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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0만 외국인주민과 함께 꾸리는 마을공동체 지원

서울시, 선정된 사업은 사업 시작부터 종료 후 후속활동 기획까지 단계별 컨설팅도 지원   


서울시는 내·외국인 주민이 어우러져 스스로 공동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마을공동체적 방식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 간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화합․공존하도록「2014년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공모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영등포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등 외국인 밀집지를  중심으로 약 40만 명(’13년 기준)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서울 거주 총인구의 약 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2030년에는 서울인구의 10%를 외국인 주민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밀집지역은 지역에 따라 명소가 되는 장소가 있는가 하면 문화차이로 인해 내국인 주민과의 갈등문제도 발생하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마을공동체적 접근을 통해 주민 스스로 외국인 밀집지 문제해결을 도모하고 공존과 화합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외국인 밀집지 내 ▴내·외국인간 지역 내 갈등완화 및 문제해결 활동 ▴내·외국인간 인식개선 및 다양성 함양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 ▴내·외국인간 친밀도 제고를 위한 예술 활동 및 생활체육 활동 ▴내·외국인이 어울려 지역자원을 활용 특화의제를 발굴하고 특성화시키는 활동 ▴다문화 마을공동체 사업들의 사업진행 전 단계에 걸친 전문 컨설팅 활동이 해당된다.


타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을 받는 사업이나 사실상 특정정당 및 선출직 후보의 지지․지원을 목적으로 하거나, 특정종교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한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밀집지(구로, 관악, 금천구)를 중점지원하며, 3개구에 거주하는 3명 이상의 내·외국인 주민(1인 이상 외국인 포함)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사업에 대하여는 사업 초기부터 종료 후 후속활동 기획까지  단계별 전문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외국인 최대밀집지인 영등포구는 주민사랑방을 지속지원하므로 공모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13년도에 외국인 주민 최대 밀집지역인 영등포구 대림2동에 ‘주민사랑방 커다란 숲’을 첫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바 있으며, 주민사랑방을 중심으로 주민 간 문제해결 및 소통․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도 지속 지원한다.


 ‘주민사랑방 커다란 숲’은 ’13년 서울시 최초로 설립된 내․외국인 주민사랑방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총35회 약 500여명이 각종 회의 및 붓글씨, 코바늘뜨기 등의 강좌를 함께하며 소통․교류하고, 매월 선주민- 중국동포가 함께 야간 합동순찰을 하며 쓰레기 무단투기의 문제도 해결해 가고 있다.


서울시는 신청 사업에 대한 현장 조사 및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을 선정해 최대 2천만원(컨설팅 사업은 최대 3백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모임 또는 단체는 3월 10(월)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및 주민제안 방법(제안서 작성 안내)·지원절차 등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화상담(02-385-2642) 및 온라인 신청 후 3일 이내 현장 방문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가족이 단순히 지원사업의 대상이었던 기존의 정책에서 벗어나 이제는 내·외국인이 함께 사업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주민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과의 사회통합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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