난 소소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참여자들은 주어진 시간 5분 동안 20장의 슬라이드를 소개하는 ‘이그나이트’ 방식으로 각자 준비한 이야기를 청중들 앞에서 발표한다. 


‘우리마을 미디어를 뽐내는 시간, 마뽐시 5분’의 발표자로는 창신동라디오방송국 덤, 동작공동체라디오, 금천아이엔, (사)열린사회시민연합 강동송파지부 등 10곳이 준비 중이다.


창신동라디오방송국 ‘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종임씨(여, 53)는 “스무살부터 미싱사로 일하면서 봉제 일밖에 몰랐던 내가 라디오 진행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이제는 동네 일에도 관심을 많아졌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관악구 중앙동 어르신들의 주민모임인 ‘미디어 나눔모임 마루’ 송금순씨(여, 65)는 “열여덟살 때부터 꿔왔던 배우의 꿈을 미디어 수업을 하면서 이루게 되었다”며 “마을 영화를 만들면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뽐내기 한판>에서는 재미로 하는 2013 마을미디어 시상식도 진행된다. 2013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낸 각 사업 참여 단위를 소개하는 코너로 독특한 시상이 주어진다.


마을공동체 활동이 척박한 지역에서 성과를 이뤄낸 ‘맨땅에 헤딩 상’, 가장 나이가 어린 참여자들로 구성된 ‘어린놈이 뭘 알아서 상’, 가장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로 구성된 ‘이 나이에 내가 하리 상’, 각종 보고서 마감을 잘 지킨 ‘칼마감상’ 등 참여자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시상식으로 준비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로공동체라디오에서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면서 결성된 ‘기타팀’이 나와 창작곡으로 축하공연을 한다. 이밖에도 강동구 가족합창단 ‘시, 책, 평화를 노래하는 화모니’와 노래하는 교장, 중화고등학교 방승호 교장 등이 축하공연에 나선다.


<뽐내기 한판>은 오는 6일 저녁 6시부터 8시반까지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진행된다.


그에 앞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이야기한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미디어 활동사례 공유, 지속가능한 마을미디어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 등을 편안하면서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꾸민다.


먼저 <이야기한판> 1부에서는 ‘마을미디어 리빙 라이브러리’로 마을미디어 경험을 나눠줄 수 있는 7명의 사람책을 만나본다. 성북마을방송 와보숑, 이야기하는 마을극장, 도봉N 등 서울지역 6곳과 부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콩나물신문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책을 구독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리빙라이브러리는 소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책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센터에 사전 등록을 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전시한판>에서는 영상, 라디오, 인쇄, 그리고 생중계 섹션으로 나눠 각 매체별 필요 장비를 소개하고 전문가와의 상담도 할 수 있다. 장비는 마을 단위에서 저렴하게 꾸밀 수 있는 실속 장비 위주로 소개될 예정이다.


전문가와의 집중상담 시간은 12월 6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 동안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운영되며 누구든지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활짝라운지에서는 ‘마을미디어 담벼락’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각 지역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판이 전시된다. 2013년 한 해 동안 어떤 마을미디어 활동이 벌어졌는지 궁금한 사람은 이날 시민청 활짝라운지를 찾으면 된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전시 참여자들이 지지하고 응원하는 팀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여 가장 표를 많이 얻은 팀에게 인기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아이를 데리고 오는 참여자들도 편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놀이방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놀이터 한판>에서는 어린이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및 영유아를 위한 아이돌보미를 배치할 예정이다.


7~13세 아동을 위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감정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진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 동안에는 저녁식사 시간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


<놀이터한판>을 이용하고자 하는 학부모 참여자들은 사전 신청을 하면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까페에서 할 수 있다.


2013 서울마을미디어축제는 마을미디어와 공동체 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까페에서 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올 한해 지역주민들이 손수 만든 마을미디어 사업의 성과를 뽐내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된다”며, “이 기회를 빌어 주민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줌은 물론,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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