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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박칼린 씨,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 능력과 소통의 리더십 발휘…여성문화예술계 역할모델로 자리 잡아

예술감독 박칼린 씨KBS-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을 이끌었던 예술감독 박칼린(사진) 씨가 2010년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여성문화인 진출을 활성화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이 같이 선정하고, 오는 19일 오후 2시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와 (주)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여성문화인상은 200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세 번째 맞는 행사이다.

박칼린 씨는 혼혈인으로서 국내에 정착하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으며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문화예술인으로서 능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 여성문화예술인에게 중요한 역할 모델로 자리 잡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시상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문화 관련 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국민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선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올해의 여성문화상 수상자인 박칼린 씨와 함께 20~30대 여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청년작가 지원 ‘아트로드 77’ 등을 개최하면서 지역에서 여성문화예술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도의 ‘헤이리 예술마을’(대표 전희천)이 선정됐다.

한편, 여성문화인으로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신진여성문화인상에는 유다희(미술기획자), 곽정(하피스트), 김지은(바이올리니스트), 시와(싱어송라이터), 정인숙(연극배우)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아울러 문화예술특별상에는 여성국극의 보존과 계승, 발전에 힘써온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대표 홍성덕)가 선정됐다.

배우 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인 뮤지컬 ‘빨래’(연출 추민주)팀과 2008년도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고미현(서울종합예술학교 성악과 교수)의 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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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